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사업의 시작이유는 다들 잘 알다시피 북 장사정포 대응을 위해 시작되었음
그럼 번개 사업의 주요 조건을 보자면
1.사거리 100km+
2.GPS 교란에 대비 GBNS 이용
3.CEP(공산오차) 3m 이내
등이 주요 요구사항이고 그밖에도
- 천무 발사대 이용 발사가능
- 가격 저렴
- 관통형 탄두
등의 조건이 요구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거리가 탄도미사일 치고 짧은 100km수준인것은
북 장사정포용이기에 100km면 충분하고 사거리가 길어질수록 가격이 비싸지기때문에
딱 필요한 수준의 사거리로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자한 요구조건입니다.
GBNS 요구 조건은 북한의 GPS 교란 장치를 확보한 것이 확인이 되었기에
북의 교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유도장치 확보를 필요로한 요구조건입니다
CEP 3m 탄도미사일의 공산오차 3m는 매우 정밀한 수준으로
우리가 기존에 보유한 현무2 탄도미사일이 CEP30m 인걸 비교하면
gps를 사용하지 않고 뽑아내기에는 매우 난이도가 있는 정확도입니다.
번개사업의 탄두가 관통형탄두인것은 북의 장사정포는 대부분
갱도내부에 숨겨져 있기에 cep 3m의 정확도에 관통형 탄두로
갱도내부에 숨겨진 장사정포를 파괴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정확하게 타격이 안되도 갱도입구 근처에 명중만 시키면
갱도 입구를 붕괴시켜 장사정포를 밖으로 꺼내지 못하게 할수있으니 효과는 동일합니다
그러면 지금도 많은 북 장사정포 대응 무기가 있는데 왜 번개사업을 시작했는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듯해서 설명해 드립니다
1. k-9, 천무 다연장 로켓
비유도 무기들입니다 정확도도 많이 부족하고 포가 벙커 내부로 들어가면 무용지물 입니다.
아래 스메르쉬도 역시 다연장중 하나로 정확도 구리고 화력 부족입니다
2.에이태킴스 (ATACMS)
아래 어떤 모지리가 에이태킴스 이야기를 하는데
에이태킴스 정확도가 나쁘고 그렇기에 자탄형 탄두 즉 작은 자탄을 많이 싫어
넓은 지역에 살포하는 형태로 적을제압하는 미사일입니다
역시 벙커 내부에 장사정포 대응이 불가능합니다.
미국도 이런 문제점으로 관통형 탄두를 장착하는 블록3 버젼을 개발중이나
언제 개발이 될지 모르고 우선 가격이 더럽게 비쌀것은 자명한 사실
3.순항 미사일
우리군이 보유한 순항 미사일들은 정확도가 충분하긴 합니다
하지만 순항미사일은 탄두 위력이 부족합니다
적의 갱도입구를 붕괴시킬만한 위력이 나오지않아 사용하지 못합니다
4.KGGB
한국형 유도폭탄 키트로 정확도가 좋고 위력도 충분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단 gps유도 방식으로 북의 교란에 취약합니다
5.벙커버스터(gbu-28)
레이저 유도시 정확도가 우수하고 위력도 충분합니다
단 가격이 상당히 고가에 보유수량도 제한적이고
이걸 사용해야하는 더 중요 목표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항공기를 이용한 투하를 해야하는데
적 장사정포 타격은 전시 극 초반에 해야하는데
이때는 우리 공군력은 적 방공망 장악과 전략 목표등 장사정포보다 더 중요한
작전 목표가 많아서 공중 지원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fa-50등은 지상지원이 가능하지만 벙커버스터 운용능력이 없습니다.
(f-15k만 운용 가능)
즉 지금 보유한 어떠한 무기체계로도 지금의 번개사업의 목표를 대신 수행할 수 없습니다.
그럼 번개 사업의 문제는 무었인가?
바로 유도장비인 GBNS(지상기반 항법체계) 개발에 난항을 겪고잇는것입니다.
이 GBNS가 지상의 지형을 스캔해서 미리 저장된 지도와 비교하여
자신의 현제 위치를 찾아내는 유도장비입니다.
그런데 이 GBNS는 주로 순항미사일에 사용되어온 유도장비인데
번개사업에서 문제가 되는것이 번개사업은 탄도탄으로
아음속(시속 1천km 내외)으로 지상에 붙어서 수평 비행하는 순항미사일과는 달리
초음속(마하 4~5 시속 5~6천km)으로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포물선 비행을 하기에
개발 난이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렇게 개발 난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꼴랑 예산 700억 배정하고 만들라하니
이게 만들어질 턱이 없죠
얼마전 개발이 완료됬다는 소리가 있어서 공돌이 엄청 갈아 넣었다는 소리와
cep 3m 목표를 하향 시킨거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있었죠
그럼 번개사업이 실패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번개사업은 적 장사정포가 갱도내부에 있어도 파괴하는것을 목표로 하지만
이 사업이 실패 한다면 갱도내부의 장사정포 파괴는 포기하고
포가 갱도 밖으로 나와서 사격시 파괴하는것을 목표로 해야합니다
이럴경우 정확도만 받쳐주는 무기체계이면
탄두의 종류나 위력에서 자유로워지니 사용가능 무기는 다양합니다
그런데 이 방법의 문제는 적 장사정포가 갱도 밖에 나온걸 신속하게 파악이 가능한가?
방사포의 경우 갱도 밖에 나와서 사격을하고 다시 들어가는 시간이 매우 짧은데
우리군의 정찰 감시 능력이 취약해서...
우린군이 고고도 무인 정찰기 정찰위성등을 다량 보유한다면 이방법이 더 효율적이긴 합니다.
그럼 GBNS 개발 실패하고 번개사업 포기하면 땡인가?
이게 문제가 심각한 것이 우리군이 보유한 많은 유도무기들이
모두 GPS를 주요 기반으로 하고있어 북의 교란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물론 민간 GPS라 더 취약하지만 군용 GPS 교란 장비도 이미 많이 개발된 상태여서
북한이 구하고자 한다면 구하지 못할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군의 각종 유도무기들이 북한의 교란에 취약한 상황에서
GBNS는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시 번개사업뿐 아니라
기존의 다른 각종 유도무기에도 적용할 예정의 기술이였습니다.
즉 충분한 감시자산을 확보해서 갱도 밖으로 나온 장사정포를 신속하게 찾아낸다 해도
우리군이 사용하는 유도무기들이 gps를 기반으로 하다보니
교란을 당할 가능성이 크게 되죠
북한은 갱도 내부에 숨어 있다가 사격하러 나올때 gps 교란장비만 켜주면 충분하죠
=============================================
결론은 번개사업의 목표를 대신할만한 무기체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방식의 장사정포 무력화 방법도
다양한 정찰 자산 확보와
GBNS기술을 필요로한다.
꼭 GBNS가 아니라도 정밀 유도장비 개발이 필요하다
행복하X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나대지 말자
다른 사람들은 이 사람의 반복되는 사기와 구라 선동에 반응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