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지능형 감시경계로봇으로 만든 SGR-A1은 주·야간 감시 카메라와 열추적 장치가 있고, K3 기관총을 내장하고 있다. 내부에 장착된
4개의 카메라로 좌우 반경 180도 이내 각도에서 주간 4km, 야간 2km 반경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탐지할 수 있고, 형상인식장치가 내장돼
주간 2km, 야간 1km 반경 안에서 움직이는 물체가 사람인지, 차량인지, 동물인지 가려낼 수 있다.
감시ㆍ추적ㆍ제압 기능을 모두
갖춘 이 로봇은 적으로 판정할 경우 항복을 권유하는데, 무기를 내리고 손을 드는 절차를 밟을 경우, 자동발포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테크윈 측은 “감시와 추적을 하고 나서 최종 발포 여부는 병사가 판단하는 인간 관여형 로봇”이라며 “막무가내식으로
공격하는 식의 킬러 로봇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