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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본토 직항 스텔스 전략폭격기 개발중…사드 무력화하나
송고시간 | 2017/03/20 11:04
美 B-21 외형·개념 유사…"中 사드 계기로 전략자산 개발 박차"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이 미국 본토까지 한번에 비행할 수 있는 장거리 스텔스 전략폭격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미군이 한국에 배치하게 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감시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전략무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랑(新浪)군사망은 20일 중국이 연구개발 중인 전략폭격기 훙(轟·H)-20이 앞으로 3년내 첫 비행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훙-20 폭격기의 기본 개념과 외형은 미 공군의 B-2를 대체할 차세대 전략폭격기 B-21와 유사하다. 비교적 적은 적재량으로 최첨단 스텔스 성능을 지니며 엄청난 비행거리를 갖추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삼고 있다.
현 국제적 기준으로는 비행거리 1만㎞ 미만에 적재량 20∼30t에 이르러야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불릴 수 있다. 베이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9천50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