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제국 부활 꿈이 현실화된다면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
그리고 정말 제국의 지위를 가질 수 있을까요 ?
가끔 보면 러시아를 과거 소련과 혼동하는 것인지, 너무 과대평가하는 경향도 보여서 글 써봅니다.
크림반도 합병이 있기 전에는 루블화 환율이 달러당 30 루블 정도였던 것이
2014 년 3 월 합병 후 2 배 넘게 오른 상태에서 비교적 안정적이었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나면서 일시적으로 2 배 점프하고 6 월 말까지 대폭 하락했다가
승전할 기미가 안 보이기 시작하면서 계속 환율이 뛰고 있습니다.
현재 루블 환율은 크림반도 합병후 뛰어오른 상태와 비슷한 정도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것은 반영 안 되었다 할 정도입니다.
러시아가 승전했다고 할 정도가 된다 해도 현재 환율에서 많이 떨어지기는 어렵고,
전쟁의 향방에 따라 루블 환율이 더 오를 일만 남았다 할 수 있겠네요.
그래프 끝자락에 P 표시된 것은 앞으로도 계속 뛸걸로 예상된다는 표시고요.
작년 6 월 말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에게 계속 불리하게 돌아간다는 얘기이기도 하겠죠.
follow the money !
|
인구 |
GDP (억 달러) |
1인당 GDP |
1인당 PPP |
미국 |
339,996,563 |
250,400 |
75,180 |
75,180 |
중국 |
1,425,671,352 |
183,211 |
12,970 |
21,290 |
러시아 |
145,557,576 |
20,130 |
12,575 |
29,485 |
독일 |
84,316,622 |
42,565 |
51,104 |
63,270 |
영국 |
68,497,913 |
33,760 |
49,761 |
48,693 |
프랑스 |
68,305,148 |
29,404 |
45,028 |
50,876 |
한국 |
51,844,834 |
17,342 |
33,590 |
51,240 |
폴란드 |
38,093,101 |
5,809 |
15,304 |
31,647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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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 |
136,803,061 |
63,164 |
|
|
독일+프랑스 |
152,621,770 |
71,969 |
|
|
독+프+영 |
221,119,683 |
105,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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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달러 러시아 |
145,557,576 |
43,667 |
독일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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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달러 러시아 |
145,557,576 |
72,779 |
독일 + 프랑스 수준 |
7만달러 러시아 |
145,557,576 |
101,890 |
독일 + 프랑스 + 영국 수준 |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잘 마무리하고 크림 합병으로 인한 제재까지 풀리는등
승전했다고 할 정도로 (러시아 입장) 아주 잘 풀려서 환율이 크림 합병 이전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러시아의 1 인당 GDP 가 3 만 달러가 되고 (국가 전제 명목) GDP 가 독일과 비슷한 정도가 됩니다.
러시아가 막대한 국토와 자원을 바탕으로 제국을 건설할 수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자원이 러시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북극 개발이 있으니 러시아 잠재력이 크다 할 수도 있지만,
그 정도면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가 먼저 개발될겁니다.
제가 보기엔 러시아는 3 만 달러 국가가 되는 것이 사실상 최대치이고 독일과 견줄 정도로 끝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러시아 인구는 [ 독일 + 프랑스 ] 보다 적습니다.
기적이 일어나서 미국 수준인 7 만 달러 국가가 된다 해도 [ 독일+프랑스+영국 ] 수준이겠고요.
인구 역시 합병할 국가의 인구까지 포함해도 3 개국 합계 수준 ?
중국, 러시아, 폴란드가 모두 비슷한 1 인당 GDP, 1 인당 PPP 를 가진 국가들이죠.
( 폴란드, 러시아, 중국 순으로, 폴란드가 그 중 우세 )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은 영원(?)한 레드 팀이라서 1 인당 GDP 3 만 달러 국가가 되는 것조차 요원한 꿈일 것입니다.
폴란드는 블루팀의 후광을 받아서 머잖아 3 만 달러를 넘을 수 있는 국가겠고요.
EU 특히 독일의 지원을 받은 폴란드의 국방 이 정도로 러시아는 마무리될 수준.
러시아는 아무리 잘 나가도 제국 부활에는 한계가 보이는 수준입니다.
러시아는 한국의 수출입중 겨우 2 % 정도 비중만 차지했고,
비중이 크다는 자원 쪽에서도 한국의 에너지 수급중 5 % 정도만이 러시아였을 뿐입니다.
물론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기준이고, 앞으로 이게 더 올라갈 일은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