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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25 13:32
[잡담] L-15를 보면 잼있는 부분이있습니다.
 글쓴이 : 나르시스트
조회 : 2,158  

바로 소형엔진이 2개나 달려있다는 거죠.

훈련기겸 경전투기에 엔진 2개를 달 필요가 있을까요?

기체 단가만 올라가지 않습니까.

왜 엔진을 2개나 달았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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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23-02-25 13:40
   
고출력 하나보다 저출력 2개가 싸게 먹힐 수도 있겠죠.
     
나르시스트 23-02-25 13:42
   
그럼 운용유지비나 정비에서 번거롭지 않겠습니까.
          
메니멀 23-02-25 17:23
   
엔진 두개달린 훈련기만 읇어줌…

프랑스/독일 - 도르니에 알파제트
유럽 - m346
일본 미쓰비시 t-4
미국 -노스롭 t-38

서방에서 쓰이는 현용 훈련기 단발은 체코 L-59 계열, 영국 BAE 호크계열, 대한민국 t-50 계열 정도임
훈련기중에서는 쌍발이 대부분이고 단발이 오히려 더 적음

훈련기인 이상 조작미숙으로 엔진이 꺼질 경우도 생각해야 하므로 쌍발로 하는게 유리한 부분도 있고…
쌍발이라 해도 대부분 f-124계열 엔진 같은 소형 저출력 엔진은 관리와 운용이 아주 쉬움

오히려 한국의 f-404엔진 같은 17,000 파운드 급 대추력 전투기 엔진이 훈련기에 적용하려면 관리 운용이  더 어려움
아무 23-02-25 13:52
   
우크라이나의 항공기 엔진 제작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은 걸로 압니다. 그래서 모터시치가 매물로 나왔을 때 한국은 별 관심을 안보였다고 들었구요.
기술 확보에 혈안이 된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더 적극적이었을 수도 있지만 암튼 중국의 인수 시도는 좌절된 걸로 압니다.

암튼 저출력 엔진은 그럭저럭 제작을 할 수 있으니 이걸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으니 첫번째 댓글에서 지적한 것처럼 두개를 때려박은 게 아닐까 싶어요.

근데 지금까지 한국 보다 그런 중국에 힘되는 우크라이나가 한국도로 무기 내놓으라 하고 그걸 또 돕자는 한국인들 보면 참 재미납니다.
점퍼 23-02-25 14:11
   
솔직히 출력과 내구성을 고려안한 제트엔진은 한국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적어도 1970~80년대 수준의 제트 엔진은 언제든지 가능하죠.
다만 사업성을 따져본다면 현존하는 엔진에 비빌만한 엔진을 만들 수 없을 뿐입니다.
돛단별 23-02-25 14:29
   
그나저나 짱국은 왜 수주를 받은거지? 우크라이나 엔진생산공장 파괴되서 엔진도 공급 못 받을텐데?
archwave 23-02-25 15:26
   
우크라이나 엔진이라 해서 수급 제대로 될 수 있나 살펴보니

L-15 에 들어가는 엔진 기본모델은 Ivchenko-Progress 에서 2003 년에 만든 AI-222K-25F 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는 별도로 2015 년부터 AI-222-25 라는 모델을 생산하는 모양이고요.

AI-222 는 Yak-130 에도 쓰이는 것이고, AI-322 로 개량되는데요.
AI-322 역시 L-15 에 들어가는 모양이고, 터키의 무인기 바이락타르에도 쓰입니다.

AI-222/322 성능을 보면 한국에서도 오래전 개발해서 순항미사일에 쓰는 것과 같은 5500 파운드급인데,
애프터버너를 추가해서 9000 파운드급으로 늘려놓은 것이고요.
( 한국이 만든 것은 순항미사일에 쓰는 일회용이라 수명 20 시간 정도 )

Ivchenko 에서 1966 년에 만든 AI-25 라는 추력 3800 파운드 엔진도 있는데,
AI-222 와 호환되고 AI-25TLK 라는 모델이 중국에서 WS-11 이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 생산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훈련기 JL-8 에 들어가고 L-15 (JL-10) 에도 넣을 수는 있는 모양이며, 역시 터키 무인기 바이락타르에도 들어갑니다.
JL-8 은 1990 년 만들었을 당시는 추력 3600 파운드인 미국제 엔진 1 개 썼던 기종.

중국이 라이센스 생산하는 WS-11 은 L-15 에 넣을 수는 있지만 넣지 않는 것 같고,
러시아가 생산하는 엔진을 L-15 에 넣으면 되는 모양이니 수급은 문제없다고 봐야겠네요.
안알려줌 23-02-25 16:30
   
공식적으로는 전쟁중인 러시아 엔진 수입이 불가능할 것 같은데

그래서 우크라이나에 목매는 것이고.

엔진이야 신뢰성있는 것중 크기에 맞고 싸게 구하는 걸 선택하다 보니 그냥 선택한 듯
     
archwave 23-02-25 16:37
   
수입 불가능할 이유는 없는데요.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 지원하겠다고 하는 판인데요.
          
안알려줌 23-02-25 16:59
   
오카슈 영상 보면...
https://www.youtube.com/watch?v=6yUxcqJFDGQ
중국에서 밀덕들이 그렇게 생각 안하는 듯
               
archwave 23-02-25 18:28
   
오카슈님의 영상은 꽤 볼만해서 저도 계속 보는데, 방금전에 그 영상을 봤습니다.

L-15 에 쓰던 엔진과 모델명까지 판박이인 것을 러시아가 만들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요. 확실히 지금까진 그거 사다 써본 적이 없는 모양이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사다놓은 엔진 재고 떨어지면 러시아에 주문하든가 뭐 그러겠죠.
cjongk 23-02-25 17:06
   
단발, 쌍발이 중요한게 아니고 엔진 체급을 봐야죠.
쌍발이라서 비쌀 이유도 없고, 또 훈련기에 안 맞는게 아닙니다.

KFX에 F100,110을 넣자느니, 보라매 개량에 2000파운드 폭탄을 내부무장하느니
뻘소리 하는 밀메도 가끔 있었는데, 사이즈를 감안 안하더이다.
비밀도 아니요. 공개된 정보라서 위키질만 해도 잘 나옵니다.
도나201 23-02-25 19:09
   
아.. 여기서 UAE의 노림수를 보내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자국산 무인기를 제작하려고 하는듯 합니다.
UAE가 항공업계에 직접적으로 기웃거리는 것은 잘알고 있었으나,

관련해서 무인기제작에 필요한 엔진을 선정한듯 하네요.
중국관련해서도.. 무인기 관련 엔진제작을 하는 국가이니  굳이 저엔진이 아니더라도
되는 상황이고, 

실제로 UAE의 무인기관련 자체설계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은 잘알려진 사실이고,
독자적인 무인기생산을 하려고 하는듯 합니다.
     
archwave 23-02-25 19:23
   
한국이 무인기 엔진을 독자적으로 만들면 그거 사다 쓰거나 라이센스 생산해도 될텐데, 확실히 믿지는 못 하는 것인지 기다리지 못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