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도 자체생산인가요? 아님 수입? 아님 라이센스 생산?

제너럴 일렉트릭 CF6-80C2K1F 라는군요 라이센스 생산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GE에서 직도입입니다. 참고로 직도입분은 현재까지 기체 8기 분에 대한 겁니다.
추후 누적 최대 40대 양산을 고려한다면 추가분에 대한 라이센스가 이루어질 지는
두고봐야하겠네요.

가격을 떠나서 일본 군수관련 과학기술은 착실히 쌓아두고 있죠.

솔직히 부러움

저걸 베이스로 각종 지원기를 만들거 같음

대잠기나 전자전기 혹은 급유기등의 용도로 이용할수도 있을듯

각종 지원기를 만드는것도 가능 하지만
대잠기,전자전기는 특수목적기라 소량 생산이고 개발비도 많이 들기 때문에
단가가 천문학적으로 오릅니다. 수출 할려고 해도 보다 싸고 우수한 기체가
미국과 유럽에서 팔고있죠. 같은 경우로 나가리된 수리온 대잠헬기 사업이 있습니다.

일본의 국산 수송기는 C-2 이전에 마찬가지로 같은 제작사인 가와사키가 만든 C-1이 있고
일본 항공자위대는 이 C-1을 개조해서 EC-1이라는 전자전기를 운용중에 있습니다.

C-2자체가 C-1의 기체수명 한계 및 현시점에서 부족한 성능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기체
이기 때문에 C-2를 개조한 전자전기는 만들 계획입니다.

그리고, 대잠기는 역시 가와사키에서 C-2를 개발하면서 함께 개발한 P-1이 있기 때문에
대잠기로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급유기는 B-767기반의 공중급유기를 이미 보유중이고 이번에 미국이 KC-46이라고
B-767을 기반으로한 신형 공중급유기를 개발한 관계로 자위대측도 KC-46을 추가로
구매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차확인결과 스펙상으로는 최대이륙중량은 A-400M과 동급인 141톤 수준입니다.
적재량도 유사합니다. 속도는 C-2가 빠르고, 항속거리에선 A-400M이 더 낫습니다.

한글 위키 참조하셔서 적으시는 것 같은데 한글위키가 상당히 부정확합니다. ㅎ

한글 위키 기준으로 적힌 내용중 잘못된 것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C-2의 항속거리가 30톤(페이로드) 탑재후 항속거리 6500km 수준이라는데.. 말이 안됩니다.

적재량은 지난번에도 적었지만 순수화물적재량인(페이로드)에 연료탑재량도 같이 포함되어서
한쪽을 많이 실으면 다른 쪽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연료를 많이 실으면 짐을 적게 실는 대신 멀리 갈 수 있고
짐을 많이 실으면 연료를 적게 실게 되어서 멀리 못 갑니다.

A-400M 기준 30톤페이로드 상태에서 4500km, 20톤 페이로드에서 6500km 수준입니다.

마찬가지로 C-2의 경우 12톤 페이로드에서 6500km라고 알려진 상황입니다. 

C-2가 A-400M 대비 항속거리에서 손해를 보는 이유는 기체형상 및 터보팬제트와 터보프롭
의 엔진특성 차이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자료는 귀찮으시더라도 한글쪽이 아니라 영문이나 현지언어 웹사이트 기준으로 검색하셔야
그래도 보다 정확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왜 사이트마다 말이 다르죠?

우선, 위키피디아 기준으로만 이야기를 드리면.....
한국 위키랑 영문 위키나 각 내용에 근거로써, 자료출처가 명기는 되어 있습니다만...
그에 비해 자료가 오래되거나 해석이 잘못되었거나 등등의 이유로 한국 위키의 경우
자료로써 확인하실 때 검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외국산 무기에 대해서는요.

한국 위키 자료 기준 해당출처의 글을 확인한 바...
가와사키 중공업의 브로셔 http://www.khi.co.jp/scope/pdf_e/scope73.pdf를
참고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 자료에는 확실히 최대이륙중량이 120톤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나,

일본 위키 자료 기준 출처에서는
동일한 가와사키 중공업의 또다른 브로셔
http://www.khi.co.jp/knews/backnumber/bn_2007/pdf/news147.pdf
에는 기본이륙중량이 120톤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본방위성 자료
http://www.mod.go.jp/j/approach/agenda/meeting/kaihatsukokuki/sonota/pdf/01/005-2.pdf
에는 자국의 차세대 수송기는 140톤을 목표로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140톤은 기본이륙중량이 아니라 최대이륙중량인데... 이에 대한 근거는
이 자료에서 비교하는 다른 국가의 수송기.. 예를 들어 C-17의 이륙중량이라고
표기된 265톤은 최대이륙중량인 관계로 방위성 자료의 140톤 역시 최대이륙중량
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을 위해 이 내용에 대한 영문위키 자료에 대한 출처를 보면
플라이트 글로벌에서는 https://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japan39s-test-programme-for-maritime-patrol-and-transport-aircraft-under-340035/
가와사키 중공업 관계자의 언급을 빌어서 기본이륙중량이 120톤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죠.

따라서, 한국위키가 참고한 가와사키 브로셔는 브로셔 제작시 잘못 표기된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마찬가지로 항속거리에 관해서도

영문위키의 출처인 일본방위성 자료 http://www.mod.go.jp/j/yosan/2011/yosan.pdf
에서 확인하시면 12톤의 페이로드에서 약 6500km의 항속거리를 가진다고 언급하죠.

한국위키는 위의 가와사키 브로셔 http://www.khi.co.jp/scope/pdf_e/scope73.pdf
를 참고하고 30톤에 6500km를 갈 수 있다고 해석했으나 오역입니다.
가와사키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가와사키가 이전에 개발해서 현역에서 사용중인
C-1 수송기가 대략8톤의 적재량인데 비해 C-2는 30톤 이상에 달한다라는 내용과
그에 이어서 항속거리 또한 1700km에 불과한 C-1을 능가하는 최대 6500km에 달한다는
내용을 각각 언급한 건데.....

이를 하나로 합쳐서 30톤 탑재후, 6500km나 간다라고 한국 위키에 적은거죠.
비행기에 대해 잘 모르는 무기 매니아의 오역에 불과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참고로 한국의 항공정비쪽 용어를 빌려서, 적재량관련 단어를 다시 정리해드리자면.....

Useful load는 유효하중(적재량)
Payload는 유상하중(화물 탑재량)

유효하중(적재량)은 항공기 연료 무게+승무원 무게+화물 무게(유상하중) 등이 됩니다.
즉, 유상하중(화물탑재량)은 유효하중(적재량)안에 포함되는 의미입니다.

해병대같은 부대가 없는 일본자위대의 특성상 길게 늘어진 국토를 방위하기 위해 긴급수송을 위한 어쩔수 없는 개발이었겠죠.

저거 문제많아서 roc완화해서 페이로드 25톤이라는 말도 있어요.12톤 화물 수송할때 6500km갈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