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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06 14:15
[뉴스] (더 가디언) 우크라 기자들이 전쟁의 압력과 국가의 언론통제속에서 고분분투중
 글쓴이 : 노닉
조회 : 1,732  


피할수 없는 전쟁으로 인한 언론 자유의 제한과 군이 스스로를 비호하고 있다는 의심은 부패 척결 작업을 복잡하게 만든다.

Ukraine’s reporters adapt amid media restrictions and pressure of war | Ukraine | The Guardian

키이우의 이소벨 코시우

서력 2023년 3월 5일 11.04 GMT


전쟁 초기 당국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던 우크라이나 언론인들은 다시 당국의 부패 의혹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시 검열과 러시아의 실존적 위협으로부터 그들의 나라를 보호하는 군대의 역할에 대한 믿음은 군대에 대한 비판을 어려운 과제로 만들었다.

기자 유리 니콜로프에 의해 2023년 1월에 군 식량 조달 계약이 부풀려졌다는 증거가 폭로되었다. 그러나 전쟁을 치르는 군의 노력을 해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의식한 그는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그것들을 외부로 출판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국방부 관리들에게 개인적으로 조사 결과를 가지고 접근했을때, 그들의 반응이 "그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것이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는 이 문제가 결코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느꼈고 그가 이 각본을 진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식량 조달 계약에서, 몇몇 음식 재료들은 일반 납품 가격의 3배나 되었고, 계란 한 개의 가격은 37 흐라브냐에 상당했다. 계약금 지급일은 2월 1일이었다. 니콜로프는 "대금을 지불하기 전에 폭로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 많은 돈으로 그들은 무기를 살 수 있었다. 만약 그 정도가 실제로 착복당했다면, 우리는 전쟁에서 질지도 모른다."

니콜로프는 자신과 다른 조사 기자들이 전쟁 초기에 활동을 중단하고 가을에 점차 작업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침략 기간 동안 많은 폭로요구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말 뉴스 사이트 ZN, UA가 폭로한 계약 내용은 발전기 구입을 목적으로 지원금을 빼돌린 혐의로 인프라 부장관이 구금됐다는 소식과 함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측근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격분했다고 그들에게 알렸다. 이로 인해 국방부 고위 관리 2명을 포함한 15명의 고위 정부 및 지역 관리들이 해임되었다.

반부패 조치는 우크라이나의 EU 회원국 지위에 대한 요구 사항 중 하나이며 젤렌스키는 대부분이 전쟁 노력을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돈을 기부하고 있는 시기에 부패에 대한 우크라이나 사회의 불안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15명의 해임된 관리들 중 몇 명을 조사했던 대표적인 저널리스트 미하일로 트카흐에게 대통령이 취한 조치는 긍정적인 변화의 신호였다.

"그것은 정부가 언론의 힘을 의식한다는 신호이며 부패에 대한 관용이 없다는 작은 신호입니다."라고 트카흐는 말했다. "외부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내부의 적인 부패를 동시에 극복해야 합니다."

"저는 제 일과 제가 하는 모든 말에 대해 이중의 책임을 느낍니다."라고 트카흐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부 관리들을 조사하려는 새로운 활력에도 불구하고, 3월 3일에 포고된 전시 미디어 제한법에 의해 군에 대한 보도 자체가 축소되었다.

전시 포고령에는 이제 언론이 전투의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것, 병사의 이름이나 얼굴을 공개하는 것, 장비의 소재, 러시아의 반응 등을 보고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조치에 따라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언론과 대화하는 것도 금지된다. 위반은 지역에 대한 취재 불가로 이어질 수 있다.

언론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일하는 대중정보연구소의 옥사나 로마니우크 소장은 "언론계에서 (제한조치에 대해) 논의했지만 우리의 생존 문제이고 우리 모두가 전쟁에서 살고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한조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언론 사회가 일부 조치에 대한 군사적 타협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고 말한다.

일부 제한 사항은 쉽게 적용할 수 있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국가는 중요한 정보를 독점하고 있으며, 예를들어 총 사상자 수와 같은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최고 사령관은 총 13,000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역의 묘지와 사망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의 수는 그 수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로마니우크는 "그들은 우리가 그 내용을 알게 되면 그것을 출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시 한번 그것은 언론 사이에서 먼저 논의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 내부의 위법 행위에 대한 조사는 (부당한 식량 계획) 단 한 건밖에 진행되지 않았다.

지난 8월 키이우 인디펜던트의 수사전문기자 안나 미로니우크는 외국인을 위한 부대인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내에서 조직적인 학대와 유용에 대한 조사를 실었다. (이것은 8월 공개된 샤사 쿠친스키의 의용병 고의전사 사건을 뜻한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그 정보를 출판하기로 한 그들의 결정을 설명하는 사설을 실었다.

미로니우크는 "우리 쪽에서 이것을 출판하는 행동은 도박이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오랜 시간을 보냈고, 그래서 이 이야기는 기밀을 포함한 더 깊고 추악한 이야기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서 러시아의 선전에 사용될 수 없었다."

미로니우크는 "우리가 제공한 정보에 의하면, 그 사건을 조사할 필요성은 훨씬 더 크다"며 "지금 당장 흐라브냐를 우크라이나의 내부 방어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연구 결과는 아직 대통령실, 총참모부, 국방부, 수사기관으로부터 어떠한 반응도 얻지 못했다.

"온라인 미디어에서 국가와 정부의 행위에 대한 비판과 조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모든 TV 미디어는 사실상 대통령 행정부의 입이 되었다"고 로마니우크는 말했다.

모든 주요 TV 채널은 텔레마라톤으로 알려진 하나의 채널로 통합되었고, 모든 채널에 걸쳐 동일한 콘텐츠를 방송한다. 편집 방침은 대통령실과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절대로 당국을 비판하거나 질문하지 않는다.

텔레마라톤은 침공 초기에 비상 수단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 채널의 고위 관리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기적인 집단이 대통령의 통제 아래 있기 때문에, 그것은 또한 언론의 자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왔다.

텔레마라톤의 로마니우크는 "이제 그것은 목적을 달성했고 이제는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온라인과 TV라는 두 개의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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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듀스 23-03-06 16:14
   
어라? 저긴 전쟁통에도 기자가 남아있었네. 한국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