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에선 침낭쓰면 되고
생활관에서까지 굳이 모포를 써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실....모포는.....
먼지가 많이 끼잖아요....그래서 자주 털어줘야 하고....오히려 건강에 좋은건 아니니까요...

요즘 캠핑에서 침낭 많이 사용하잖아요.
(침낭은 세탁이 가장 큰 문제인데 이건 인공 충전재를 쓴 침낭을 사용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세탁도 간편함)

오히려 2차 세계대전때 쓰던 모포를 지금도 계속 사용하는것 보다는 좋을것 같은데요?

캠핑용품 중에 군대에서 사용하던 제품들을 많이 응용하듯
군용 물품도 캠핑용품중에 더 좋은 제품이 있다면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포도 자주 세탁해주면 뭐 괜찮은데, 그냥 터는게 전부라 그렇게 관리할바에 걍 안쓰는게 나음

아 생각해보니, 이불빨래가 훨씬 개빡세구나
음...

근데 30여년 전 우리 부대는 1년에 한번이었나 2번이었나  세탁차??? 아무튼 무지 커다란 세탁기를 등짝에 짊어진 트럭이 와서 연대내 모포 다 세탁해 주고 갔거든요..

저는 아무생각이 없어서 저 정도만 해 줘도 우앙 세탁도 해주네 했던 기억이...^^

2천년 초반이였지만 일년에 두번이상은 세탁하러 보냈는데
부대마다 다르군요.

뭔 실용 타령임?
님 집에서 모포 씀?
캠핑 갈 때 모포 가져감?
침낭 아니고?

화재시 난연 기능도 있어야 하고. 물에 젖어도 금방 말라야 하고. 솜이불은 좀 아닌듯.

일단 모포보다는 좋은거 같습니다. 모포는 보온효과가 확 떨어져요.

솜이불은 빨래할때 장난이 아닐듯함….

건조대는 물론 추가로 건조기도 도입이 필요할듯함.

+모포와 다르게 이불의 솜이 죽는거와 관리면에서 비용적 차이가 크다고 생각함

모포는 여름에 덥고 겨울엔 춥죠

모포 쓰면서 불편한거 한번도 못 느꼈는데, 그것보다 요즘은 식사할 때 수저 사용하게 해주나?
야외 훈련도 아니고 평시엔 사람이 사람답게 식사를 해야하는데, 그게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간부들은 그걸로 1년 내내 밥 먹게 만들어야 함.

지들은 수저사용함.

요즘에 수저 사용못하게 하나요??? 30년 전에도 사용했었는데...??? 상상도 못한 이야기네요..
우리부대는 내무실에 수저통 가지고 있고 그거 당번 정해서 항상 관리하고 그랬었는데...

침낭이야 일반생활에서 취미형태의 캠핑용으로 쓴다지만 군용은 군 특성상 관리측면에서 솜계열 말고 다른걸 써야하지않을까함.
솜이라는 성질이 일반인이 캠핑으로 관리하는 것과 군용으로 이용하면서 관리하는것은 꾀 차이날듯 싶은데.
물론 기존 모포는 좀 바꿔야.

솜 대신 인공 충전재 사용하는 침낭 구입하면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세탁도 쉬워요.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하고 특허를 낸 '웰론'소재만 해도
패딩에 오리털이나 거위털 대용으로 사용되는 소재죠.

저 '웰론' 충전재가 잘 안알려진 이유가 성능 보다는 가격이 너무 싸서
오히려 싸구려 취급을 받기 때문이라네요.
수십만원 짜리 패딩이 웰론으로 충전재를 사용하면 10만원 이내로 가격이 떨어짐.
그러면서 드라이 크리닝 할 필요도 없음. 솜처럼 뭉치지도 않음.

호오. 그런 좋은소재가 가격이 싸서 싸구려취급을 받다니..
그런 물품이 군납품으로 되야할것같군요. 국내중소기업도 성장하고 병사들도 좋은 품질로 이용하고 발전도 하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다만 또 최저가 낙찰재로 관련도 1도없는 영세업자들이 달려들어 저질품을 납품하거나 아니면 공인공제회같은 곳에서 저질품질로 값비싸게 공급한다면 진짜 혈압 올라갈듯.

침낭을 세탁할 수 있는 세탁기나 더 보급해라.
마땅히 세탁 할 곳도 없고 침낭에서 냄새나면 얼마나 짜증나는데..
어짜피 부대 대부분이 산에 있어서
저녁되면 기온 떨어져서 침낭 씀.

관리하기 겁나 힘들텐데 ㅋㅋㅋ

미군은 프리마로프트라는 신소재 충전재를 방한복과 침낭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소재의 특성이 사기적인데 물에 젖은 상태에서도 90% 이상의 보온력을 유지하고 방수는 기본이며 물세탁도 가능해 관리도 쉽습니다.

재작년에 프리마로프트로 충전된 조끼 사서 겨울에 운동할때 입는데 구스같은 경우 땀 흘리면 마를 때 엄청 추워서 감기 들기고 하지만 프리마로프트는 땀도 금방 마르고 마를때 추운게 없으며 운동 끝나면 그냥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그만이라 관리도 쉽습니다.

입어 보닌깐 같은 두께의 구스보다는 보온력이 떨어지지만 다른 합성섬유 충전재와 똑같으며 무게는 합성섬유보다 가볍더군요.
눈밭에 뒹굴고 차가운 개울 건너고 언땅 판다고 한겨울에도 땀 뻘뻘 흘리는 군인에게 아주 적합한 소재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개발한 '웰론' 이라는 충전재도 있어요.
세계에서 점유율도 높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너무싸서 외면받는다고...

https://m.cafe.daum.net/SoulDresser/FLTB/182637?svc=topRank

물에 젖으면 보온력 확 떨어지는 일반 합성섬유 잖아요.

웰론은 젖어도 보온력 유지가 장점이라고 나오네요.

군대 모포는 고스톱 칠 때가 딱좋음...ㅋ

실용적일까? 에 대한 답 : 미군은 안씁니다..

오히려 물어 봅니다.. 모포는 과연 실용적인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발 침낭이라도 닭털침낭 보급하면 좋겠네요...
저희 때 K-1전차에 딸려 온 닭털 침낭은 창고에 보관해서 구경도 못해보고
계속 화섬침낭에 깔깔이 입고 잤던 생각이 납니다..

비염이 뭐지 햇다가 군대가서 비염을 얻음

그냥 보급하기 편하고 싸니깐 쓴게 더 많을듯 굳이 모포를...

최근 내무반이 상당 부분 침대가 보급되고 난방이 잘되는 현대적 시설로 교체되면서
굳이 모포나 군용 포단을 쓸 이유가 없긴 하죠.
그냥 시중에 나와있는 침구류가 훨씬 저렴하고 쾌적하고 좋으니.

훈련 중에는 4계절 침낭을 보급할 계획이라니 문제 없을 듯.

동x기연 비롯해서 미군용 군장백 등 전세계 미군에 납품되는 개인 야전장비를 만드는 국내 회사들 퀄리티 장난없어요.
문제는 단가가 안맞아서 우리군에는 보급을 못한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솜이불은 관리소요만 더 커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