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제주도로 졸업여행 갔다가 제주도로 시집간 이종사촌 누나네에 인사 갔었음. 당시 사촌누나의 딸.... 그러니까 조카뻘 되는 여자애가 제주교대에 다니고 있어서 시간내어 학교 구경을 갔었는데...... 학교식당에서 제주학생들끼리 이야기하는걸 듣다가 맨붕 왔었음. 사투리가 아니라 외국어 수준이였음.ㅋㅋㅋ
이런말 하면 해병대출신들은 기분나쁠테지만, 해병대 뻥은 너무 세고 교묘해서 그대로 믿어주면 곤란합니다.
예를 들어 나바호족 윈드토커같은 경우 미군이 극비로 다루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진게 1968년 미군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부터인데 625전쟁중에 그 이야기를 책에서 읽고 응용해요? 말도 안됩니다.
군부대의 특성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지만
돌아다니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당시 미국으로 교육을 간 장교들이 더러 있었으니, 그들이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들었을 수도 있고
한반도로 파병 온 미군들이 많았으니, 그들로부터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당시 한반도로 파병온 미굳들 중에는 태평양 전쟁 참전 군인들도 다수 있었으니
그들로부터 들었을 개연성은 상당히 있습니다.
다만 그런 이야기들이 군 외부로 공식적인 언급이 없었을 수는 있지요.
그러다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 1968년이고.
군대 내에 비공식적으로 떠돌아다녔을 수는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