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
부대별 예선 뚫고 13개 팀 26명 출사표
야간 정밀사격·주간 원거리 사격 등 평가
[대한민국 국군 NOW by 국방사진연구소]
"히트(명중)!" K14 저격소총을 벗어난 7.62㎜ 탄환이 500m 떨어진 이동표적을 정확히 명중하자 평가표에 동그라미가 그려졌습니다. 지형·사거리 판단과 풍속 계산을 거쳐 최종 격발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남짓, 말 그대로 일발필중(一發必中)의 순간이었습니다. 저격수와 관측수는 당연한 결과라는 듯 무덤덤한 표정으로 일어나 퇴장했습니다. 이들의 ‘멋짐’은 마지막 순간에 뿜어져 나온다는 사실을 ‘제1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2022년 11월 경북 포항시에서 백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