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론이 자극적으로 쓰기 위해 자폭드론도 아니고 자ㅅ드론으로 표기하긴 했는데,
이미 몇년 전부터 해오던 사업이고, 기만기체로 사용하기 위한 개조임.
대규모 무인항공기를 띄워 대만의 대공미슬세력을 소모시키는데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고 있는 겁니다.
사람이 타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어려우니 대만입장에서는 양안전쟁 발발시 무조건 쏴 떨어뜨려야 하고, 아무리 대만의 방공능력이 뛰어나다 한들 대공미슬의 숫자는 한계가 존재하니 결국 반복적인 무인기 출격을 통해 대만 방공망을 무력화 시키고 무주공산 위에 진짜 항공기를 출격시키게 될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걸 마치 지금 새로이 알려진 사실마냥 자폭기 정도로만 보도하는 것은 서울신문의 비전문적인 수준에 더해, 야만적인 중국 혹은 비겁한 중국 뭐 이런식의 느낌을 받는 제목으로 장사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죠.
중국의 저런 기만체 전력의 확충은 바다건너 중국을 접한 우리에게도 위협이 되고, 대응책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내용인데, 이딴식으로 제목장사에나 활용하는 것은 서울신문의 수준이 어떠한지 잘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