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제글에 아파치 도입이 잘된거라 말시는분이 계신데.
아파치는 100% 전시행정입니다.
제가 여기 사이트에 가입하고, 제일 처음 썻던 글이 바로.
아파치 도입은 전시행정 이다. 라는 글이었지요.
처음으로 그글을 올렸을때도 엄청난 비난을 받았었는데. 뭐라 쉴드를 치셔도, 아파치는 전시행정 맞습니다.
애초에 우리는 아파치를 들여올려고 예산 배정도 하지도 않았었습니다.
물론 육군에서 아파치가 필요하다는 요구는 꾸준히 제기 되었습니다.
그런데 각군이 요구한다 해서 무조건 사주는거 아닙니다. 필요 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할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배정을 하는 겁니다.
아파치 도입 보다 급한 사업은 수두룩한 상태였고, 아파치는 우선순위로 따지면 한참 후순위 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잠수함전력도 심각히 부족하고, 수상함 전력도 심각히 부족하고, KFX 예산도 부족하고, 지금 당장 3차-FX 사업 예산 조차도 부족합니다. KAMD 사업 예산도 부족합니다. 그외에 공중급유기 도입도 미뤄지고 있고, 뭐 예산 없어서 줄서 있는 사업들 줄줄이사탕 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대기갑 전력은 엄청나죠. 북한 탱크 상대할 전력은 빵빵하다 이말입니다.
그래서 육군 아파치핼기 도입은 후순위 중에서도 한참 후순위 이었습니다.
10년을 넘게 도입 해달라고 육군이 졸랐어도, 매번 뺀찌 먹었습니다.
그랬던 사업이 갑자기 난데없이 추가 예산 편성되 진행된 배경이 뭔지 아십니까?
다들 아시잖습니까?
북한이 연평도 도발하고, 군 허점 들어나서, 정부와 국방부는 엄청난 비난과 지적을 받았고. 그래서 그때 북한 해안포 타격할 수단이 없다고 문제가 제기되고, 북한이 서북도서 쪽에 공기부양정 기지 짓고 있는데, 그 공기부양정 어떻게 막을거냐고 국정감사에서 문제제기 되었는데. 당장은 막을 방법 없다고 해서 문제된 상황이었지요.
연평도 터지고 한반도 안보상황 심각히 돌아가니까. MB는 다급해져 부랴부랴 미국으로 날라가 오바마 만나고 와서, 한미동맹 확답 받고 옵니다. 그러고는 오자말자. 긴급 예산 편성해서 무기구입 한겁니다.
아파치가 그렇게 해서 도입이 되게 된겁니다.
서북도서 북한 공기부양정 막을 유닛이 없다 해서, "아~ 그러면 그동안 육군이 대형전투핼기 사달라던것도 있고 하니까. 이참에 대형공격핼기 들여서, 욕군에도 주고, 서북도서 방어용도로도 배치 하자~" 라고 해서 도입이 된겁니다.
그럼 이왕 이렇게 된마당에 도입하는거 제대로 라도 도입 하던가요?
공기 부양정 막을려고 들이는 핼기면, 해상작전에 특화된 바이퍼를 들였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해상작전 성능 떨러지는 아파치 핼기를 들였다는 다는 거지요.
두달전에 뜬 관련기사 입니다.
아 물론, 이렇게 변명할수는 있을 겁니다. 해상작전 보다는. 육군 용도로 대기갑 성능이 뛰어난 아파치가 좀더 좋다고 판단했다~ 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거짓말 이라는 겁니다.
솔직히 북한 기갑 전력 상대할 거라면, 1조 8천억 이나 들여서 아파치를 왜 들입니까? 브림스톤을 들이지.
브림스톤 한발에 1억 인데, 1천억이면 북한탱크 천대를 잡습니다. 핼파이어 처럼 발사후 망각 시스탬이라 명중율 엄청나게 좋습니다. 쏴놓으면 자동으로 알아서 찾아가 타격합니다. KF-16이나 FA-50 에다 브림스톤 달아서 운용하게는게 백배 천배 이득 아닙니까? 브림스톤이 안된다면 어짜피 록마 미사일인 JAGM을 FA-50에다 인티시켜 써도 되고요.
솔직히 브림스톤 나오면서 아파치는 가격대 성능비로 따져 끝난 물건 아닙니까? 명중율도 핼파이어 보다 더 좋고, 전투기에서 쏘니까. 아파치 보다 월등히 안전하고, 가격으로 따지면 비교도 안되게 저렴한데 말입니다. 결국 그냥 한미 동맹 때문에 미제무기 사주는 차원에서 들인 겁니다. 연평도 사태 터지고 급하니까 부랴부랴 미국 뛰어가서, 동맹 확인하며 선물 보따리 안겨주고 온겁니다. 당장 포탄이 떨어지니 어쩔줄 몰라 하다가, 그 상황에 대통령이 나라 비우고, 부랴부랴 돈싸들고 미국 가서는 "이거 가져왔어요~ 우리좀 보호해주세요~" ㅎㅎ
뭐 그냥 그런식이라면. 그거라도 제대로 들여 오던가. 그것도 아니잖습니까?
예산 모지란다고, 무장까지 대폭 줄이고 도입 하면 어쩌자는 건가요?
몇일전에 뜬 기사입니다.
아파치는 정확히 전시행정의 표본 입니다.
정말 북한 전차 잡을 타격 무기가 그리 급했다면, 브림스톤이나 JAGM을 들였어야 하는 거였습니다.
여기 때려 박은 1조 8천억 ( 추후 무기 추가 구입하면 2억원), 그냥 그대로 미국으로 쌩돈 그대로 나가는 돈이죠.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미제무기 도입에 급하게 예산 편성해 2조원 때려 박을 돈은 있으면서,
공군이 목을 매는대도, 10년을 넘게 끌어온 KFX는 터키가 빠져 개발 비용 2조원 부족하다며 반대하는 기획재정부 입니다. 어이가 없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