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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5 13:58
[질문] 우리나라에서 사격훈련할때
 글쓴이 : 월탱러
조회 : 2,311  

탄피같은것을 버리지않고 모으는 이유가 총기를 규제하는 것보다 총알을 규제하는 것이 더 쉽고

그 이유는 총기는 만들기 쉽지만 총알은 만들기 어려워서라고 알고 있는데 이것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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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장군 15-07-25 15:36
   
총기규제? 뭘 의미하는지 정확히 모르겟지만...
총기관리도 아니고  군에서 총기규제 할려면 군대 없어져야죠....

탄피...오래전부터 이어져온 일인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안정상의 이유"와  "자원 절약" 정도이죠  녹여서 재활용 하겟죠...

보급?계통 군생활 해보신분이면 아시겟지만
탄피숫자 100% 강제하지 않습니다 
실제는  어느정도 손실률 인정합니다
현장 지휘관?들이 안전문제를 핑게로 습관적으로  강하게 규제하는거죠

그리고 총알 만드는게 어렵단 말은 처음듣네요;; 
탄두 분리 해보셧나요?  힘주고 제끼면 탄두 그냥 쑥 빠집니다 
솥아 부으면 화약 주루루 나오고...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논리는 다른분이...
흑룡야구 15-07-25 15:48
   
빈 탄피 하나는 실판 하나와 바뀔 수 있죠. 총이 아무리 밖에 돌아도 탄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듯 총기 관리와 더불어 탄 관리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꼬끼리코 15-07-25 16:09
   
탄 외부유출을 우려한 조치 이죠. 딱히 총이 먼져니 탄이 먼져니 하는 논리는 없습니다. 탄피를 회수하는건 반출된 탄이 외부유출없이 사용목적에 맞게 제대로 모두 소진됐는가를 확인하는 절차라서 그런겁니다.
태강즉절 15-07-25 16:44
   
총기사고날까 우려해서 그런거지요.
근데 웃기는게..탄을 강도높게 칼같이 관리하는 부대도 사고가 터질건 터집니다.
허나 침상위에 탄창이 글러다니고 한귀퉁이에 수류탄 탄박스가 굴러다니던
실탄관리 "빵점"이었던 울부대..총기 사고 없었습니다.
사고는 오히려 실탄 관리를 금과옥조...신성시(?)하는 부대에서 늘상 발생하더군요..
길라잡이 15-07-25 17:28
   
탄약쪽에 있었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총기사고의 우려가 커서 그런 겁니다.. 끝
이태성 15-07-25 17:40
   
정치인들이 지들 총맞아 죽을까봐 군대 갈궈서 관리 빡시게 하는거지...
참치 15-07-25 19:14
   
그냥 병영 내의 실탄은닉을 막으려고 하는 것 같군요.

사회에서 총기규제와는 별개라고 보는데요.
SRK1059 15-07-26 00:46
   
제가 기억하는 한도 내에서는
박정희 시절부터 엄격하게 관리했습니다.

자신부터 정당하게 태어난 정권이 아니다보니
누군가가 실탄을 이용해서 해를 끼칠까봐
실탄이 유출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관리한 것입니다.

박정희, 전두환 등이 지방으로 출타할 계획이 있을 때는
3일 전에 실탄과 무기 수량을 확인한 후에 무기고를 봉인.
(무기고를 자물쇠로 잠그고, 자물쇠의 열쇠 구멍에 종이 딱지를 붙인 후에 도장을 찍음.)

그런 관례가 남아서 지금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됨.
     
archwave 15-07-26 06:01
   
북한이 박정희 암살 시도한게 널리 알려진 것만 해도 2 번입니다. 전두환 암살 시도 역시 1 번.
정당하게 태어난 정권이냐 아니냐는 상관없는 얘기죠.

요인 경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 할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탄피 회수 관례와는 상관없죠.
archwave 15-07-26 06:12
   
총알을 은닉해뒀다가 사고치게 될까봐 걱정하는 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탄피 재활용 때문에 시작된 것이라 봐야겠죠.

한국군은 탄피 회수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지만, 주한 미군 사격 훈련장에는 넝마주이들이 탄피 주으려고 들락거렸습니다. 물론 탄피를 고철로 팔기 위해서입니다.

미군이 사격 훈련 끝내면 넝마주이들이 들어가서 탄피를 줍는데, 먼저 간 사람이 더 많이 줍겠죠. 다들 먼저 들어가려다보니 사격 훈련 끝나지 않았는데도 성급하게 들어갔다 죽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격훈련중 나온 불발탄이 넝마주이가 건드리니까 터져서 다치는 사람도 있었고요.

그깟 탄피가 얼마 한다고 목숨까지 거느냐 할 수 있는데, 그건 지금 시각에서 본 얘기인거고요.

군대내 안전사고 문제, 사격훈련장에 민간인 넝마주이 문제, 불발탄에 민간인이 다칠 가능성 등등.. 탄피조차 회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험물이었던 시절에서 유래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