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설수 없는 강을 건너면서,
그간 올림픽에 월드컵 유치까지 해오며 만들어온 정상국가 이미지를 다 날려먹었음.
서방의 재무장을 촉발시키고, 동유럽이 확실히 서방에 붙게 만들었잖아.
그나마 중립 운운하던 북유럽 국가들도 이제 확실히 나토에 붙었고.
교류 활발하던 한국과도 척을 질 상황이고,
마뜩치 않은 중국과의 교류를 억지로 늘리다보니 중국에 경제종속을 당할 처지에 놓였지.
남아시아의 인도와 파키스탄은 이제 러시아와 아예 멀어졌고,
동남아에 발휘하던 영향력도 완전히 상실했음.
중동에서는 이란 하나 빼고는 다 척져버렸고, 수많은 러시아계 유대인들로 끈근한 관계를 이어온 이스라엘과도 사이가 나빠짐.
얻은거라고 해봤자 조그만 땅덩이에 딱히 뭐 자원이 풍부하거나 하지도 않음.
크림반도를 육로로 이었다지만, 육로가 없다해도 어차피 크림반도가 위협에 처할일은 없었음.
까고 말해 러시아 목적이 우크라 해안지역 장악해서, 흑해 전체를 장악하는거였잖음. 그거 실패한거지 뭐.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국민들은 푸틴에 대해 부정적 감정만 키웠고, 결국 푸틴은 얻은게 하나도 없음.
쓸때없이 버린 3년 동안 전선 고착화에 나토에게 군비확장 여분까지 주고 님이 주장하는 10년이 걸려도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는게 멍청하다고 생각들지 않나요? 전장에서 싸우는 군인들은 로봇인가요? 아니면 좀비 마냥 다시 살아서 싸웁니까? 전선이 고착화 되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계속 사상자는 늘게 뻔하고 내부적으로도 피로도가 쌓이는건 당연한 그림인데 말이죠 그리고 왜 러시아가 협상하자고 할까요? 피해가 상관없으면 그냥 10년 기다려서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