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쟁에서 크게 히트한 무기는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인상적인 것을 하나를 들라면 바로 HIMARS
이전에도 M270 MLRS 도 있고 한국의 천무도 있었지만 전통적으로
무유도 로켓을 수십발 날려서 넓은 지역을 초토화 시키는 용도 였다.
보통 적의 기갑 웨이브 등 대규모 공세가 몰려올 때 집중 타격해서
공격의 예봉을 꺽거나 아군 보병이나 기갑군이 진격하기 직전에
아군 진격예상 경로의 적의 방어를 일시에 붕괴시키려는 용도...
하지만 이번 우크라에서는 이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였다.
고정밀 유도 GMLRS 로켓을 MLRS로 날려서 마치 전술미사일 처럼 활용하는 것.
사정거리가 70-90 km 나 되고 정밀도가 높아서 적의 무기고나 유류탱크등
전쟁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파괴해 이번 우크라 전쟁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
우크라에 HIMARS 투입후에 NASA 의 산불 위성정보로도 러시아 군의 포격이
눈에 띄게 둔화되었고 사실상 7-8월에는 거의 진격을 하지못했다.
M31 유도 로켓의 가격은 16만 달러로 2억원 가량이니 70-90 km의
긴 사정거리와 90 kg의 탄두 폭약/집속탄의 위력을 감안하면 매우 가성비 무기다.
155 밀리 유도 포탄도 가격이 4만-10만 달러니 M31 이 충분히 매력이 있다.
그러니 12 발을 싣는 M270이나 천무와는 별도로 6발만 실고
주로 고가 정밀유도 로켓을 운영하는 6 발 짜리로 줄인 미니 천무도
세계 시장에서 높아진 HIMARS 의 인기에 편승해서 인기를 끌만하다.
이런 미니천무를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수출특화 모델로 개발하는 것이 어떨지?
이건 천무를 절반으로 줄이는 거니 개발이 어렵진 않을 거다.
이건 발사대 보다 그 M31 유도로켓이 제대로 장사꺼리가 될 듯.
한 발에 10만달러 정도로 만들어 팔면 짭잘하게 장사가 될 듯.
이미 한국군은 그런 정밀 유도로켓을 국산화 시켜 천무에 사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