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응원합니다.

러시아의 방어력이나 우크라이나의 공격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2014년 이후 크림반도의 주민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시 우크라이나에 속하게 되는 걸 바랄까요?
우크라이나 군을 기다리고 있는 거라면 모를까.. 아니라면.. 다시 빼앗는 게 오히려 악수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수복을 해도 전체를 수복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잔코이에서 예프파토리아까지 쭉 그어서 잡아두면 좋겠지만.. 안 되면.. 입구인 코프스크 정도라도 좋겠죠
하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공업지대와 광산들은 재건을 위해서라도  꼭 다시 되찾아야죠

저도 좀 크림반도는 부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애초 주민들 90프로 이상이 러시아계였고.. 다양한 러시아군 기지들이 위치한 관계로 합병전부터 경제적으로 사실상 러시아와 뗄수없는 지역이었죠..
러시아와 손절한다? 즉슨 지역 경제도 나락행을 의미하는것이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러샤와의 흡수합병을 추진했을만큼.. 전체 주민들의 방향이 친러색깔을 진하게 띄던 곳이었고
더군다나 전후 친러계 인사나 주민들에대한 불이익이 뻔히 예상되는데..
주민들 생존권이 달려있는 상황에서 과연 우크라이나를 반길가하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다시 탈환한다해도 그때부터 가장 큰 골치 덩어리가 될 가능성이 클것으로 생각되네요.

점령지를 흡수하기에는 우크라이나의 힘이 많이 부족하죠
크림주민의 맘을 붙잡으려면 그럴만한 혜택을 줘야하는데.. 본토 재건이 우선이니 그럴 수 없겠죠
그렇지만, 크림을 건드리지도 않고 그냥 두는 것도 전략적으로 부적절합니다
아마도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크림을 점령하기는 하되.. 러시아로 부터 최대한의 배상을 받고 대부분 되돌려 주는 것
그 대신..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입구 지역은 우크라이나 군을 주둔 시켜야죠
세바스토폴을 하이마스나 자주포의 사정거리에 두고 언제든 포격 할 수 있는 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