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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26 12:58
[잡담] 공산괴뢰의 '빨치산' 전술.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1,227  

사회주의는 기본적으로 혁명을 통해 사회 계급을 타파하고 평등 사회로 무산자, 노동자 계급의 나라로 만든다는 기치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세상의 여러 사상이나 지식, 혹은 헤게머니가 모두 지배자의 이데올로기라고 간주하고 기존의 제도나 법은 오로지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인식합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공산 진영의 국가들은 정규전보다는 유격전이나 게릴라전을 적극활용하기도 합니다.

전세가 불리하면 총동원을 통해 극복하는 것도 근대 국민주권국가의 전력전의 개념에 속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민간인과 군인을 구분짖지 않고 민간인을 전장에 내 모는 것은 정규군을 보유한 국가의 전쟁 술책으로 보기는 힘들 것입니다.

과거 동양의 전쟁, 특히 우리나라의 수비전, 공성전, 청야전 이런 양상이 민관군이 합심하여 자신들의 터전과 가족과 이웃을 지킨다는 개념이었으나 이것도 사회주의 국가들의 게릴라전과는 비교가 어렵다고 봅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은 인천상륙작전 후 남쪽에 고립된 군대를 정치 교양을 통해 주민 포섭을 시키고 더불어 이들에게 무기를 쥐어 줌으로써 게릴라 부대로 후방 교란 임무르르 맞깁니다.

원래 게릴라 부대는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민병대 혹은 저항 세력에 가까우나 공산주의 국가에서의 '빨치산'은 정규군과 같이 당의 명령과 정치 사상적 활동을 하는 별도의 군대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술은 군인과 민간인의 구분을 어렵게 하고 본의가 아니게 빨치산을 돕는 그들의 가족이나 이웃을 위험에 빠뜨리게 됩니다.

더욱이 후방 교란과 테러, 암살 등을 수행하는 이들은 그에 맞서는 정규군의 입장에서는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전쟁범죄자들로 치부됩니다.

따라서 이들로 인해 유발된 피해가 다시 그들의 은거지 주민들에 대한 복수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고, 이들로 인해 2000년대 이후의 전장에서는 민간인도 무기를 소지하고 있거나 무장세력을 도울 경우 적으로 간주한다는 전쟁 수칙을 만들기도 합니다.

과거 베트남 전쟁은 대표적인 사회주의 이념 확산을 목표로 민족주의를 이용한 전쟁으로 북베트남의 대규모 정규군은 물론 주변국, 그리고 남베트남의 베트콩 세력이 대규모로 이용된 전쟁이었습니다.

베트공은 북베트남 정규군의 무기 지원은 물론 정치 사상교육까지 제공 받은 남베트남의 불손 분자나 범죄자, 신분적으로 매우 가난하고 어려운 계층, 그리고 북베트남 연고자 등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조직적이며 체계적으로 북베트남이 이들을 관리하고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후에 베트남 통일 이후 베트콩들은 '혁명 전사'들로 불리며 정치 사상적 선전선동 수단으로 이용됩니다.

많은 베트콩 출신들이 훈장을 받고 당원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저명한 인사가 됐습니다.

과거 사회주의 베트남은 가난 등의 현실에 주민들이 동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에 대한 정치 사상 교육을 실시하였고 사회주의 선전선동 수단을 위해 미국 및 미국과 함께 싸운 남베트남, 우리나라 등의 군인들을 악마화 하는 여러 사업을 추진합니다.

그 중 하나가 "증오비"로 이 증오비라는 것은 미군, 남베트남군, 그리고 한국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과 잔혹행위를 고발한다는 목적으로 세워지는 비석을 말합니다.

이 비석은 당시 경험자의 증언이 있으면 고증 없이 건립이 되는데 대부분의 제보자가 베트콩 출신이거나 당원, 혹은 전쟁 유훈자들입니다.

우리와 베트남이 적극적으로 경제 교류를 하면서 이들의 베트콩 전략에 대한 비판보다는 혹시나 우리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이 있다면 배상과 보상을 하겠다고 정부간 조사와 협력을 먼저 요청했으나 베트남 당국이 석연찮은 이유로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계속 정부적 접촉과 노력을 표명 했으나 실제 움직이지는 못 했고, 일부 민간 단체가 베트남 현지 활동을 통해 우리군의 잔혹 행위를 고발하고 이를 우리 사회에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현지인의 말만 믿고 제대로된 검증은 하지 않았고, 오로지 눈물만이 증거라며 우리나라 이미지를 셀프로 깎아 내리고 있습니다.

사실 베트남 전쟁 당시 우리군의 잔혹 행위가 없었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는 공산국가들의 게릴라 전술에 의해 야기된 것으로 애초에 그들의 비인륜적 전술에 원인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휴가나 외출 나온 장병을 유인해 참수하고 이를 부대에 던지고 가는 행위는 전쟁범죄가 아닙니다. 그냥 테러 행위죠. 왜냐하면 그들은 정규군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에 대응해 베트콩을 잡아서 목을 자른다거나 성기를 보려낸다거나 하면 그것은 전쟁 범죄적 행위죠.

뭔가 일방적이기도 합니다.

베트콩은 정규군이 아니기 때문에 무슨 짓을 해도 그냥 테러분자일 뿐이지만 군인은 나라의 명령에 의해 총을 든 사람이기 때문에 지켜야 할 규율도 많고 규제도 많죠.

그래서 항상 군인은 공식적인 비판의 대상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참전 용사들은 당시에는 젊은 혈기로, 혹은 베트콩에 대한 반발로 같은 수준의 잔혹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아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서전을 통해 그런 행위를 자백하고 공적인 반성을 하겠다고 하죠.

그것을 또 진보적 단체에서 이용해 이분들을 선전 무대에 세우고 우리군이 잔혹했으며 베트남 등에게 죄를 지었다고 선전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행위는 '전쟁 범죄' 행위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행동이며, 군 단위의 집단적 학살이나 잔혹행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행위입니다.

군은 개인적 행동을 철저하게 금합니다. 사소한 통제 밖의 행동에도 보고를 하게 돼 있으며 처벌도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군인 한 명의 행동과 군사 조직의 행동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며 군 전체를 범죄자로 모는 것은 엄청난 비난 행위가 됩니다.

'베트콩에 맞서 동급의 잔혹 행위를 한 한국군은 잔혹하다.'

는 표현은 매우 위험한 발언이며 우리군을 비하하는 발언입니다.

개인이 아니라 한국군 전체를 잔혹하다고 호도한 것으로 각개 병사들이 한 행동이 조직적 명령과 군의 구조적 행위 속에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이는 있을 수 없는 행위죠.

더불어 베트남 전 당시 한구군은 미군처럼 수색 및 정찰과 섬멸이라는 작전을 사용하지 않았고, 안전지대를 확보하여 주둔지를 거점으로 안전지대를 확장하는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미군철머 베트콩이 나왔다고 마음 주민을 추방하고 마을을 불태우는 '작전'은 없었고,

대민 지원과 대민 융화책을 통해 주둔지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이들을 지키며 베트콩들을 고발하게 하는 작전을 사용했습니다.

이런 작전을 펼치는 한국군이 민간인 학살을 했다는 것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은 표현이죠.

하지만 이에 대한 철저한 정부 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발굴 조사가 없습니다.

이런 지점에서 아직도 베트남은 '베트콩'인 것입니다.

우리가 부화뇌동하여 베트남의 책동에 동조할 필요가 있나 의문이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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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지2 23-02-26 13:14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명백한 불법”…법원, 모든 쟁점에서 피해자 손 들어줘
https://m.khan.co.kr/national/court-law/article/202302071827011

정신차려라...
자국에 자긍심을 가지는 것과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을 혼동하지 말자.
니가 말하는 빨갱이와 일본놈들과 다를 바가 없다... 거울을 봐라...

우리가 진정 부끄러워할 것은 잘못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용기가 없음이 다만 부끄러울 뿐이다.
     
야구아제 23-02-26 13:24
   
당신은 전형적인 정치적 맥락을 밀리터리에 적용하는 사람이네요.

당신은 베트남 전쟁이 어떤 정쟁인지 하나도 모르고, 여기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지 모릅니다.

정치 게시판에 가서 그딴 소리 하세요.

특히나 일제와 비교질은 왜놈들이 자신의 과거를 덮기 위해 이용하는 술책이며 그래서 이 문제를 더 싫어한다는 것을 당신은 전혀 모르네요.

결국 당신은 친일파입니다.
          
달구지2 23-02-26 13:26
   
너는 베트남 게시판으로 가라.
뭔 소린지 못 알아듣겠다.

혹시 니가 그 유명한 chatGPT냐?
               
야구아제 23-02-26 14:01
   
밀리터리 게시판에서 이 문제를 몇 년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풀고 정리 한 줄 아십니까?

결국 베트남 전쟁 당시 잔혹 행위라는 것은 일본애들이 자신의 일제 강점 당시 민간인 학생 행위를 덮기 위해 그와 비교도 안 되는 베트남 사건을 가져 온 것이며 이를 통해 일제의 조직적 잔혹 행위를 무마시키려는 책동이라는 알 수 있습니다.

1. 베트콩은 민간인 게릴라들이며 테러 분자로 민간인 속에 숨어 민간인 피해를 조장했습니다.

2. 일부 우발적 행동이나 개인적 복수극, 혹은 그로 인한 잔혹 행위는 군 조직적 행위가 아니라 개인의 행위이며 이에 대한 개인적 회고와 반성은 많았다.

3. 우리 정부가 혹여나 개인적이라도 우리 군을 통해 자행된 잔혹 행위에 대한 보상과 배상을 베트남 정부에 전달했으나 베트남은 이를 거절.

4. 이유는 대부분 그들이 말하는 잔혹 행위는 우리군이라고 특정할 수 없거나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

왜구들은 사실이 이런데도 우리군이 베트남 전쟁 당시 '양민 학살'을 했다며 주장하고 이를 통해

1. 일제 시대 만주군, 관동군이 우리 독립군 소탕 과정에서 민간인 마을을 학살한 것을 우리군의 행위와 동격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

2. 실제로는 일본군은 산채에 주둔하며 민간인 마을과 떨어져 있던 독립군을 유인하거나 해산시키기 위해 아무 상관 없던 양민을 학살한 것.

3. 일본군의 조직적 소탕 작전으로서의 양민 학살과 베트콩에 대한 우발적이며 개인적인 잔혹행위를 동일선에 두고 희석시키는 책동.

사실이 이런데도 진실을 외면하고 우리군을 폭력집단으로 묘사하는 무식꾼들.
               
archwave 23-02-26 15:08
   
베트남 정부가 한국의 공동 진상 조사 요구를 거절한 이유는..

당시 베트콩들이 자국민들을 학살한 사례들이 훨씬 많았기 때문임. 그걸 자기들 손으로 들춰내라고 하는 꼴이니 반대할 수밖에..

실제로 당시 학살 당한 마을 사람들이 벽화에 기록을 남겼다고 하는데,
그 벽화에 기록된 군대의 군복을 보면 한국군이 아니라 베트콩. 이걸 한국군이 했다고 심지어 한국의 운동가들까지 가담해서 선전하는데 이런게 제대로 밝혀지면 ?
이런 사례가 한둘이 아님.

역대 한국 정부가 바뀔때마다 계속 베트남에게 베트남 참전에 대해 사과를 했는데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은 승전국이다. 사과를 받을 필요없으니 이제 한국 정부는 그만 하라] 는 말을 한 이유가 뭐겠음 ? 베트남 현 체제의 토대 성립 과정에 비도덕성을 스스로 들춰내고 싶지 않다는 얘기임.
               
메니멀 23-02-26 17:13
   
아구아제님과 아치님의 말씀에 한마디면 덧붙이면…

애초에 제네바 협약에 이런 경우에 대한 금기사항이 있음

즉, 민간인은 총을 잡고 교전행위를 하면 안되며…그럴경우 제네바 협약에 근거한 군인대우를 받지 못함
군인대우를 받지 못한다 함은 …항복한 교전자를 포로로 잡지 않아도 되며  교전 중 사살이나 즉결처분을 해도 위법이 아닌거임

왜 이런 규정이 생겼을까?

민간인이 총을 잡고 교전행위를 하면 군인은 당연히 민간인이 교전에 가담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결국 참극이 일어나게 되므로…민간인의 교전을 원천적으로 금지한 거임

그런데 그런거 뻔히 알면서도 호치민은 민간인인 베트콩을 전투에 동원하는 반칙을 저질렀고…
그 댓가는 .:익히 알고있는 대로 수많은 베트남 민간인의 희생으로 돌아왔음

결론: 원래 베트콩 처럼 민간인을 전투에 참가시킨게 반칙임….이건 민간인의 희생을 초래한 희대의 븅쉰짖임
               
메니멀 23-02-26 17:25
   
우리나라 대북 첩보부대인 모부대의 경우 xx색과 xx색으로 이루어진 군복이 있지만 ..

실제 대북 침투용 복장은 북한군복임…
이 분들은 애초부터 교전시 포로로 잡히는 경우를 상정하지 않아서 가능한 경우임
(포로로 잡힐 위기에 놓이면 …그때는 뭐…알거임..이건 남파공작원들도 마찬가지..)

그리고 우리나라 향토예비군 역시 민간인 신분이나…동원되서 훈련이나 작전을 할땐 반드시 군복을 착용하게 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땜에 그런거임

예비군이  아무리…교육간 군인신분이고 교육끝나면 민간인이라도….
일단 군복을 입지않은 사람은 절대로 총을 쥐어주지 못하게 되있음
엘레스트라 23-02-26 13:34
   
파르티잔전술은 공산권에서만 쓰는게 아닌데
아무 23-02-26 18:48
   
프랑스의 레지탕스도 파르티쟌의 한 형태라고 보면 공산진영이 비정규전을 적극 활용한다는 인식은 결과론적인 인식 같아 보입니다.

이런 전제를 깔아놓은 것이 이후 벳남에서의 비정규전을 비겁하고 문제가 많은 전쟁수행방식이고 이런 방식을 채택한 베트남이 문제지 한국군이 잘못한 것은 없다고 강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군요. 일단 한국군의 자잘못을 저는 여기서 결론내고 싶지는 않음을 밝혀 둡니다.
여튼 좌우이념의 흑백논리로 이 문제를 바라보는 게 중립적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빨치산에 대한 이런 발제자님의 인식은 러시아 혁명 전후의 적백내전이나 한국전쟁을 봐도 아니라고 보입니다. 정규군을 동원할 수 있을 때는 그들도 동원했고 그 전쟁사를 봐도 빨치산으로 결정적 승리를 그들에게 안겨줬다고 보긴 어렵죠.

그 보다는 보조적 전력의 의미가 컸고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해당 지역 내의 우세적 지배 세력이 민심을 잃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노파심에 하는 말인데 그건 그렇고 한국에서 한국 정부가 민심을 잃었다니 무슨 소리냐? 너 빨갱이. 이럼 곤란합니다. 지리산에서 빨치산이 소멸한 것 역시 지지 기반-민심을 잃었던 것도 한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런 빨치산의 활동을 정규군과 다르다는 것만으로 비하하고 비정규전으로 정규군에게 덤벼 이런 상황을 자초했다고 하는 것은 한국의 무장독립투쟁이나 애국열사들의 의거를 테러행위로 평가절하하게 만들 소지마저 있어 우려됩니다.

다시 비정규전 이야기로 돌아와, 예를 들어 나찌 독일군을 따라 동맹국인 루마니아군이 프랑스로 진주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레지스탄스가 이들에 대한 사보타지 목적으로 이동하는 루마니아군을 공격했고 동료가 죽어 꼴 받은 루마니아군이 비시 정부와 협의 없이 정당한 수사나 재판 없이 그 마을의 의심자를 처형했다고 했을 때 루마니아군은 당연히 전범이 되지 않을까요?

이 때 레지스탕스와 베트콩이 한 일이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루마니아군과 한국군은요?

레지스탕스의 저항이 정당했던 것처럼 배트콩의 저항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정당할 수 있는 겁니다. 더구나 양자 모두 전쟁으로 침략자(?)를 몰아냈죠.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고 할 때 더더구나 베트남 현지에서의 입장은 그렇게 됩니다.

물론 한국군은 한국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민사업도 잘했어요. 하지만 한국군이라고 과연 잘하기만 했을까요?

저는 월남전에 참전할 연배가 아니라 귀동냥만 했었습니다만 저 때만 해도 병장점호니 상병점호니 하면서 병들 사이에서 사적 제제와 구타를 용인하고 그걸로 부대를 돌리던 게 한국군이었습니다. 많은 예비역 분들이 자신이 겪은 한국군의 병폐라고 하면 아마 할말이 많겠지요.

지금도 그런데 그 이전의 한국군이 과연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냉철하게 움직였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나요? 과연 이역만리 떨어진 고립무원의 처지에 등을 맡기고 의지하던 전우가 눈 먼 총알에 맞아 죽는다면, 그런 감정이 폭발한 상황에서 이성적인 통제가 가능했을지 의문입니다. 저부터 어려울 것 같고 그게 인간입니다.

한국군은 애초에 잘못된 시간과 잘못된 장소에 그곳에 있었던 건지도 모릅니다. 월남 정권은 인도차이나반도의 공산화를 막겠다는 미국의 집착을 볼모로 제 잇속 챙기기만 바빴고 이런 이들의 지배는 이념과 무관한 스님들 마저 분신xx로 항의할 정도로 베트남인들의 지지는 커녕 분노를 사고 있었어요.
스스로 준비가 안된 부정부패한 정권을 지키기 위해 애꿎은 우리 삼촌들만 끌려가 피를 흘린 꼴이 됩니다.

내 입장에서 주장만하는 쌍방의 주장이 부딪히면 더 이상 논리가 아니고 신념의 문제가 되고 답이 없어요. 지금 밀리터리 게시판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갖고 싸우듯이요.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은 내 입장에서도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베트남도 한 걸음 떨어져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시 내 입장으로 돌아와서 문제 해결을 모색해야지 내 입장과 시각으로 모든 것을 재단하면 일방통행만 남을 뿐입니다.
     
야구아제 23-02-26 19:04
   
이런 밀리 지식이 없는 사람은 제발 밀게에서 글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1. 레지스탕스는 정규군이 없는 상항에서의 저항세력이었고, 비밀 결사로 민간인과 구분되는 입장을 고수하며 싸웠습니다.

2. 베트콩은 북베트남 정규군이 후방 교란을 위해 민간인을 이용한 것입니다. 당연히 그들이 민간인으로 죽어도 책임을 지지 않는 방식이고요.

3. 우리군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의도한 것이 아닌 베트콩 전술 때문에 발생한 쌍방의 참극이라는 것이며, 이를 우리만의 잘못으로 몰고, 또는 제대로 된 사실 규명이 안 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문제 삼는 것입니다.

4. 더불어 왜구들이 일제 시대에 관동군들이 우리 독립군들과 싸울 때 산채를 중심으로 민간인과 격리된 주둔지를 유지하던 독립군을 일부러 심리적으로 타격을 주고 와해시키고자 민간인 마을을 습격하고 민간인을 학살 했던 사실과 우리군의 잔혹행위(군이 의도한 집단적 양민 학살과 우발적이며 개인적 차원의 잔혹행위)를 연결하여 동일시하고 이를 근거로 자신들의 전쟁 범죄를 희석하며 무마하려는 술책으로 베트남전을 이용한다는 측면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전쟁 범죄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으시네요.
          
아무 23-02-26 19:51
   
1 .드골이 이끌던 자유프랑스군은 정규군이 아니고 반군이었나요?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은요?

2. 후방교란을 위해 이용했다는 것은 월남 사람이 월맹에게 이용당했다는 시각 밖에 안되요.  정작 월남의 부정부패로 미쳐 돌아가던 정치사회적 상황은 외면한 현지 사정을 무시한 채 한국에 앉아 현지를 재단하는 시각으로 보이는 군요.

3. 결론은 저 역시 동일한 주장을 하는 부분이나 그 전제는 배트콩의 전술로 치부하기 보다는 그 나라의 사회구조를 바꿀 수 없는 타자인 한국이 민사작전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봐요.

4. 일본의 학살과 베트남 전의 한국군을 왜 연결 시키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관심법을 쓰려면 좀 잘 쓰던가. 일본 유익의 주장에 부화뇌동하한다고 말하고 싶은 건지요? 그럼 저도 일본 우익 처럼 그런 일 없다고 강변하는 게 아니냐 관심법을 써도 될까요?

근데 밀리 지식 운운하며 글을 쓰라 마라는 태도를 보니 내가 소 귀에 경을 읽었나 싶다. 아예 장교 출신 이라는 게시판에 글을 쓰지 말라고 하지 그래요? 인터넷은 인서울 아니면 쓰지 말고.
               
야구아제 23-02-27 09:13
   
정말 몰라서 이러십니까, 아니면 일부러 이러십니까?

1.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이름 자체가 저항군이라는 뜻이고 드골이 영국에서 라디오 방송으로 '프랑스여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이게 정규군인가요?

광복군은 임시 정부를 수립하고 정부에서 관리 했으니까 게릴라 집단은 아니고 정규군으로 봐야겠죠.

그리고 레지스탕스는 아까도 말 했듯이 비밀 결사로 움직이다가 노르망디 상륙 이후 조직화 됐습니다. 그 후에도 연합군과 합동 작전을 수행하며 혁혁한 전공을 세우지만 기본적으로는 유격대처럼 전투했고 프랑스의 정규군은 아니었습니다.

2. 그건 베트남의 당시 정치 상황이고 그것을 다시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의 반사회분자를 포섭하고 이용했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그것 또한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반사회적 인사에게 총을 쥐어주고 사상교육을 시킨 다음 책임지지 않고 방치했으니까요.

막말로 지금 윤 정부가 부정적이라고 가정하고 윤 정부 척살 부대가 경찰서 파괴하고 주요 인사들 암살 하면 그게 정당한 겁니까?

4. 그런 일 없다고 강변한 적 없고, 우리는 일본과 다르게 '개인'적으로 발생한 문제까지도 국가가 보상하려고 한다고 했으며, 일본은 '집단적'이고 군 수뇌부에서부터 양민 학살을 명령한 것인데 결코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왜 이 부분에 대해 감정적으로 접근하시면서 오히려 제 말이 틀렸다고 하시나요?

왜 찾아 보지 않고 편향적으로 글을 쓰시면서 밀게의 취지와 방향을 외면하시나요?
새끼사자 23-03-02 15:56
   
게릴라전법이 무슨 사회주의 전법인 마냥 생각한다는 것이 이글의 약점입니다.
잘못된 기초위에 쓴 글은 글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말이 안되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