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견인포를 차량 탑재형으로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도 차량 노후화 문제로 중단됐다. 차량탑재형 105㎜ 견인포를 낡은
5톤차량에 탑재할 경우, 장비무게와 발사충격을 견디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105㎜ 견인포 2000여문을 차량 탑재형
개량할 경우 이를 수송할 차량 2000여대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105㎜ 견인포를 개량할 경우 차량구입비가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예산 927억원을 들여 군수송차량을 교체할 예정이지만 전투능력을 제대로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