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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6 19:51
[잡담] 영국은 지브롤터 분쟁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본다..
 글쓴이 : 호랭이님
조회 : 2,641  

1. 상륙했다가 다 디진다.
여기는 포클랜드가 아니다. 참고로 포클랜드에도 상륙전이 있었고 아르헨티나군과 영국군과의 총격전이 있었다,  하지만 제해권과 제공권 모두를 영국이 가지고 있어서 해안가의 아르헨군을 아작냈던 포클랜드와 달리 넓디 넓은 비스케이만을 횡단해야하는 영국 입장에서는 주변국 프랑스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다.
그리고 제공권 못휘어잡는다..현 영국군의 유파 가동률 보면 답 나온다.
그리고 스페인공군은 eu에서도 전력이 잘된 공군 중의 하나다.. 함부로 강대국이랍시고 들이 밀었다간 줘터진다.
그리고 영국육군의 상비군 숫자는 15만명이다.. 이걸로 무슨 상륙전을 해.... 제공권 제해권도 담보할 수 없는데...

2. 지브롤터는 스페인의 영토에 둘러싸여 있다... 
꼴랑 5.8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이다.
지브롤터 주둔 군이 해봤자 얼마나 될 것 같은가. 육군은 별로 없고 해군함대 1개가 있다... 근데 한 5시간 버티면 박수 친다 짝짝짝..그러니까 티브이로 스페인 육군의 포병전력이 영국해군 지브롤터 함대를 아작내는 장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거다.

3. 각 함대가 원거리에 퍼져있다. 
포클랜드, 영국본토, 지브롤터, 바레인, 키프로스...등등...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먼일 터지면 일단 지브롤터 해군은 얻어맞느라 정신없을테니 없는 셈치고 본토보다도 키프로스에서 뻔질나게 달려야한다. 그렇다고 많은 함선이 배치된 것도 아니다.. 각개격파 당할 확률도 높따.. 

그리고 항공모함 현재 없다... 돈 없어서.. 함재기 없다.. 퀸 엘리자베스급에 있던 해리어 몽땅 갈아버렸다.
현재 영국해군의 현역 총 병력은 3만 2천명이다. 2차대전 900척이 넘는 함정을 가진 그 당시도 아니다.
현재 보유한 전투함들이다. 데어링급 구축함과 듀크급이 눈에 띄는데 얘네들이 각지에 퍼져있다...
일단 개전시 지브롤터에 주둔한 영국해군은 뭐.... 궤멸까지 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스페인 육군에게 뒤지게 얻어맞을테니..

영국해군 전투 수상함대

데어링급 방공구축함 (만재 8,500t) 6척, 듀크급 대잠호위함 (만재 4900t) 13척, 

잠수함대(전투)

트라팔가급 공격원잠 (수중배수량 5,300t) 4척, 아스튜트급 공격원잠 (수중배수량 7,400t) 3척

뱅가드급 전략원잠 (수중배수량 14900t) 4척


스페인해군 (공격함정만)

Juan Carlos I 경항모 1척 (27,079톤) Alvaro de Bazan급 호위함 5척 (6,391톤), Santa Maria급 호위함 6척 (4,017톤)

Galerna급 잠수함 3척 (1,760톤)

스페인 해군도 꽤나 괜춚다.. 잠수함 전력이 쳐지는건 빼고...


둘다 지원함 세력은 빼고 써봤다... 물론 지원함을 넣으면 영국해군에게 무게추가 완전히 기울어지게 되는건 당연한거고.. 

영국공군은 그 안습한 가동률로 전투기 부랴부랴 끌고와도 스페인 본토의 전투기들과 방공시스템 상대할려면 꽤나 골아프다.. 그러니까 브렉시트랍시고 까불던 영국은 이래나 저래나 분쟁나면 엿 되는거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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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이 17-04-06 20:00
   
가장큰 차이는 스페인은 육상발진 항공기 지원을 받을수 있다는거죠
흑요석 17-04-06 20:04
   
저~ 영국이랑 스페인 모두로부터 멀리 떨어진 섬 근처에서 영국 해군 VS 스페인 해군이 싸우면

당연하게도 영국 해군이 바르겠지만

저도 스페인 본토 코앞에 있는 지브롤터에서는 영국이 스페인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부사시사 17-04-06 20:16
   
영국이 뒤에는 미국이가 버티고 있어서...스페인이 (영국이 300년 넘게 합법적 실효지배중인 영국 영토인) 지브롤터 절대 못 건드립니다.
     
호랭이님 17-04-06 20:25
   
근데 스페인도 미국의 동맹국이며 프랑스와는 막역한 사이입니다. 미국도 스페인 못 건드려요.
          
어부사시사 17-04-06 20:41
   
영국은 (미국이 가는 곳이라면 지구 끝까지도 따라가서 거들어 주는) 미국의 0순위 동맹국이고, 지브롤터는 미국의 이해와 직결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거기다 300년 넘게 합법적 실효지배중인 영국 영토를 스페인이 친다면 스페인은 '침략국'이 되는 겁니다. 100% 확률로 미국이 개입합니다. 설사 미국을 배제하더라도 영연방을 거느린 영국이 장기적으로 봐선 원거리 타격력에서 우세하기 때문에 스페인이 질 거 같네요..영국은 지브롤터 일부를 잃을 수 있지만 스페인은 나라 전체를 잃을 수 있음. 전장(theater)이 스페인 본토가 된다는 건 뒤집어 생각하면 오히려 스페인이 더 불리한 겁니다.
               
호랭이님 17-04-06 20:51
   
저는 미국이 쉽게 개입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인 또한 eu 소속 회원국이며 나토소속입니다. 또한 미국의 중요 동맹국입니다. 어느 한편을 들었다가는 나토 전체가 와해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인과 호형호제하는 프랑스의 입김도 무시못하구요.
역사적으로 미국은 동맹국끼리, 민주국가끼리의 분쟁이나 전쟁에는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브롤터가 미국의 이해와 직결된다고 하셨는데 지브롤터가 차지하는 의미도 중요하겠지만 스페인의 멜리야, 세우타가 그 지역을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스페인의 이익을 보장해주고 미국이 그 핵심이익을 무혈로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맹으로서의 영국의 무게를 무시하고 생각한 겁니다만..

지브롤터가 미국의 이익지역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어부사시사 17-04-06 20:58
   
스페인이 지브롤터를 치는 순간 나토 소속국에서 '침략국'으로 급전직하 하는 겁니다. 긴 얘기가 필요 없을 것 같네요..
               
TheCosm.. 17-04-06 21:05
   
실효지배와 관련된 내용에서는 동의하지만, 영연방에 대한 내용에서부터는 생각이 다른 것과 잘못 알고 계신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의미에서 연방국가 간에 상호 교류가 유의미한 부분이 있어도, 군사적인 부분에서는 영연방 내에 각기 입장 차가 큰 국가들이 혼재되어있어 군사동맹의 성격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영연방입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미국의 참전을 전제로 삼고 계신 것 같은데, 미국이라고 영국의 모든 군사적 분쟁과 다툼에 참여하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은 영연방국가가 아닙니다. 강력한 동맹국일 뿐입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영국의 지배령에 스페인이 무턱대로 끼어들게 되면 미국의 입장에선 영국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지만. 이런 상황에 일일이 개입하게되면, EU와도 얽히게 되는 건 뻔한 문제인지라 사안이 매우 복잡해집니다. 이 상황에서 미국이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지는 그 상황이 닥쳐야지만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스페인 본토가 전장이 되면 곤란하다고 하셨지만, 스페인의 지리적 이점은 생각보다 매우 큽니다. 대서양과 맞닿은 넓은 면은 포르투갈이 위치해있어 대양에서 스페인 내륙의 중요 시설과 설비를 공격하는 건 매우 어렵고, 북부 역시 높은 산간지방으로 이루어져있어, 자체적인 군사력이 뒷받침되는 스페인이 두 손놓고 내륙까지 도달하게끔 방치할 리가 없습니다. 남은 주 전장은 스페인 남부일탠데, 북아프리카 등지에 별도의 군사시설을 대여받지 않는 이상 영국이 장기적으로 지중해와 스페인 남부에 군사력을 투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어부사시사 17-04-06 21:19
   
영연방 핵심 멤버라고 할 수 있는 호주 남아공 뉴질랜드 캐나다 이 나라들는 영국과 군사적 행동을 같이 합니다. 항상 같이 움직여요. 그 동안에 미국이 벌이는 전쟁에 참전할 때도 마찬가지였구요..(6.25/걸프전 때도 당연 참전국들임)

최대한 양보해서 미국이 '직접' 개입을 안 하더라도 영국은 미국으로부터 장거리 타격 수단들을 '무한리필' 받을 겁니다. 무슨 말이냐면 영국은 스페인 본토에 상륙 안하고도 스페인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시간이 지나 장기전으로 가면 영연방 국가들이 필연적으로 참전할 것이구요..(굳이 처음부터 스페인 본토에 상륙할 필요가 없어요)
                         
TheCosm.. 17-04-06 21:33
   
영연방 핵심 맴버라고 언급하신 국가들 가운데서, 남아공과 뉴질랜드는 그 군사적 역량이 극히 제한되는 국가라 의미가 없고, 호주와 캐나다의 경우엔 영연방이라서 움직인 것이 아니라 미국과의 동맹에 따라 움직인 것이 더 큽니다.

무엇보다 근현대사에서 영국이 직접 전쟁을 벌인 포클랜드 전쟁에서조차 말씀하신 핵심 맴버라고 하는 국가들의 역할은 지극히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그 외의 전쟁이나 전투에서는 미국이 움직였기에 해당 국가들이 참여한 것이지, 영국이 주도해서 움직인 것이 아닙니다.

영연방이란 조직은 그렇게 구속적이지도 큰 단합력을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 영국의 지위가 영연방 내에서 다른 소속 국가들을 억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그런 지위나 상하관계는 이미 옛적에 포기했습니다. 현재는 상호 적용중인 '개별적인 조약' 또는 상호간 공통의 일치사항이 있을 때만 움직입니다. 영국의 전쟁이라고 무턱대고 참여하는 그런 단순한 체계도 입장도 아닌 국가들입니다.

그리고 장거리 투사체에 대해서 상당히 낙관하고 계신데, 스페인 역시 영국까지 도달할 수 있는 투사체를 보유한 국가입니다. 애초에 지브롤터의 국지전으로만 가정해도 충분히 큰 문제를, 대전까지 생각하고 계신다면 스페인 입장에서도 영국 본토로의 공격수단은 얼마든지 상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부터의 지원을 상정한다고 쳐도, 상호간 본토타격전이 되는 상황을 일부러 양 국가가 끌고 갈지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계속 영연방을 언급하시는데, 영연방은 그런 조직도 체계도 아니라는 걸 다시금 확인시켜드립니다.
                         
어부사시사 17-04-07 08:42
   
ㄴ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전 원래 (논제를 흐리는) 동문서답 글에는 답글 달지 않습니다. 같은 글을 또 다시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제 손가락이 의미없이 운동하는 걸 극도로 싫어함.
알삼 17-04-06 20:19
   
영국은 전투기끌고 가지않아도 토마호크라는 훌륭한 투발수단이 있는데요.
스페인은 핵전력 대결이 아니라도 장거리 전력때문에 오히려 국지전도 힘들다보는데, 스페인이 만만한 군대는 아니지만, 영국은 미국의 전략무기도 같이 운용할 정도로 전자전이나, 전략무기면에서 스페인을 압도해서 스페인이 건드리기 힘들다고 보는데,
     
호랭이님 17-04-06 20:44
   
아 이 의견 존중합니다. 영국은 장거리 투발수단이 있지요. 근데 스페인도 토마호크같은 순항미사일까지는 아니지만 500km가 넘는 탄도 지대지는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페인북부에서 영국남부 공업지대까지 사거리 충분히 나와요
뭐꼬이떡밥 17-04-06 20:25
   
여왕께서 총 동원령을 내리면

케나다가 가만히 있을까요?
호주가 가만히 있을까요?
미국이 가만히 있을까요?

다른 영연방 국가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장기전으로가면 결국 스페인은 몰락할겁니다
     
호랭이님 17-04-06 20:27
   
네. 영연방 말씀하시는데 여왕께서 총동원령 내리셔도 응할 국가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영 연방에는 파키스탄과 인도도 들어가는데요? 캐나다가 응한다는 보장은 어딧습니까? 호주는요? 미국은 영연방도 아닌데요?
말이 국가 수반일 뿐이지 서로 행정부가 틀립니다. 영국여왕이 총 동원령 내려도 엄연히 다른 정부라서 그쪽에서 무시해버리면 끝입니다.
저는 아예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흑요석 17-04-06 20:29
   
현재 영연방 국가에 대한 영국의 영향력은 별 볼 일 없습니다.

그냥 완전 별개의 나라들이라고 보면 돼요.

1/2차 대전 때가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은 영연방 국가 아닙니다.

우선 영연방 국가들은 유럽과는 거리가 너무나도 멉니다.

전력도 별 볼 일 없고요.
Irene 17-04-06 20:28
   
지브롤터는 스페인 본토에 붙어 있는 땅입니다..
스페인은 그냥 육군으로 지브롤터로 들어가면 되죠.
영국 공군은 스페인 북부에서 스페인 공군을 상대해야
하는데 지브롤터는 스페인 남부 지중해에 붙어 있습니다.
영국 공군의 지원을 거의 못받는다는 말이죠.
영국 해군은 스페인 해군뿐아니라 스페인 공군과
스페인 육군의 연합 전력을 뚫어야 상륙군을 지브롤터로
상륙시킬수 있는데 그래봐야 소수로 스페인군에게
녹아버릴겁니다.
결론 영국군 능력으로는 지브롤터 방위는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현재 유럽에서 민주국가 끼리 전쟁도 나는건
불가능하긴 하지만요..
     
알삼 17-04-06 20:31
   
방위는 불가능하죠.  하지만 보복수단이 있으니 스페인도 무력행사 못합니다.
두나라가 무력행사할일은 없다고 보지만,  미국이 영국편을 안들어줄까요?  미국이 핵무기도 영국에 파는마당에,
          
호랭이님 17-04-06 20:46
   
저기.. 장거리 순항미사일 체계는 없지만 스페인도 탄도미사일체계는 있어요...
그리고 핵 가지고 장난하면 eu에서 빡칩니다... 핵은 애시당초 버리고 생각하셔야 해요.
          
흑요석 17-04-06 20:48
   
솔직히 섬 가지고 전쟁하는데 미쳤다고 핵 날리진 않죠;;

핵 쓰면 그 나라는 그 날로 끝장입니다.

물론 핵 맞은 나라는 더욱더 끝장이지만.
          
어부사시사 17-04-07 09:32
   
ㄴ 위에 두 님들//

영국이 핵공격 한다는 글이 아니잖아요...문맥 파악 좀!!
미국이 핵무기도 팔 정도로 영국과는 '너무나 굳건한 혈맹관계다' 이것이 요지이죠. 미국과 영국 사이에 스페인 따위가 낄만한 그런 게 아니라는.. 옆에서 보기 안스러워 댓글 달게 되네요;;
안경도깨비 17-04-06 20:38
   
지브롤터 분쟁은 포크랜드와는 분위기가 다를것같음.

육군끼리야 삐까삐까한 수준이고.

영국해군에 45형이 있다지만 스페인해군도 이지스함을 가지고 있는데다 항모까지 있으니 잠수함만 빼면 해볼만한 전력이며

육상발진한 영국기가 지브롤터로 가려면 비잉 둘러가거나 스페인 영공을 지나가야함.

유파가 말이 많다지만 그건 유지비 때문이고 영국이 이악물고 100여대 전량 가동 정상화 시키면 유파 36대 F/A-18 86대 가진 스페인공군과도 붙어볼만함.

즉 한쪽이 다른쪽을 일방적으로 두들겼던 포크랜드와 달리 어느쪽도 압도적이지 않음.

지브롤터의 위치상 영국이 이걸 지키려먼 스페인과 전면전을 벌이거나 하다못해 스페인공군은 꺽어야함.

반대로 뒷감당은 생각 않는다는 전제하에 스페인이 이것을 먹으려면 육군애들 보내서 꼴깍하면 그만.

영국의 쩔어주는 공격원잠이 변수가 될수 있는데 결국 변수일뿐. 스페인의 4000톤급 호위함이 대잠함인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의 파생형이고 당연히 지브롤터 주변엔 스페인의 대잠초계기가 돌아다닐테니 일방적으로 유린하기엔 힘든데다

한다해도 이미 지브롤터를 점령한 스페인군에 대해선 수량이 제한된 잠대지 미사일을 쏘는걸 제외하면 뾰족한 수가 없음.

자기네 방공망 안에서 안전하게 돌아다니는 대잠초계기 상대론 더더욱 답이 없고

반대로 영국해병대가 지브롤터에 상륙하려다 스페인 잠수함에 꼬로록할 가능성도 있으니 잠수함에 대해선 서로 쌤쌤임

개인적으로 보면 해군.공군만 쓰는 영국과 달리 육군의 지대공미사일이 제공하는 방공망 안에서 놀수있는 스페인쪽에 손을 들어봄.

물론 영국이 개빡돌아서 뱅가드급으로 폴아웃 찍으면 또 모르지만.....
     
안경도깨비 17-04-06 20:57
   
영국의 동맹국을 거론할지도 모르는데.

대표적인 동맹국인 미국은 포크랜드때도 말만 하며 가만히 있었던 전적이 있는데다 과연 같은 NATO군인 스페인을 향해 군사적행동을 취할지 매우 의문. 그것도 X만한 남의땅 때문에 전쟁을 한다는건....

일본의 센카쿠야 나쁜놈인 중국이 건들이니까 으르렁 거려주지 같은 동맹국끼리 X만한 땅가지고 싸우는데 끼여든다? 그건 좀....

지브롤터가 군사적으로 중요하다지만 미군입장에선 땅주인이 바뀔뿐이지 둘다 동맹국인만큼 선듯 나서기 애매함

다른 영연방 국가들은 제 살길 바쁘며 그중 그나마 도와주러 올 가능성이 높은건 언제나 심심한 호주군.

호주군 내에 퇴역한 영국군인들이 제법 있다는걸 보면 참전분위기는 만들어질것이며 너무나 멀리 있다는걸 고려하면 호주공군이 산발적인 지원을 하러 올 수 있음. 효과가 있을지는 대단히 의문이지만....

결국 동맹은 믿을게 못됨.

미국이 기가차서 경제재재 때리고 항모전단 하나 밀어넣어 강제로 싸움을 끝낸다면 모를까....

둘이 싸워봐야 나토군 입장에선 제살 깍아먹기기니....
일리지 17-04-06 20:50
   
예전부터 지도 볼때 지브롤터(영국령) 희한하긴 하드라..
내가리 17-04-06 20:54
   
영국은 옛날의 영국이 아니고, 스페인은 아르헨티나가 아니고. 둘 다 평ㅎ화적으로 해결하길 바랍니다.
Irene 17-04-06 21:07
   
지형적으로 스페인을 한국이라고 치면 영국이
일본이고 지브롤터는 충청도의 태반반도 끝의
1개 읍 크기의 땅으로 보면 됩니다.
서해나 스페인 부근 지중해는 폭이 좁아서
공군과 지상 대함 미사일에 밥이죠..
미군도 그런 바다로는 해군 못밀어 넣어요..
노원남자 17-04-06 21:13
   
지리적으로 스페인것인진 몰라도 역사적으로나 현재점유로나 명백한 영국땅인것을 달라는건 전쟁하잔소리로밖에 안들리네요..이건 명백하게 스페인이 도발하는거라봅니다.자신들의 조상탓해야지 괜히 오만하게굴다가 아르헨티나꼴나는짓은 안하는게 상책이라보네요..
촐라롱콘 17-04-06 21:38
   
2차대전 시기까지만 하더라도....
(당시 스페인은 중립을 고수하기는 했지만 독일-이탈리아쪽에 무게중심이 가 있었지요!
당시 스페인의 권력자 프랑크총통이 독일-이탈리아의 막대한 지원에 힘입어 정권을 차지했기 때문에....)

당시 스페인이 손바닥만한 지브롤터를 영국으로부터 탈취하는 것을 상당히 버거워했었지요!
물론 나찌독일의 추축국가입권유를 거부하기 위한 명분이 크게 작용하기는 했지만... 실제 지브롤터를
탈취하려고 했다면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 했을 겁니다!

당시 스페인보다는 군사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었던 이탈리아조차도 당시 영국군이 주둔하고 있던 지중해상의
조그만 섬나라 몰타를 공군력을 비롯한 상당한 군사력을 투사해서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탈취하지 못한 사실에 비추어볼때 당시 스페인이 지브롤터를 건드리지 않고 중립을 지킨 것은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4leaf 17-04-06 21:42
   
작정하고 점령하는건 스페인이 할 수 있죠. 워낙 가깝고 공항도 국경선에 붙어있으며 상주 군인도 적으니까요. 또, 함재기도 없는 QE급 항모도... 근데 핵잠수함의 존재로 스페인해군이 과감하게 대해로 나가기도 쉬운건 아닙니다. 대잠세력이 숫자적으로 부족하거든요.

게다가 영국이 스페인과 세우타로 사이가 안좋은 모로코에 공군기지 빌리면 어떻게 될지 변수가 좀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지도랑 전력만 놓고보면 스페인이 유리해보이긴합니다.
tomcat7 17-04-06 22:25
   
다들 중요한걸 모르네
전쟁에는 가장 중요한 명분이 있어야 함 근디 둘다 미국의 동맹에 나토니 서로 명분을 만드는데 우선이고 미국은 어디에든 몰빵하지도 않을거고중립을 취할거임. 미국이 도와줄 명분이 없기에.
두나라는 서로 이기진 못하고 국지전좀 하다 결국  중재드갈거고
위치로는 스페인에게 반환해야 되는게 정석임.
홍콩도 중국에 반환하듯이 300년  실효지배와 지리적특성의 싸움임
양심이 있다면 영국이 내꺼 라고 말하기엔 지리적  단점이너무큼
그리고 군사적으로 둘이 다이다이 뜬다면 스페인이 압도적으로 유리함
스페인은 언제든지 공격이 가능하고 영국은 언제든지 두들겨 맞는 지정학적 위치임 대공 대함 게다 포병 무기를 감당할려면 영국은 스페인 본토를 직접타격해야 하는데 그럴 능력도 없거니와  스페인은 불침항모지만 영국은 언제든지 침몰가능한 항모라  영국이 절대적으로 불리함
영연방도 도와줄수 없는 지리적 특성에 명분이 없음
허각기동대 17-04-06 22:31
   
그보다는 스페인이 지브롤터를 공격할 일이 더욱 없는게 현실인것을요.

1. 나토의 수장인 미국이 지중해를 점유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지중해를 관할하는 미군 대장계급 제독이 따로있지요.
일개 나토회원국이 소규모 영토문제로 집단무장동맹의 질서밖으로 뛰쳐 나간다는것은 무좀때문에 음독xx
하는격이랄까요

2. 나토의 중핵은 미국이지만 유럽의 중핵은 영국이라고 볼수있습니다. 미국은 유럽의 관리를 위해 나토에 가입한 영국의 본토와 해외자산을 큰 무리없이 이용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데 많은 편의를 제공받고 있지요.
물론 대륙의 독일과 프랑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국은 대외작전을 단독으로 벌이는 법이 없고
항상 동맹을 끌어들이는데 그 첫번째가 영국이고 두번째가 영연방 국가들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최근엔 독일도 열심히 미국중심의 질서 하에서 동맹으로서의 역할에 매진하고 있습니다만.

암튼 미국으로서는 영국이 본국 다음가는 중요혈맹이라 할수 있지요. 역사적으로 영국이 개전하면 호주와 캐나다같은 영연방에서 별 이의없이 병력을 보내오는데 영국의 힘은 이런곳에 있다고 볼수있겠습니다. 포클랜드 같은 국지전일 경우는예외가 있겠으나.

3. 다시 지브롤터로 돌아와서 영국이 지브롤터를 스페인에게 무력으로 빼았겼다고 하면 본문처럼
스페인 본토의 무력자산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국지전에는 국지전 나름의 룰이
있지요. 도발한 측이 쓰는 무장만큼 방어측도 쓰는거죠. 우리가 북한과 대치 하고있는 상황처럼.

전면전을 우려하여 그리하는것인데 만약 스페인이 해군력만으로 지브롤터를 점유한것이 아니라 공중과 육상자산을 동원하여 전쟁을 일으킨다면 이것은 곧 전면전도 각오해야하는 중대사태가 될수도 있겠지요. 만약 영국의 해상무력에 대해 스페인 본토의 자산으로 공격행위를 한다면 그것은 곧 영국으로 하여금 스페인 본토를 때릴 명분을 주는것과 진배없는 행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스라엘이 중동 제국들과 전쟁할때 즐겨쓰던
방식을 고려할수도 있을것입니다.

4. 해상무력만으로 충돌하는 시나리오라면 영국이 진다는 가정을 하기는 힘들다고 볼때
 전면전으로 가면 영국은 본토에서의 전면전 준비와 관계없이 미국을 빼더라도 영연방 국가들을
 술렁거리게 만들 소지가 있겠습니다.  자칫하면 큰일이 날수도 있겠지요.
스페인은 옛날부터 영국의 안마당이고 그래서 많이 시달리기도 했지만 프랑스의 침공으로 부터
영국의 도움을 엄청 많이 받기도한 그런 관계지요. 영국에서 스페인은 코앞이나 다름없습니다.

5. 민주주의 국가끼리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거 누가 했던 말인데 까먹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것이고. 일어나면 안되겠죠. 
솔직히 말해서 재미로 그냥 상상한것을 쓰는것이니 일어나지도 않을일에 옳고 그르고 이런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시간은 잘 가네요.
rhaxoddl 17-04-06 23:53
   
당연히 영국이 이기지~!
토마호크 주구창창 날리면 두손 두발 들고 항복 할것 같은데요....
장담하건데 스페인의 방어 미사일 보다 영국의 토마호크가 많을듯 하고
해군력도 우위에 있고 약한데만 골라서 때릴수 있는 우선권이 영국에게 있는데요!

두둘겨 맞기 시작하면 스페인이 못견딜것 같습니다...
     
강아리 17-04-07 04:18
   
여기 또 미사일 만능론이 나오네 ....미사일은 핵 투발 일때만 좋은거지
가격대비 총알보다 떨어 집니다...이런분들을 보면 미사일이 모든걸 해결할걸로 아는데
미사일 쏘다가 경제가 망해요. 지구상 어느나라도 주구장창 머슬을 사용을 못해요 비싸고 핵이없는건 총알보다 쓸모가 없음.
     
호랭이님 17-04-07 10:51
   
토마호크가 어떤 무기인지 잘 모르시는거 같네..가격은 알고 계세요? 뭘 주구장창 날려요? 몇발 날리지도 못할텐데..
그리고 스페인은 탄도미사일 가지고 있는데 차라리 이게 토마호크보다 쌉니다만?
          
rhaxoddl 17-04-08 00:11
   
하하하^^영국은 자체 생산국이고 미국에게 무한리필 받을수 있죠
ultrakiki 17-04-07 02:23
   
정치외교적으로 그렇게 하는것은 차치하고서 말한다면...
얼마나 전력을 투사할수 있는가겠죠.
겨울여행 17-04-07 05:26
   
미친새키 지랄하네
지금 우리문제에서 전혀 상관없는 걸로 관심 돌리는 쓰레기가 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비 17-04-07 08:44
   
지브롤터 문제는 정치적 분쟁은 있어도 군사적 분쟁이 일어나기는 어렵습니다.
코딱지만한 곳에 스페인과 영국의 민간인들이 뒤엉켜 살고 있는데 무슨 국제비난을 자초하려고 스페인 육군이 거기를 침략합니까.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변국들도 아직 해외에 자국령 영토를 갖고 있는 국가들입니다.
스페인 입장을 손들어주기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