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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9 22:16
[공군] 공중급유기의 효율
 글쓴이 : 아이쿠
조회 : 3,679  

공중급유기가 있으면 좋은가 없어도 되는가 선택하라면
당연히 공중급유기가 있는것이 더 좋은것은 너무도 당연해서 물을 필요도 없지요

그런데 정해진 예산 내에서 과연 공중급유기에 투입하는 돈이
그만큼의 전술적 이득을 가져다 주느냐 묻는다면 글쎄요? 하고 의문을 갖게됩니다
저도 예전에는 공중급유기 몇대만 있으면 우리 공군 전력이
엄청나게 발전할수있다고 생각했지만
공중급유기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게될수록
어 이거뭐지? 뭐가 이따구야? 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아무리 봐도 독도 이어도 영공 수호를 위해 급유기를 도입한다는것은
일종의 사기에 가깝다고 봅니다
가격대 효율에서 너무 처참합니다.
차라리 독도 이어도 상공의 제공권 장악을 강화하려면
조기경보기 추가 도입이나 F-15K aesa레이더 교체 혹은 미티어미사일 인티가
가격대 효율에서 훨씬 좋아보이더군요

하지만 급유기 4대가 독도 이어도 상공 제공권 장악이 아닌
우리군 조종사들의 공중급유 상시 연습이나
우리 공군기들의 장거리 훈련 원정시 급유지원이나
해외 국민 철수시등 다른 임무들이 합쳐져야 그나마 
공중급유기 도입의 명분이 생긴다고 봅니다.

그럼 왜 독도 이어도 상공 제공권 장악에 급유기가 별쓸모가 없다 하는지 말해보면

우선 우리군이 도입하려는 공중급유기는 
A330과 KC-46의 양자대결 상황인데요
330의 최대연료탑재량 24.5만 파운드
46의 최대연료 탑재량이 21.2만 으로 330이 앞서는데
500nm비행기준 330이 13.2만 46이 15만으로
역전됩니다.
500nm 은 926km로 뭐그리 장거리 비행하냐고 하시지만
전투기들에 공중급유하는 시간 감안하면 거의 기본적으로 
500nm 비행은 깔고 시작한다고 봅니다.


그럼 여기서 우리군의 F-15K에 대해서 알아보면
F-15K는 
내부연료   13000파운드
컨포멀x2    9000파운드
드랍탱x3   12000파운드 
최대 만땅하면 총 34000파운드의 연료를 탑재합니다

그러면 F-15K의 연비가 어느정도인지 살펴보면

최적의 고도/속도로 비행할경우
시간당 12,669 파운드 분당 211파운드의 연료를 태웁니다
추가연료탱크와 무장에따라 공기저항 증가로 
그리고 전술기동에 따라 연료소모는 더욱 많아집니다. 

아래 글에 F-15K가 독도 작전 가능시간 20분이라 하는것은
단순초계가 아닌 실제로 공중전이 벌어져 전술기동을 실시한것으로 계산했거나
외부연료탱크 3기 부착안하고 내부+컨포멀 연료만 가지고 작전을 한걸로 계산한것으로 보입니다
F-15K가 최적 순항 고도/속도 유지시 34000파운드 풀연료로
대구에서 뜨면 70분 강릉에서 뜨면 80분을 독도 상공에서 초계가 가능합니다.

그럼 일단 4기로 이루어진 F-15K편대가 34000파운드의 연료와 
6발의 암람 2발의 사인드 와인더를 장착하고 대구 k2 공군기지를 이륙한다고 봅시다

F-15K가 12~15000m 고도 까지 상승시키는데 약8000~10000파운드에 연료를 소모하고
독도 상공까지 비행하면 이미 12~14000파운드의 연료를 소모한상태죠
돌아오는 연료와 예비연료감안해서 8천파운드를빼면
12~14000파운드의 연료가 가용가능한 연료입니다
시간당 12.6만 파운드 연료를 소모하니 딱 55~65분 비행가능 시간이죠
이건 최적의 효율이고 실제로는 이렇게 나오지는 않죠

그러면 여기서 F-15K 편대가 중간에 공중급유를 한번 받는걸로 따져보면
우선 공중급유기는 적 전투기의 위협받지 않는 곳에서 급유를 하게됩니다
독도상공에 적기가 출현할경우를 가정한다면 
최소 200km 영덕 울진 라인을 넘어가면 안됩니다
솔직히 200km도 일본의 f-15가 레이더로 탐지 가능한 거리이고
f-15가 애프터 버너 키고 달려들면 2분에 100km 주파해서 장거리 공대공쏘면
매우 높은확률로 요격당하니 안전한 거리라고 하기도 힘든거리죠

어쨋건 4기의 F-15K가 공중 급유를 받는시간을 따져보면
일반적으로 전투기 한대당 급유에 10분이 소요되는데
이건 이상적으로 급유가 진행되었을 경우고
우리의 경우 공역이 좁아서 급유중에 반듯이 한번이상 급유를 멈추고
180도 선회를 해줘야 합니다
즉 급유 중간에 실수하지 않고 매끄럽게 급유가 진행되도 최소 45분 이상 시간이 걸립니다
45분이면 4번기가 급유를 마치고나면 
1번기는 이미 9000~10000파운드의 연료를 다시 소모한 상태입니다
다시말해 급유를 받기 시작할때 최소 9천 파운드의 연료가 있어야
4번기가 1,2,3번기가 급유받고 자기 순서가 올때까지 대기 할수있습니다.
대기하기 위한 연료만 9천이고 급유중 문제가 발생해 급유를 포기하고 
가까운 공항으로 귀환하는것을 감안한 예비연료가 3천파운드 정도
즉12000파운드의 연료를 가진 상태에서 공중급유를 받아야합니다

즉 독도 상공에서 급유기가 있는곳가지 이동하는 연료 3천파운드에
12천 파운드의 대기 연료 합치면 
독도 상공에서 작전을 하던 F-15K는 
15천 파운드의 연료가 남으면 공중 급유를 받으러 이동해야합니다

공중급유 안받는 F-15K가 작전에 사용가능한 연료가 12~14천 파운드였던 반면
공중 급유를 받는 F-15K는 작전에 사용가능한 연료가 5~7천 파운드 뿐입니다
즉 공중 급유 안받을 경우 1시간 정도 비행하고 귀환 하면 되지만
공중 급유받을거면 30분정도만 돌고 급유받으러 가야합니다.

그럼 4대가 급유를 받고 독도 상공으로 이동하면
1번기는 이미 최소 12천 파운드의 연료를 소모한 상태입니다
그냥 K2 공군기지에서 이륙해서 비행해온 F-15K와 연료차이가 없습니다
어쨋건 급유를 받고온 전투기는 초계를 돌고
기지로 복귀할거면 60분 다시 급유를 받을거면 30분후에 이동해야합니다

그런데 처음에 4기에 공중급유를 해준 급유기는 
이미 4기의 F-15K에 급유를 해준 시점에서 연료 오링입니다
다시 급유를 해주려면 다음번 급유기가 떠줘야 합니다

그런데 4기의 전투기가 급유를 받기위해 독도 상공을 벗어나는 시간이
왕복시간에 급유시간까지 70분 이상이 소요됩니다
읭??????
뭐야?????
급유하면서 독도 상공에 체공하는 시간이 30분인데
급유하러 왕복하는시간이 2배야?
그럼 최소 3개 편대가 교대로 움직여야 하는데
4기의 급유기를 도입해도 4대 상시가동이 가능한건 불가능하고
보통 3대가 작전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되니 3대가
한번 씩 떠서 F-15K 4대에 급유해주면 끝

0:00 F-15K A편대가 먼저 떠서 30분 초계시작
0:30 F-15K B편대가 교대해서 30분 초계시작
0:30 F-15K A편대 a공중급유기에 급유받으러 이동
1:00 F-15K C편대가 교대해서 30분 초계
1:00 F-15K B편대가 b공중급유기에 급유받으러 이동
1:30 F-15K A편대가 급유 완료후 복귀 
1:30 F-15K C편대가 c공중급유기에 급유받으러 이동
2:00 F-15K B편대가 급유 완료후 복귀
2:30 F-15K C편대가 급유 완료후 복귀
a,b,c 급유기는 급유 작전후 복귀후 정비 ㄱㄱ
A,B,C 편대 작전 완료후 그다음은 평상시처럼
대구 비행장에서 왕복 교대로 초계투입

아 이 얼마나 막장스러운 상황입니까?
공중급유기 3대를 투입해서 3개 편대가 각각 비행시간 30분을 연장했을뿐입니다.
우리군 정비사들이 미공군수준의 정비 능력을 발휘하면
하루 2번 이러한 뻘짓을 하는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작전입니까
사실 공중급유기가 실질적인 효용성을 보이려면
급유기 한대의 성능보다
총 급유기 댓수가 많아야 합니다
즉 질보다 양이 중요한것이 급유기입니다

미공군이 실제 작전에 공중 급유기를 투입할때 
보통 전술기 2대당 공중급유기 1대를 투입합니다
급유를 받으러 대가하면서 소모하는 연료를 최소화 하기위한 것이죠

즉 급유기를 이용해 원거리 타격용 스트리이크 패키지를 구성하려고 해도
급유기 4대로는 뭐 하기가 어정쩡하고 결국 미군의 도움이 있어야합니다
뭐 4대라도 있어야 조종사들이 연습해서 미군의 지원받는데 문제가 없긴하죠 ㅋ

어쨋건 원거리 타격을 위한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지원을 하는것이 아닌
단순 초계 임무 지원을 위한 공중급유기는 너무 효율이 십망수준이니
급유기 도입이야기에서 독도 이어도 이야기는 좀....


아래글에 독도 체공시간 60분 증가는 아마도 
F-15K 2대가 초계하는걸로 계산했거나
4대 기준이라면 한번에 급유기를 2대 투입한걸로 계산한듯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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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생이나라 15-01-29 22:31
   
내가 간단히 설명해주지.

공중급유받는데 비행속도관계로

대구공군기지에서 휴전선까지 계속 공중급유받으며 가야할정도.

문제는 전투기가 공중급유중이면 적전투기나 미사일공격에 극히 취약해진다는사실.

공중급유기도입옹호하는 수상한놈들은 이런말 절대안하고..

원양작전에서 공중급유기의 유용성만 과장해서 한반도주변 독도나 이어도에 대입해서

계속 들먹이면서

장비도입필요성을 주장한다는점.

거듭말하지만 한반도에서는 공중급유기가 별 필요가없고..

독도상공에서 전투할일도없다시피하고 이어도도마찬가지.

오히려 공중급유하다가 공격당하기 쉽상.
     
가생이나라 15-01-29 22:40
   
본문글쓴님의 의견에 동감하는데..

굳이 공중급유기로 작전하려면 서너대가지고 별효과도없고.. (일본본토공격시)

전술기 2대에 급유기1대정도가 같이 작전해야 겨우 일본본토에 전술기를 투사할수있는

수준이되고..

그렇게해도 문제인게.. 전술기 수와 질에서 일본항자대에 밀려버리니 공중급유줄창받아가며

일본본토가봐야 별소용도없음. (비대칭전력도아니니 그야말로 xx공격이나 하러가야하는셈.)
          
가생이나라 15-01-29 22:49
   
일본본토공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한반도본토방어에 유용한 공중조기통제기와

방공망 대공미사일에 재원투입하는게 백번옳은선택.

일본본토공격은 비대칭전력수단으로 (원자력발전소나 잠대지미사일잠수함기타등등) 가는게 현실적으로 타당하다봄.
     
스포티지 15-01-30 00:13
   
왜 군사 강국들은 공중 급유기들을 도입 할까요?
영공도 쥐꼬리만한 싱가폴도 공중 급유기가 있습니다.
공중 급유기는 장점이 단점을 커버 하고도 남음이 있는 제품 입니다.
          
아이쿠 15-01-30 11:55
   
군사강국들도 급유기를 4기 정도 보유한 국가들은
실질적인 전술적 이득이 거의없습니다
거의 조종사 공중급유 훈련용이나 장거리 이동에 도움정도입니다

실제로 써먹으려면 12대정도는 보유해야 작전에 써먹을만합니다
유럽 군 강국들도 급유기를 일부 보유하고 있었지만
중동등지의 분쟁에 전투기를 투입할때
실제 투입 소티 수는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 적은 소티의 공중급유도 자체 해결이 불가능해
거의 대부분을 미공군 급유기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싱가폴 같은경우는 자신들이 보유한 f-15sg들을 자국영공이 너무 좁아
미국에 배치하여 훈련하다 유사시 싱가폴로 날아옵니다
미국외에도 호주 프랑스등에 분산 배치해두었습니다
딱봐도 공중급유기가 없으면 전투기들의 보유 의미가 없는 국가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죠
현시창 15-01-29 22:35
   
참고로 공중급유기 자신이 소모하는 연료도 있기 때문에 주유가능한 연료자체는 KC-46이 더 많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330의 경우 시간당 대략 12000파운드의 연료를 태우고, KC-46은 9000파운드 가량을 태웁니다. 정해진 시간동안 공역에 대기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스펙상으론 KC-46쪽이 유리하죠.

아울러 KC-46쪽이 붐방식 급유속도가 25%정도 빨라서, 330보다 급유시간이 1기당 최소 3분, 최대 5분 가량 빠릅니다. KC-46이 분당 4500리터, 330은 분당 3300리터 정도. 프로브 방식의 경우 KC-46은 분당 1500리터. 330은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상시초계임무에 공중급유기를 이용해 전투기를 더 오래 띄어 부족한 전술기를 땜빵친다는 건 솔직히 현실성 없는 소리입니다. 그짓거리는 일본항자대가 오키나와 기지 부족분을 떔빵치려고 규슈에서 발진한 전투기로 센카쿠 일대를 초계비행할때도 효율성 없는 짓에 파일럿과 항공기 모두에게 엄청난 부담을 준 바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키나와에 전술기와 초계전력을 강화중이죠.

오히려 KC-767이 효용을 보인 쪽은 조기경보기와 수송기, 초계기등의 대형기에 대한 급유지원입니다.
이쪽 대형기들은 장기작전에 대비한 캐빈내 시설이 있고, 상대적으로 운용인원이 장거리, 장시간 작전을 버틸 수 있는 상황이어서 장기작전에 따른 임무 집중력 하락등에 따른 효율하락을 방지하는게 가능합니다. 또 붐방식 급유의 장점인 한 놈한테만 프로브방식 두놈보다 더 빨리 먹이기가 아주 잘 먹히거든요. 우리나라도 공중급유기를 도입한다면 E737등에 더 효율을 크게 보일 겁니다.

E737이 부족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 동시에 2대를 장시간 띄어놓을 수 있는 방법은 그 방법뿐이니까요.
     
아이쿠 15-01-29 22:38
   
공중급유기를 도입하면 e737이 혜택을 불수있는건 맞죠
그런데 차라리 그돈으로 e737을 추가 도입하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ㅋ
          
현시창 15-01-29 22:40
   
뭐, 공중급유기를 반드시 도입한다는 관점에서 평시나 전시 양면 모두에서 효용성을 가장 크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찾는다면 딱 그 정도에서 합의가 되니까요.
               
아이쿠 15-01-29 22:46
   
저도 돈에 여유가 있다면 4대정도 330으로 도입하면
장거리 수송용으로도 써먹고 이리저리 써먹을 곳은 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독도 이어도 수호 논리는
공군이 예산을 타내려고 약을파는 느낌이라 볼때마다 좀 불편한점이 있네요
                    
현시창 15-01-29 22:58
   
향후 도입할 F-35와 스텐드 오프 체계를 장비한 F-15K, 준중거리 탄도탄조합이라면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통한 OCA가 가능하고, 이 작전에 투입할 F-35의 수량은 2개 중대(10~12기)규모이므로 4기의 공중급유기를 한꺼번에 동원할 경우 분명 전술적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효용이 생기긴 합니다.

물론 말씀대로 평시 초계전력을 공중급유기 급유로 땜빵 메꿀 수 있다는 논리는 정말로 논리하곤 담을 쌓은 약파는 소리라, 저도 고깝게 보진 않습니다. 아울러 정말로 장거리 작전지원을 할 요량이라면 KC-46을 도입하는 게 나을 것이고, 평시 라이센스취득 훈련용 및 초계기나 조기경보기의 작전시간 연장을 위한 용도에 수송임무등까지 써먹을거라면 330쪽이 나을 겁니다.

330의 경우 장거리 작전을 위한 장시간 대기 임무의 경우 KC-46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급유가능한 연료량면에서 불리하고, 또 급유속도도 부족해 급유지원가능한 전술기 혹은 지원기의 숫자도 부족해지거든요. 분당 2100파운드의 차이가 납니다. KC-46의 장점으로 제조사가 꼽는 점이 붐급유 속도가 기존보다 빨라 기존 2기 전술기가 아닌 3기 전술기 급유지원으로도 그럭저럭 채산이 나온다니까요.
한강철교 15-01-29 22:39
   
무장의 차이가 가장 크겠죠 작전반경범위를 늘려도 무장은 동일하게 탑재할수있다는게

전시에 활주로가 전부다 온전하기는 힘들테고 언제 어디서 띄우던 제공권이 받쳐준다면

항공기로 폭격을 나서거나 제공권을 지키러 나설때  거리에 상관없이 무장의 양질의 차이가

없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보는셈 이니까요
     
현시창 15-01-29 22:45
   
문제는 공중급유를 하면 급유모기와 급유받는 자기의 속도가 300노트(대략 500~600Km사이)로 느려져 극히 취약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보통은 위험공역에서 500nm떨어진 곳에서 급유를 하고, 또 이를 호위하기 위한 2~4기의 호위기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대한민국 KADIZ의 크기가 그 정도가 되느냐? 절대 안전거리를 줄 수 있는 넓이는 아니죠?
또 단순히 무장달고 작전반경을 늘리기 위해 3~4기의 편대군을 공중급유하기 위해 2~4대의 호위기 소티를 추가해야 한다는 소린데. 한국공군이 전술기가 부족하다는 사실에 쓰이는 반박이 [공중급유기로 메워]인데, 이건 모순이죠?

부족한 전술기를 공중급유기가 기름채워 메워준다는 논리인데, 1개 편대를 공중급유시키기위해 1개 편대가 호위를 한다는 이 모순은 뭘로 해결할까요?(500nm안전거리를 두고도 최소 2기 이상을 엄호전력으로 운용하는 미공군이나 해군의 예를 봐선, 없어도 된다는 소리는 현실성 없고요.)
          
가생이나라 15-01-29 23:09
   
동감.

공중급유기는 호위기문제도 전술기전력을 깍아먹는문제입니다.

공중급유기있어야 무장도 늘릴수있고 작전반경이 넓어집네 어쩝네 떠들지만..

호위기문제는 일언반구도없고..

결과적으로 한반도주변지형같이 좁은 작전반경에서는 차라리 보조연료탱크달고 작전하는거

도 결과적으로 비싼돈 쳐들여서 공중급유기도입하는거나 전력수준은 비슷하다봅니다.

아니. 오히려 공중급유중 공격당할가능성고려하면 공중급유가 전투시에 더 위험하다

봅니다.

방산비리관련자놈들은 이같은 주장에 질색을하겠지만..
          
한강철교 15-01-30 04:31
   
뭐 맞는말이라고 봅니다 저도 공중급유기 보다는 F-4에 포드달아서 쓰고있는

전자전기 현실이나 먼저 바뀌면 좋으련만... 4대로 빡시게 돌리려고 하는

조기경보기도 그렇고... 모든일에는 급선무라는게 있는데 공중급유기가 필요없다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먼저 구축하고 해결해야할 문제는 놔두고 다른걸 먼자하는 느낌이라서...
Centurion 15-01-29 23:17
   
좋은 글이군요.
공중급유기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단순 훈련용도 목적이라면 충분히 괜찮은 듯 한데..
4대로는 어림없고, 도입댓수가 더 많아야 효율성이 생긴다 이거군요.

일본이나 중국과 독도, 이어도에서 부딪힐 경우..
대체로 중국이나 일본 역시 비슷한 항속거리와 연료 문제에 부딪히게 될거 같은데요.
(어차피 비슷비슷하거나 한국이 더 가까운걸로 아는데..)

중국, 일본이 가진 공중급유기 숫자도 딱히 압도적일만큼 많지는 않으니..
비슷한 숫자만 도입해도 비슷한 효율은 낸다는 소리가 아닌가요?
(중국은 18대, 일본은 4대더군요)

거기다 중국이든 일본이든 한반도 쪽으로 보내긴 방공망도 문제고,
요격 위험도 있어 공중급유기를 제대로 활용 못한다는 소린거 같은데 맞나요?

그래서 기름 걱정없고, 작전기도 많고, 공역도 넓고,
공중급유기도 대량운용하는 미국 같은나라에게나 어울리는 장비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는건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충분한 공중급유기가 확보된다거나,
제주도에 공군기를 배치못하는 상황이라거나, 어쩔 수 없이 비효율을 감수하고라도 공중급유를 하거나,
혹은 비상 상황이라 그 안전거리를 무시하고 공중급유를 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쟁은 효율이나 안전만 따져서 하는게 아니니까요. 
작전기가 부족해도 대구상공이 아니라, 엄호기를 대동한채 동해상공에서 급유를 할 수도 있고,
거기서 원거리 작전 가능한 일부 기체들을 교대로 운용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뭐 만약에 예를 들어 일본이라고 해도, 이건 마찬가지의 상황 아닐까요?

결국 공군은 완전체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부리는걸로 보이는데..

이게 4대당 1조4천억인가요? 이 정도 가격이면 F-15나 F-35 한 10대~12대쯤 사던가요?
작전기가 부족해서 한 200대 정도는 사들여야 할텐데.. 이거 참 애매한 예산이네요.

MB가 4대강 할 돈으로 F35 한 200대 사놓고 가면 참 편한 문제일텐데.. 허허..
     
가생이나라 15-01-29 23:22
   
10원짜리 공중급유기 아직도 못만들었나보군.
          
가생이나라 15-01-29 23:24
   
아가야. 참고로 훈련용으로도 필요없단다.

중국 일본공격한다고 미군이 공중급유기지원해줄일도 전혀없거든.

뭐.. 네가 10원짜리 공중급유기만들면 훈련용으로 필요할진모르겠구나.
               
Centurion 15-01-29 23:43
   
아놔.. 10원짜리는 당신이 나한테 공중급유기 만들면 준다는 돈이지.
어디 공중급유기가 10원짜리인가? 참 노답 인생일세..
                    
가생이나라 15-01-29 23:46
   
10원짜리로 만들라고 내가 한소리였어.
                         
Centurion 15-01-30 00:28
   
1조5천억원 주면 내가 정부에 1천4천억 주고 4대 사라고 할께~ 이 사람아.

나머지 1천억은 내가 고맙게 용돈으로 쓸테니.

시진핑이나 원자바오한테 돈 좀 타내서 내 계좌로 부쳐줘..
마라도 15-01-29 23:27
   
좋은 말입니다. 우리나라가 무슨 공중급유기입니까? ㅋㅋㅋ
그냥 미국님에게 모든 걸 맡겨두면 어련히 알아서 우리를 지켜주시지 말입니다...ㅎㅎㅎ

일본이나 중국이야 미래를 내다보고 국가의 100년대계를 설정한다지만 우리야 그럴 필요 있습니까?

나라야 미국님이 지켜주시겠다 어차피 이 좁은 반도를 벗어날 이유도 없고 계획도 없고 그냥 이 순간만 생각하며 사는 나라니 그런 공중급유기 같은 사치품은 필요없다고 봅니다.

4대강 사업이 백배 천배 중요하지요...우리나라는 이런 사업이 훨씬 어울리는 나라입니다...ㅋㅋㅋ

앞으로도 도입계획이 나올 때마다 계속 반대의견이 속출하여 결국 영원히 연기된다에 100원 겁니다...ㅋㅋㅋ
     
가생이나라 15-01-29 23:33
   
삐딱선타는사람인듯.

주변지형과 경제력상황등이 어쩔수없이 주어진상황인데..

이님은 마치 세계정복이라도 하고싶은 모양인듯.
     
황제 15-01-29 23:47
   
이건 아무런 논리도 없고 그냥 까기 위해 까는 말만 하는 사람이네. 그러니까 공중급유기가 필요하다면 왜 필요한지를 말해야지. 몇 억원이 아니라 몇 천억원이 필요한 사업에 그냥 감성팔이만 하면 그만인가?
배신자 15-01-29 23:35
   
근데 공중급유기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죠.

없으면 아예 옆나라에 날아가지도 못하는데...

있어도 옆나라의 방공망 때문에 어짜피 날아가지 못한다고 주장한다면 할 말 없지만

그래도 큰 차이입니다.

공중급유기 있으면 "안" 날아가는 거고

공중급유기 없으면 "못" 날아가는 거니까;;
     
가생이나라 15-01-29 23:37
   
공중급유기고 나발이고 거기다 돈쳐바를돈 차라리 잠수함을 더만들던가..

원자력발전선박을 만들어서 일본과 전쟁시에 폭파협박을 하는편이 훨씬 현실성있겠음.
          
배신자 15-01-29 23:39
   
잠수함 전력은 더 늘려야하긴 하죠.

적은 예산으로 가장 효율적인 것이 잠수함이니까요.

하지만 공중급유기 얘기하고 있는데 잠수함 언급하는 건

뭔가 주제를 벗어난 느낌이네요.
               
가생이나라 15-01-29 23:42
   
돈없는나라에서 국방하자는데 수단방법가릴일이 뭐에 있나요?

터무니없는 공중급유기소리보다 잠수함 언급이 훨씬 의미있다봅니다.

중국 일본과 군사대응하자면 솔까말 북한의 전술전략을 우리가 배워야한다봅니다.

1대1 맞다위 할수도 도저히없으면서 허황된 망상에 매여있는거 좋지않다봅니다.
               
Centurion 15-01-29 23:53
   
가생이나라 이 사람이
밑에서  대한민국 1인당 빚이 3천만원이니 뭐니 경제 망하라고 염불외고,
경상도 고리원전 폭파시켜 일본을 엿먹이자던 사람입니다.

뭐, 중궈런 같은데 한국이 전력증강할까봐 반대하다가..
운좋게 도입반대론자 분들 나오니, 거기 묻어가기 하는겁니다.

온갖 횡설수설하다가 뭔 잠수함 더 늘리자고 하고 그래요. ㅋㅋ
이미 해군에서 잠수함 사업 꾸준히 진행 중이고만..
                    
가생이나라 15-01-29 23:55
   
아가야.. 12시다.

얼른 자라.
                         
Centurion 15-01-30 00:23
   
응~ 늙은 아가라서 아직 안잠.

밀게에서 친목질 좀 그만하자.

쭝꿔런이랑 국제펜팔하고 싶은 생각 없으니.
     
아이쿠 15-01-29 23:45
   
일본이나 중국 타격을 목표로한다면
공중 급유기보다 그돈으로 타우러스나 추가 도입하는것이
그들에게 훨씬 위협적이죠
f-15k의 경우 타우러스를 장착하고 출격해서
일본의 방공망 밖에서 일본 전역을 타격 가능하고
중국 방공망 경계선까지 비행해 원거리 타격하는것이 가능하죠

즉 어떤 특정 작전들에서 목적을 이루기위한 효율을 보면
공중급유기보다 훨씬 비용대 효율이 좋은 다른 체계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공중급유기는 여러가지 작전에서
나름 써먹을 여지가 있다는것이 어필할 요소지요
하지만 없어도 딱히 큰 문제가 아니기도 해서
우선순위에서 찬밥신세이죠
          
황제 15-01-29 23:51
   
솔직히 말해 중국이든 일본이든 우리나라가 전쟁을 하게 된다면 공중급유기가 10대가 있다고 해도 F-15를 중국이나 일본 땅에 보낼 수 있는지 자체가 의문입니다. 차라리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하는 게 훨씬 더 강력한 위협이 될 겁니다.
가생이나라 15-01-29 23:52
   
일본과 전쟁발발시 일본해자대의 존재도 우리공군력의 일본본토공격가능성을 좌절케하는 요소입니다.

공자대에 전술기 정보기수에도 밀리고..

해자대 방어망에도 걸리는상황..

맘같아서는 공중급유기지원받아가며 일본본토공격하고싶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이래저래 공중급유기는 도무지 쓸데가없습니다.
마시다죽자 15-01-30 00:04
   
타우러스나 함대지, 등등의 장거리 투발수단이 있으면 억지력면에서도 실제 전시에도
우위를 점하기에 좋죠.
그런데, 이어도나 독도 같은 곳에서 만에 모를 분쟁 및 마찰이 빚어질 시
중국은 항모를 통한 체공우위, 일본은 급유기를 통한 체공우위를 가져 가는데
한국은 본토에서 f-15k 발진 시켜봐야 체공시간 얼마 안되죠.
여기서 운영유지비가 확 갈립니다.
설마 그런 분쟁=전쟁이라고 생각 하시는건 아닐테고.
분쟁은 정치/외교적 힘겨루기가 상당부분입니다. 실제 전쟁으로 번지지 않게
힘겨루기 하는 겁니다.
실제 전쟁 발발시 위력을 내뿜는 제래식 타격 수단으로는
그런 정치적 힘겨루기에서 힘을 못 보탭니다.
지속적인 견재 및 대치를 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는거죠.
공중급유기는 평시 발생하는 정치 외교적 마찰이 빚어질 때에 충분히 효력을 발휘합니다.
얼마 없는 f-15k 비상으로 로테이션 급하게 돌아가면
수명 금방 다하죠. 이착륙시의 기체 피로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생이나라 15-01-30 00:11
   
착각하시는데.. 독도방어를 위해서는 차라리 울릉도를 군사기지화하고..

독도에 자위수단용 미사일 (휴대용 지대공미사일)등을 배치해서

공격당할시 일본에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는게 더낫습니다.

또. 그게 가장 현실성있는 대책이고..

독도빼앗긴데대한 국지적보복은 대마도에 하는게 수월합니다.
          
가생이나라 15-01-30 00:15
   
독도.. 군사적으로 별효용도 거의없습니다.

독도 일본이점령했다고 거기다 비행장만들수있는거도아니고..

미사일기지등을 만들 이유도없고..

오히려 국지전명분을 우리가 얻어서 대마도를 공격 탈취하는게 우리에게는 더큰 이익입니다.

(공격도 부산에서 50키로도안되기에 수월하리라봅니다.)
               
마시다죽자 15-01-30 00:16
   
미치셔도 곱게 미치셔야 합니다.
내 나라의 한 곳이라도 일단 뺏기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지.
잃고 나서 다른 곳을 취하려 하면,
피를 부릅니다.
               
마시다죽자 15-01-30 00:24
   
자꾸 전쟁을 가정하니깐 오판하시는 겁니다.
전쟁 일어나면 타격할 수단은 많습니다.
허나, 상대가 전쟁을 통해 얻으려 하는 것은 마지막 선택인 것이며,
그 상황이 닥치면 우리또한 보복하거나 타격할 요소는 많습니다.
실제는 취하려 하는 척 하면서 얻어가는 정치, 외교적 이득이며,
실제 그러한 과정이 쌓이고 쌓이면, 영향력이 증대 된다는 겁니다.
평시 운용을 통한 견제가 그래서 더 중요한 겁니다.
그 균형을 잃게 될때에 무력으로든, 외교적 영향력으로든
잃는 것은 시간문제죠.
Centurion 15-01-30 00:10
   
뭐 근데.. 우리나라가 국방예산 중 육군의 비중이 높고,
해군과 공군도 최첨단 전력으로 강화해 나가면서.. 사실 돈이 정말 많이 드는 시점이긴 합니다.

전력증강, 욕심을 내면 한도 끝도 없는거지요.

나라가 정말 위험에 처해있으면, 국방예산을 특별편성해서라도 팍팍 늘려.. 중대한 전력증강이나..
노후화되고 부족한 공군기를 대량 도입하는게 필요합니다만..

뭐, 이 F-35라는 물건이 결국 초반에 사는것보단, 좀 늦게 사는게 싸지는 물건이니..
당장 전쟁이 터지지 않으면 좀 눈치를 살피며 템포를 늦추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F-35 초기에 1700억원쯤 한다는게 나중에 2017년쯤 되면 800~900억쯤으로 떨어진다던가 그렇죠?

국방은 사실 보험이랑 비슷하기 때문에... 그 보험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것도 안좋은건 사실입니다.
고로, 적당히 속도를 늦추고, 여러번에 걸쳐 소량씩 구매를 통해 천천히 도입하며
세력을 맞춰나가는 것도 현 시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확실히 급박한 상황은 아니고, F-35 비용도 비싸니 싸질 때까진 기다리는게 좋죠.

우리나라가 경제가 예전만큼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만,
국가 생존을 위해 몇십조 예산 못퍼부을만큼의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는 아니지요.

이미 어지간한 전투기 수백대 분의 몇십조 예산을 강바닥에 퍼부은 대통령도 있는데..
특히나 KFX가 가능하다면,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없지않을테고 말이죠.

어쨌든 지금은 조금 여유를 갖고 기다려볼 시점이라고 봅니다.
타우러스 미사일도 제가 알기론 이미 도입된걸로 아는데, 충분 수량을 더 확보하는건 알아서 하겠죠.
찌짐이 15-01-30 00:10
   
군사 주권 없는 나라에서 이런 의논하는게 참 허무한 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고견들 감사해요
마시다죽자 15-01-30 00:15
   
간혹, 공중급유기=장거리타격으로 몰아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하나의 요소이지,
평시 공중급유기 운용에 따라 초계기 1회 출격시 작전시간 연장으로
로테이션에 가져다 줄 이득은 왜 빼먹으시는지..
체공시간, 작전시간 연장에 따른 평시 초계 및 견제에서 가져다 줄 이득은 왜 생각 안하시는지.
     
가생이나라 15-01-30 00:18
   
그돈들이느니.. 보조연료탱크장착한 전술기 더늘이는게 훨씬나은선택이고..

잠수함개발배치하는게 더 나은선택.
          
마시다죽자 15-01-30 00:29
   
군 관계자들이 전문가들이니 더 나은 선택이라 여기는 것을 선택하겠죠.
그런데, 보조연료탱크 달고 공중급유까지 받으면, 더 체공할 수 있겠죠?
팰콘하고 이글이 보탱을 못 다는 기체도 있었던가요?
     
현시창 15-01-30 00:28
   
체공시간과 작전시간동안 파일럿의 체력은 전혀 고려를 안 하는 모양입니다.
상식적으로 야근에 추가근무 맨날 돌릴 수 있으니 로테이션에 이득이다라는 기업이 있나요?

아, 있긴 하구나. 하긴 그러니까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그냥 파일럿, 비행기 기름만 넣어주고, 주구장창 갈면 로테이션이 완화된다는 상식이 슬프군요. 한때 오키나와 배치 전술기가 부족해 규슈발진 F-15J로 초계돌던 항자대가 말씀하신 짓을 했습니다.

결론을 내자면 항공기나 파일럿한테 할 짓은 못 된다입니다.
꼭 해야만 하는 중요미션이 아닌, 상시 초계임무에 공중급유기로 기름 넣어줄 수 있으니 로테이션에 이득이라고 주장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왜 장거리 초계기나 폭격기에 간식거리를 조리할 간이조리장비와 화장실이 있는지...
8시간 이상 장거리 초계임무를 마친 인력들도 파김치가 되서 돌아오는데, 단좌 전투기에 공중급유해서 로테이션에 여유? 제발 비행기 굴리는 건 사람이란 걸 생각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소변 화장실에서 보고, 먹을 거 먹고, 몸이라도 움직거리는 사람들이 그 모양인데, 일부러 소변 안 보려고 물도 안 먹고, 기저귀 차가면서 직업병으로 변비를 가지고 날아다니는 사람한테 그게 할 짓입니까?
          
마시다죽자 15-01-30 00:41
   
평시 하루에 한 번 출격하는 것이
비상시 하루 두 세번 로테이션 도는 것 보단 훨 나을거 같네요.
이 착륙시 받는 스트레스며, 짧은 로테이션 타임이 가져올 정비시간의 압박.
그로인한 조종사의 충분히 정비 했나 안했나 불안감.
물론 예를 들자면 입니다.
자세한 것은 저도 그 소속이 아니니 깊이 파고 들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8시간 장거리 비행할 코스도 아니고,
급유 한 번만 하면 됀다는 가정입니다.
               
현시창 15-01-30 01:09
   
보통 AIR CAP미션이 3시간 코스입니다.
그리고 정비시간은 비행시간에 비례합니다. 공중급유기로 짧은 로테이션 만든다고 항공기가 피로를 덜 받는게 아닙니다. 기체의 수명을 비행시간으로 따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보통 전술기 1기는 하루 1회 미션을 하는 게 정상입니다. 하루 2~3회는 전시 혹은 전시를 가정한 스트레스 훈련때나 소화합니다. 원래가 1소티인데, 그 소티를 늘여준다고 로테이션이 여유 있어진다는 건 넌센스입니다. 비행시간이 길어질수록 기체에 가해지는 부하도 강해서 정비시간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공중급유 받아가며 장시간 미션을 소화하면 해당 파일럿의 로테이션이 외려 꼬이게 되죠. 왜냐면 강도 높은 미션을 소화하고나면 휴식시간이 더 길어지니까. 외국계 회사들이 어지간하면 야근 안시키고, 주말근무 안 시키는 이유가 다 있는 겁니다.

그냥 공중급유기보다 전술기 늘리는 것, 하다못해 FA-50사다 숫자라도 채워주는 편이 로테이션 구성엔 훨씬 좋습니다. 공중급유기 효용은 단순히 기름 채워줘서 더 오래 비행기 뛰우는데 있는 게 아닙니다. 특히 단좌기나 복좌기등엔 더더욱 그렇습니다.

왠만하면 평시에 공중급유 시켜가며 장시간, 장거리 미션은 시키는게 아닙니다.
항자대 F-15J기골문제와 정비인력 부족문제가 센카쿠 열도 사태 이후 대략 3~4년 후에 발생하였는데, 오키나와로 전술기 상당수를 전진파견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유가 다 여기에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도 KC-767전력화하자마자 오키나와 기지 확장 문제로 F-15J에 공중급유시켜가며 초계전력을 유지하였는데, 부하가 엄청납니다. 이런 부하가 큰 방식을 들어 공중급유기 도입 논거로 삼는다면 자폭 밖에 안되는 겁니다.

이어도가 문제면, 광주기지 혹은 제주도에 기지를 만들어 전술기를 날리는게 맞는 거고, 비용도 가장 적게 듭니다. 독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규슈의 기지 비행기 날리다 오키나와 기지 전력을 증원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공중급유기로 문제를 해결한다면서 그 예로 평시초계비행 부하 경감이나 이어도, 독도를 드는건 핀트가 안 맞는 겁니다. 그야말로 돈 없다면서 전술기도 도입 못하는 주제에, 없는 돈 짜서 공중급유기 도입해다 가까운 기지 냅두고 돈지랄하겠다는 말밖에 안되는 겁니다.(공중급유기 유지비는 하늘에서 떨어지나 봅니다. 한시간에 기름을 만파운드씩 떼는 물건을 몇시간씩 날리게.)
가생이나라 15-01-30 00:27
   
참고로 일본자위대에서 도쿄대에 연구용역을 준게있는데..

한일전쟁발발시 대마도방어에대한것입니다.

일본은 독도도발 생각처럼 쉽게할수가없습니다.

대마도가 너무 쉽게 한국군에 공격당할수있고

부산과 거리가 너무 가까워 한국해병대나 특수부대의 상륙도 굉장히 수월합니다.

일본으로서도 대마도가 한국군에 탈취당하면 수복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일본대마도에서 가장까운섬이 180키로거리.)
     
가생이나라 15-01-30 00:33
   
경남지역에 해병대군기지 추가로 만들고..

거기에 원자력발전선박등을 옆에 같이 배치하면

일본으로서는 절대 쉽게 대응못하리라봅니다.

방사능을 일본본토에 전부 뒤집어쓸각오하지않는이상 우리나라에 절대 군사도발못하리라봅니다.

일본집권층놈들.. 일본본토가 공격받을수있고 자신들에게도 피해가갈수있다면

그놈들은 절대 전쟁일으킬놈들이 아닙니다.

(일본국민들이 총알받이되야한다면 전쟁 얼마든지 일으킬놈들이지만.)
          
Centurion 15-01-30 00:47
   
원전을 폭발시키려면
뭐 북한처럼 명중률 형편없는 스커드를 한 수백발 날려서 운나쁘게 맞추지 않는 이상,
그걸 미쳤다고 지들이 바보처럼 폭격하겠슴?

걔네들도 스마트폭탄이나 정밀도 높은 순항미사일 도입을 하든 개발을 하지.

그리고 해병대 군기지를 원자력 발전소 옆에...ㅋㅋ

쭝꿔런 님 미필? 
아주 DMZ에 원자력 발전소를 쭉 만들어두면..
북한이 전쟁 못한다는 말이 더 일리가 있겠슴.. ㅋㅋ
흩어진낙엽 15-01-30 01:08
   
효율보다는 공중급여기능이 무조건 필요한지가 중요한거 같음

F16으로 못가면 F15를 보내면 돼는거고
     
현시창 15-01-30 01:11
   
공중급유가 필요는 합니다. 단, 전술기 부족분을 공중급유기로 체공시간을 늘려가며 땜빵 떼운다는 식은 자폭이고요. 도입 논거가 그 따위라면 도입 안하는 게 낫죠.
sdhflishfl 15-01-30 01:39
   
할수 있지만 안하는 것과 하고싶지만 못하는 것은 아주 다릅니다.
전술적선택이 가능하냐 아니냐는 중요합니다..그러니 다른 국가에서도 급유기를 사서 운용을 하죠,,
고강도분쟁이 아닌 ,저강도 ,훈련평시때는 덜 필요할수도 있겠죠..
급유기가 없느면 그런 전술적 선택을 할수가 없는게 현실이고 상대들도 그 점을 노리고 들어오는 거죠

어떤 것이던 상대적선택의 문제이기때문에 정답이란게 없긴 하지만요.

저는 급유기 중요하다고 봅니다..f-35 처럼 사고싶어도 언제살지 모르는 물건보다
당장 살수 있는 물건이지요.
     
황제 15-01-30 01:48
   
할 수 있지만 안하는 것과 하고 싶지만 못하는 것이 다르죠. 그런데 그 하는 것이 뭔지요? 구체적인 걸 언급해주시기 바랍니다.
          
sdhflishfl 15-01-30 01:53
   
급유기로 체공시간을 늘려야하는 작전 상황을 말하는 거죠,,
그게 원초적인 도입목적이거든요,,

상대는 기지에서 멀리떨어진 공해 근방에서 깔작대면서 연료를 낭비시킬수 있죠,,
그런 방식으로 제공기들에게 압박을 주여 돌아가게 만들수 있는 전술적 이점을 공격타이밍으로 이용하는 거죠,,

물론 이런 가정조차 어떤 형태의 분쟁이나 위협도에 따라 달라집니다만..
               
황제 15-01-30 02:07
   
여태 토론한 내용이 급유기로 체공시간 늘리는 게 뻘짓이라는 건데요???????
                    
sdhflishfl 15-01-30 04:15
   
체공시간늘리는게 뻘짓이 아니라니까요,,
30분 늘리는게 뻘짓이다? 그런 말이 동의가 안되요,,
그 30분이 의미없는 돈낭비가 될지
작전의 성패를 가를 변수가 될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죠,,

그 30분의 가치가 있다 없다
급유기가 다른 무기체계보다 더 우선해야한다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아예 뻘짓이다?라는 말은 다릅니다..

그런 식으로 뻘짓이라고 폄하할정도면 우리나라 무기체계 대부분은 중일을 대비로 한 안보상황에서 대부분 뻘짓입니다...
                         
아이쿠 15-01-30 12:19
   
뻘짓 맞습니다
공중급유튜입해 일회성으로 30분 늘리는게 뭐 의미가 잇나요?
그냥 군공항에서 왕복으로 교대 출격하면 됩니다

공중급유기 도입할 돈으로
전술기 숫자를 늘리거나 성능 업글해주는것이 훨씬 효율이 좋습니다
인히스플 15-01-30 06:34
   
이해가 안가네..

 체공시간뿐만 아니라 이륙 무장탑재량. 그리고 작전지속력.. 이 모든것을 통들어서 아예 전술교리부터 작전범주가 확 늘어나는데 이게 우습다고 여겨지면 정말 더이상 뭘 설명해야 하나.

특히 요즘시대같이 한번의 교전으로 엄청난 정치비용이 왔다 갔다 할때. 그 한번의 전술적 상황에 만전태비를 해야함이 너무나도 당연한데...  물론 공중급유기 도입자체가 상당한 도발억제력을 가지고 있겠지만 말이지요. 그리고 억제력을 넘어서 어떠한 경우에 사소한 도발이 이루어져 결과가 우리에게 안 좋아졌을때 그것은 단순히 공중급유기 도입비용 가뿐히 넘는 정치적비용과+@가 나오기 마련임.

영토 대비 공중급유기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이스라엘이나, 싱가포르도 가지고 있는상태에서 그들을 바보라고 칭할수없는건 명백한 사실이고. 무엇보다도. 공중급유기는 전술적 가치 그이상 전략적가치가 있다는것도 알아둬야함.
     
아이쿠 15-01-30 12:53
   
"공중급유기는 전술적 가치 그이상 전략적가치가 있다"
는 그냥 님의 상상 혹은 꿈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소량의 급유기는 전술적인 이득을 보기 힘듭니다.

이스라엘은 공중급유기 10대 이상을 운용중이고
(다시 말하지만 급유기는 각각의 성능보다 총 가용가능한 숫자가 중요)
공중급유기를 원거리 타격 스트라잌 패키지 구성에 사용하죠

싱가폴은 전투기들을 미국 호주 프랑스등 해외에 배치해놓고 훈련하다
유사시 본국으로 불러들이는데 공중급유기가 없으면
본국으로 가지고 오지도 못합니다
즉 공중급유기가 없으면 전술기의 존재가치가 없어지죠
즉 전술기보다 급유기가 더중요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비교할수있는 국가가 못됩니다.
          
인히스플 15-01-31 20:18
   
상상혹은 꿈이라니 말도안되는 소리구요. 실질적으로 본토타격이 가능한 전술범위아래 전략적인 효과가 없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아이쿠님이 말씀하시는 말에 반박하게 되는것이지요. 전술적 효과이전에 전술확장은 전술적 가치이전에 전략적 효과에도 충분합니다. 특히나 전투기 같은 플랫폼은 기존의 전술무기와 다른 특성을 가진 플랫폼이기에 더더욱 부각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급유기 도입대수 4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애초부터 공군은  4대가 아닌 그이상의 공중급유기를 도입하길 원했었고 정치적 사안이 맞물려 있기에 4대로 축소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4대에 대한 효용성은  그에 대한 이유는 아이쿠님이 설명하셨지요. 분명 4대는 도입 효과가 많은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사안이 맞물려 축소된 4대라도 더 들여와야하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4대라고 깔부분이 전혀 아니란말입니다. 우리나라가 전시때 지원기의 유무는 어느 전장이 그렇듯 차이날수밖에없고, 그것에 대비한 우리나라 급유면허 부분도 급유기가 없는 상태에서 현 전장상황을 이해하지 못한채  상당히 차질을 빗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4대라는 대수 이전에 일본은 기존까지 4대를 보유중이였고 이제 더 도입비중을 늘릴려고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4대정도로 효율이 안난다는것은 상대적으로 안난다는것이지, 못들여올 이유가 전혀되지 않습니다. 공역에 대해여서도 우리나라가 공역이 좁다는건 솔직히 말도안되는 말입니다. 특히나 미군과의 전개부분에서도 우리나라가 지원기분야를 확보해야함도 충분히 설명이되고 그이전에 작전대기시간의 문제와, 폭장량, 장기전술분야까지 아울려서 말씀을 해주시던가 그것도 쏙뺀채 단점만 나열하고 안좋다고 말씀하시는게 가당키나 합니까?

 소티가지고 말씀하시지만 미국에서도 그러한 문제로 언급사안이있었지만 오히려 공중급유기의 지원분야에 대해서는 절대적 가치를 인정하고있는 와중에 효율문제 이전에 작전,전술 부분부터 차이가 큽니다.

급변사태에서 대치상황으로 이어질시 그 차이는 왜 설명하지 않으십니까? 우리나라의 급변사태로 가능한 영역은 북한의 급변사태과 일본의 도발입니다.  이미 북한의 급변사태에서 장기 작전 요구는 누누히 제기되어왔고, 일본의 도발 경우는 지원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요구되고있습니다.  공역이 협소하다는게 단점으로써의 이유는 될순있지만, 못들여올 이유는 전혀되지 않습니다. 그 공역으로 말할거면 싱가포르는 데리고오기위한 이유로 급유기 쓴다고 말하시는겁니까? 싱가포르는 데려오기위한 공역이 충분합니까?  아니면 네덜란드, 이스라엘, 공역을 빌리는게 확정이 되어야하는겁니까? 애초부터 우리보다 더 안좋은 상황에 놓여진 국가들이 공역이전에 급유기의 전술적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들여왔다는 근거로써 충분한겁니다.
인히스플 15-01-30 06:38
   
무엇보다 이제는 북한이 기갑, 공중등 상당량 재래식 무기의 위협이 무너진 시점이고. 이젠 북한의 위협용 무기로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수준. 이점은 우리나라가 그 몇배나 되는돈을 들여서 시스템 구축중이지만,

90년대와 달리 이제는 미중 패권양상에 있어서 이제 동북아시아에 대한 국방영향력을 내야지만이 우리나라가 외교적 이익을 많이 취할수있고 목소리도 낼수가있음. 하긴 우리나라도 그걸아니까 이제 해군, 공군에 많이 투자하지만, 이걸 아니꼽게보는게 육군이겠지요. 하지만 전부 적으로 둘러 쌓은 반도지형 특성상 항상 이러한 공중, 해군의 증강 요구를 계속 이어질것이고. 이건 당연한 현상임. 세금문제는 부닥칠수밖에없음.
파쓰타쓰타 15-01-30 08:42
   
항공기 체공시간 늘리는게 뻘짓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한테 뭔 주장이 먹히겠소. 그게 뻘짓이면 공중급유기는 대체 왜 만듬? 체공시간 증가가 뻘짓이면 죄다 싼 로우급 전투기사지 하이급 왜삼? 보조연료탱크는 왜 달고다님? 걍 2분날고 추락하게 만들지 연료통은 왜늘림?
     
파쓰타쓰타 15-01-30 08:44
   
그냥 전투기의 존재자체가 뻘짓이라고 말하시지요?
          
아이쿠 15-01-30 12:04
   
난독증인 분에게는 뭐라고 설명해도 이해못하겠지만

제가 쓴글을 이해하기 쉽게 써주면

공중급유기는 각각의 성능보다 총 수량이 중요한 체계이다
꼴랑 4대의 공중급유기로는 전술적이득을 얻기 힘들다
그나마 원거리 타격 지원이 아닌 초계시간 늘리기용으로 쓰면
그효율이 시궁창 수준이다.

체공시간 증가는 뻘짓이 아니지만
그돈을 들여서 그 짧은 체공시간을 늘리는건 뻘짓으로
그 돈으로 차라리 전투기를 더사서 더 자주 돌리는게
전력적으로나 효율적으로나 더이득이다

미국처럼 급유기를 수백대 단위로 운용하는거는 아니여도
최소 10대이상을 굴릴거 아니면
전술적 이득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런데 급유기를 10대 이상 굴리 돈이면
그돈으로 전술기 추가 도입하는것이
일본 중국 상대로 독도 이어도 상공 제공권 확보에 효율이 더좋다
전략설계 15-01-30 12:23
   
예전에 모씨랑 독도 한일공중전 논쟁하면서 이부분을 지적한 적이 있었습니다.
KF-16을 강릉에다 배치하고 공중급유 받으면 된다는데..

한국공군이 4대 공중급유기에 전적으로 의존해서 독도를 지키고자 한다면..
상대방이 200킬로 상당의 장거리 공대공 개발장착하는 순간..
거리상 대구에서 이륙하나 공중급유 받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유투브에서 공중급유받는걸 보니까.. 기름 들어가는 시간만 몇분이 걸리고..
급유기와 도킹하는 시간 더하면..
1개 편대에서 1번째 기체 급유받고 4번째 기체 급유 끝나는거 기다린 다음에..
다시 200킬로 넘게 독도로 이동하다보면.. 체공시간적으로 남는게 별로 없습니다.

4대의 공중급유기로 할 수 있는 것은..

독도같이 왕복 500킬로 상당한 원거리 지역에서
40-60여대의 전투기가 벌이는 대규모 공중전이라기 보다는..

소수 기체의 초 장거리 작전이나,
북한과 전면전시 작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체를
휴전선 이남에서 연료백업해주는 역할로 봐집니다.
북한이 장거리 대공망이 없다시피 하니.. 급유후 근거리, 중거리 작전에 재투입이라면
효율이 꽤 있죠.

급유기 몇대 도입하면 140여대 KF-16으로 독도 공중전을 수행한다는 것은 꿈보다 해몽입니다.

미국이 급유기 작전을 못해서 F-15, F-22를 만드는 것이 아니죠.

아이쿠님 계산에 수치적으로 건들 것이 없다면..
대충 실전에서도 저렇게 돌아가는겁니다.

실전이라고 해서 대단한 꽁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저 계산보다 더 쳐지는..
급유 받기 어려운 돌변상황들이 많이 발생할겁니다.

일본기들이 떼를 지어 고속으로 접근해서 급유기를 자주 위협해서..
급유 위치를 독도에서 더 멀리 떨어지게 한다거나..
우라딜 15-01-30 14:36
   
내가알기로는 비행기 이륙시 풀연료면 그무게만큼 무장못다는걸로아는데  왜 이런애가는 쏙빼놓고 단점만 써놓는지 토론할레면 장정과 단점을 모두써놓고 해야지 단점만 써놓고 토론하고있내...
구름위하늘 15-01-30 18:45
   
발제글이 길고, 상세하며 논리적인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공중급유기는 포카 게임에서 "히든카드"가 있는 사람과 그냥 액면만 있는 사람간의 대결에서
히든카드 역할입니다.

공중급유기가 없으면 항공기 출격/회항에 대한 계산이 뻔하게 나옵니다.
그 뻔한 계산 사이의 틈으로 충분히 도발이나 침투가 가능하죠.

하지만 공중급유기가 있으면 우리에게는 2개 이상의 선택권이 놓여집니다.
여러분이 작전을 수행하는 장교라고 치고,
선택권이 여러분에게 있는 전투를 하고 싶습니까?
아니면 선택권이 상대방에게 있어서 끌려가는 전투를 하고 싶습니까?
SuperEgo 15-01-30 22:13
   
주력카드건 아니건 상대보다 카드가 한장 더있다는건 많은걸 의미할겁니다.
비록 공중급유기가 필요수많큼 보유수가 많지않더라도 말이죠.
예를들어 전시 작전중 피탄되어 연료가 새는 아군전투기가 있다면
공중급유기가 없다면 포기해야하는 하는 상황도 극볼할수있을지 모릅니다.
뭐 이런건 일례일 뿐이구요.
전략설계 15-02-01 23:23
   
정리해보자면..

독도와 같이 원거리 대규모 공중전에는 4대의 공중급유기는 전세에 영향을 끼칠만큼 큰 도움이 안 되고..
(없는 것보단 낫겠지만)

북한과 같이 급유기를 위협할만한 항공세력이 없는,
근거리, 중거리 전면전시에는 4대라도 전면전이 가져오는 여러 가변상황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구름위하늘 15-02-02 21:46
   
일본과의 제공권을 다투는 경우에 가용기체수는 일본이 좀 더 많습니다.
일본 기체가 뜨면 상대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기체도 요격행위로 떠야 합니다.
대치 상황을 마친 후에  일본기는 그냥 기지로 돌아갈 수도 있고 또는 공중급유로 한번 더 올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그것에 대응하기 위해서 돌아오는 기체 외에 추가로 요격을 나가야 합니다.
이짓을 반복하면 결국 우리나라 기체가 제공권을 잃어버리는 상황을
일본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전시에 제공권이란 일방이 완전히 밀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때 그때 시간에 따라서 제공권이 왔다 갔다 하게 됩니다.
공중급유기는 이 제공권의 시간대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카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