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서방제재 가격이하로 러시아산 원유구매중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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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러시아를 이용해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원유를 빨아 들이고 있는 인도.
제3세계 국가들중 좌장격에 해당하는 인도를 미국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떡하든 인도를 끌여들여야 하는 입장.
1년간 찐하게 꿀을 빨다가 이제는 약간의 진퇴양난에 빠지는 형국이 될지도...
이번 G20회담을 인도에서 하게되는데 G7이 주도한 러시아 제재중에 원유관련하여 G20국가들과
합을 맞춰 원유원산지 증명을 해야 하는 프로세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시 말해서 원유를 통하여 만들어진 각종 물품들의 원유원산지 증명을 해야 하는데 만약 서방제재 기준가격 즉 제재상한선 이하로 구매를 한 원유관련제품일 경우 심하면 수출자체가 통제가 되거나 그 기업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회담의 주최국인 인도는 이번 회담에서 어떡하든 이 문제를 각 나라와 개별로 풀어나갈려 할것이고
미국은 방관자 입장에서 G7이나 G20의 전체의견에 따르겠다고 할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솔직히 꽤씸하게 보이는건 사실이고 현재 중국기업들의 러시아 수출에 모든 정보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인도기업들의 러시아 기업과의 협력이나 수출 또는 공동개발에 대해 서방 정보팀들이 전체적으로 훑어 내고
있습니다.
인도는 아직도 러시아제재를 반대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 러시아 철수를 지지하는 결의안에 인도는 기권을 던졌습니다.
이유는 "기존 제재가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논리 입니다.
또한 G20정상회담전 의제를 나누는중에 인도는 우러전쟁을 전쟁이라는 표현을 거부하고
"위기" 또는 "도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할것을 주장해 결국 공동성명서를 만들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G20정상회담이 전쟁이라는 용어를 놓고 씨름하다가 결국 시간을 다 가고 아무것도 논의하기 어려운 가운데
끝날가능성이 높아 보여 결국 러시아만 좋은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럼 러시아는 막대한 원유를 인도에 팔면서 자신들의 급한 불을 꺼 나가고 있지만 인도는 장사 수완은
이것으로 끝날것 같지 않습니다.
러시아가 중국은 믿을수 없고 결국 만만한 대국인 인도와의 무기 및 기술거래를 시도할것이라는 의견이 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또 중국을 견제하는 효과도 낳기에 러시아로써는
마다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인도가 또 어떤일을 도모하는지 지켜볼일입니다.
인도의 자체방산기술 개발에서 골치를 앓고 있는 분야에서 러시아가 과연 구세주가 될까요?
작성일 : 23-03-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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