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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2 01:09
[잡담] 선제타격을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글쓴이 : 보라돌이
조회 : 1,725  

만약 북한이 우리를 보복한다고 미사일에 화학무기를 탑재해서 수도권에 쏜다던지
방사포로 무차별적으로 쏴서 아파트 수백채가 무너진다던지 그러면
민간인 사상자가 엄청나게 생깁니다.  미국이야 보복당할 일이 거의 없을테니까 선제타격
얘기를 쉽게 꺼낼수도 있지만 우린 다르죠.
미국인들보다 더 강경하게 선제타격 주장하는 사람들 정말 무모한건지 무식한거지 이해불갑니다.
군사적 옵션이 무슨 애들 장난입니까?
휴전선과 달리 훨씬 거리가 먼 이스라엘조차 이란에 대한 군사적 옵션 포기했습니다.
서로 떨어져있어 부담감이 덜한 이스라엘도 포기했습니다. 왜 그랬겠어요?
미국이 대화로 해결하려한게 가장 큰 이유기도 하지만 전쟁의 양상이 과거와는 다르기 때문이죠.
미사일, 화학무기...뒷감당이 안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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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농부 17-04-02 01:32
   
북한이 민간인 지역에 그렇게 무차별로 폭격하면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고 북한도
멍청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는 안합니다.. 전쟁은 폭탄 만큼이나 여론도 중요하죠..
우리나라 성향상 북한의 도발로 피해 입는다면 북정권 무너질때까지 결전고수 여론이70%이상 일겁니다..
그렇기때문에 북한도 함부로 공격못합니다..
한가지 문제는 북한정권 무너지는게 확실한 시점에서 엿먹으라는 의미로 그런시도는 할수있겟죠..
그전에 북정권이 살궁리부터 하겟죠..
archwave 17-04-02 01:41
   
화학무기 걱정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이건 따로 글 올렸고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269897 읽어보세요.

이스라엘과 아랍권은 얘기가 아주 다릅니다. 이스라엘이 아무리 잘 나간다 하나 아랍권 전체를 대상으로 싸울 수 없습니다. 적당한 수준에서 할 수밖에 없죠.

간단히 말해서 북한은 한국에 대해 반격 능력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한국이 먼저 선제타격 시작하면 그 놈의 장사정포 ? 그거 바로 순삭입니다.
     
0천0 17-04-02 02:07
   
장사정포나 휴전선 일대 북한군 날리는건 그리 어려워보이진 않는데 휴전선에서
개성쪽이나 평양쪽 까지 밀고 올라가 북한군과 민간인이 섞여버리면 골치 아파지겠더라구요
우크라이나내전 보니 그상황에서는 투사할수있는게 제한적으로 바뀌고 은근 복잡해질것도 같고..
결국 보병사단이 피해보면서 제거해야는데..쉽게 생각할건 아닌듯 싶긴 해요..
          
archwave 17-04-02 02:12
   
좀 이상한 소리이긴 한데, 북한은 아프리카나 중동 같은 막장 아닙니다.
나름 군인과 민간인이 확실히 구분되죠. 게릴라가 판치는 곳이 아니란 얘기.

북한 인민들이 돼지 왕실 또는 북한을 지켜야겠다고 게릴라전을 자청씩이나 할리도 없고요.

이미 북한의 모든 좋은 장비, 군인은 모두 평양 주위에만 몰려있습니다.

선제타격 시작하면 하루 이틀이면 평양 근처에 모두 모이게 될걸요.
               
0천0 17-04-02 02:16
   
그렇긴 하죠...ㅋㅋ
종교에 미친중동하고 다르긴 할꺼 같긴해요 ㅎㅎ
전쟁이라는게 변수가 많아서 그렇고 전쟁시작했다가
일본.중국 좋은일만 시킬꺼 같아서..ㅎㅎ
                    
archwave 17-04-02 02:18
   
옛날 같이 몇년 끄는 장기전이 될리 없잖아요.

아무리 길어도 한 달을 넘지 못 할텐데, 그걸로 일본, 중국이 이득 볼 거리도 없을겁니다.
가마구 17-04-02 02:13
   
글쓴 분은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국적 가진 사람들만 있는 줄 아는 모양이네요.

우리나라에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이 200만명 가까입니다. 단기로 관광 와 있는 사람들 숫자는 빼구 말이죠. 대략 우리나라 인구 5천만에서 200만이면 4% 나 되는 숫자입니다. 주한미군도 6만명이나 됩니다.

외국인 중 중국 국적자 100만명... 미국인도 거의 15만명에 달합니다.

미국이 군사조치를 취하더라도 미국은 잃을 게 없다는 말 참 쉽게 합니다, 그려.
참치 17-04-02 03:23
   
선제타격 위험하니까,  그대로 먼저 쳐맞던지 아니면 북한핵기술 완성될때까지 그대로 두자??

오히려 님이 북한문제를 쉽게 말하는 것 아닌가요?

북한을 그대로 두면 우리는 영원히 안전할 거라는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바람노래방 17-04-02 15:36
   
깊은 빡침을 동반한 동의를 보냅니다.

평화운운하면서 하는 말들이 계속 평화를 뒤로 미루자, 후손들에게도 계속 전쟁의 공포를 안고 살아라 입니다.
최소한의 정의감과 양심이 있다면 후손들에게 떠미는것 보다는 어떻게든 본인대에 해결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보여야 하는데,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자더군요.

평화로운 통일 방안이 있다면 동의하지만,
방안이라고 내놓은 것들이 다 남들보고 "나 대신 좀 해줘!" 이런식이라 보입니다.

북한이란 문제를 어떻게든 우리대에서 최대한 빨리 종결을 짓는게 해야할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며 동의합니다.
FreeTibet 17-04-02 04:24
   
"그러면 전쟁하자는 것이냐?"
라고 묻는, 이젠 통하지않는 무식한 발상과 다를 바 없네요.

반문해 봅니다. 북 선제타격 포기하면
대화하면 평화가 옵니까?
절대 안 옵니다.
더 신이나서 위협합니다.
무기 더 들고서 위협을 가중시킵니다.

적 공격에 대한 피해를 과대포장해서
도대체 뭘 하자는 겁니까?

집에 강도가 올 경우 피해가 많을 것이란 예측이 있다고 해서
강도와 대화하면, 집이 지켜진다는 허황한 발상과 같지요.

우리 집을 위협하는 강도가 칼 들고 있다면
그 칼을 든 손을 없애버려야, 근본적 처방이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주위 아랍국들에게 선제타격 많이 했습니다.
보복타격에 점령전까지 했습니다.
글쓴 분, 군사지식 형편없군요.

북한이 미사일과 화학무기 쓰는 순간,  대규모 핵공격 받습니다.
지도에서 사라집니다.
공격명령한 북한 지도부 전부 죽습니다. 도망가도 끝까지 추적해서 죽게됩니다.

이런 글을 썼으면, 댓글로 토론을 해야죠.
글만 써뫃고 댓글에 나올 용기도 없는 모양이네요.
hermitovers.. 17-04-02 04:32
   
전쟁후 휴전상태인 상황에서 상대가 자꾸 도발을 하고 호전성을 높이면 선제공격은 하나의 옵션이죠.
그냥 가만히 있다가 쳐맞아서 더 큰 희생이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

선제공격론이 나오면 유독 신경질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들이 꽤 있더군요.
그들의 결론이나 메세지는 언제나 .... "선제공격은 안된다. 선제공격에 반대해야 한다" ..... 이거죠.
"사드배치는 안된다. 사드배치에 반대해야 한다" .... 와 유사하죠.

밀리터리 사이트에서 유독 정치적인 성향의 글만 골라서 쓰거나 그런 주제의 글에만 튀어 나와서 열변을 토하는 자들이죠.
FreeTibet 17-04-02 04:39
   
마지막 결론으로 "미사일, 화학무기...뒷감당이 안 됩니다."
이렇게 써눟으셨는데요.

그럼, 이 지구상에 배치된 수많은 핵미사일과 화학무기
화학무기 미사일 맞고서 뒷감당되는 나라가 어디 있나요?
그건 미국도 러시아도 뒷감당 안됩니다.

그럼 뒷감당 안되니 선제타격 포기하면
그 대안은 있습니까?

포기하면 북한이 핵도발 포기하고 평화 옵니까?
선재타격 포기하면, 북한이 핵과 화학무기 자체적으로 없애줍니까?

대안 제시해 보시죠?
Marauder 17-04-02 08:30
   
명령은 김정은이 내려도 수행은 일반군인이 합니다.
구름위하늘 17-04-02 08:41
   
선제타격과 예방타격을 혼동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선제타격(또는 선제전쟁)은 적이 공격할 징후가 확실하다는 증거를 미리 확보했을 때에 먼저 타격하는 것이고,
예방타격(또는 예방전쟁)은 적이 공격할 징후가 불확실하거나 아에 없는 경우에도 미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먼저 타격하는 것 입니다.

선제타격의 위험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엉뚱하게 예방타격의 위험을 이야기하는 뉘앙스를 많이 내더군요.

http://usiraq.procon.org/view.answers.php?questionID=000877

Preemption is the taking of military action against a target when there is incontrovertible evidence that the target is about to initiate a military attack. Prevention is the taking of military action against a target when it is believed that an attack by the target, while not imminent, is inevitable, and when delay in attacking would involve greater risk.

선제타격은 발제자 분이 언급하신 미사일, 화확무기의 사용이 확실하다는 증거가 있는 경우에 벌어지는 것임.
뒷감당이 되고 안되고 문제가 아니라, 앞감당(^^)을 해야 되는 상황.

예방타격에 대한 우려라면 이해하지만, 이렇게 이상하게 단어를 사용하시면 ...
구름위하늘 17-04-02 08:50
   
그리고, 이스라엘 이란사례를 무슨 의미에서 꺼내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이스라엘은 국가의 위험에 대해서 선제이든 예방이든 전쟁을 불사하는 나라 중에 하나인데요.

이스라엘이 벌인 6일전쟁은 선제전쟁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핏자와 17-04-02 09:23
   
군대는 갔오셨나요
검푸른푸른 17-04-02 12:13
   
전쟁을 쉽고 가볍게 여겨서가 아니라
필요할땐 전쟁을 불사해서라도 행동해야 한다는 결단을 보여주는 것이라 봐주시면 좋을듯.

아무리 상황파악이 떨어지는 사람일지라도 전쟁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겁니다.
전쟁이 쉬워서가 아니라 북한이 통제불능 상태까지 치닫게 되면 그걸 제압할 옵션으로
선제타격이 필요하다는 소리로 받아들이시면 좋겠네요.

세상사 대화만으로 모든일이 해결가능했다면 지구상에 전쟁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도 않았겠죠.
고성멧견 17-04-02 19:43
   
쉽게 말하는사람 없습니다. 선제타격이란 국운을 걸어야하는 일이지요...하지만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개발이 가만히두면 안되는 상황까지 온것도 사실입니다.
프리홈 17-04-03 18:37
   
선제타격이든 예방타격이든 조치를 하지 않으면 내가 먼저 맞게 될 운명이라면....?
그때에도 보복위험 운운 하시겠는지요?

선제든 예방타격이든 목적하나는 아군이나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에 불과합니다.

우선 북한이 먼저 선제타격하겠다고 나서는 판입니다.
그래야 북한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면서요.

님은 무슨 말을 하고자 의도하시나요?
선제타격하면 보복이 위험하니 선제타격을 당하는 편이 오히려 낫다는 입장은 아니겠지요?

아무리 친북이라 할지라도 그런 말 못합니다.
내 부모자식과 일가친척들이 이 나라에 살고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