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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28 18:43
[뉴스] 국과연, 자폭 드론을 탑재하는 탄도미사일 개발중
 글쓴이 : 노닉
조회 : 2,212  

체공형 유도자탄미사일의 운용개념 사진=국방과학연구소 제공


[밀덕텔링] 북한 이동형 탄도 미사일 저격할 신무기 '드론 미사일' 나온다

드론과 탄도탄 결합한 '체공형 유도자탄미사일' 추진…탄도미사일 내 자폭드론 세계 최초 실용화 전망

(앞부분 생략)

다행히도 현재 40대에 불과한 F-35A와 함께 TEL을 공격할 수 있는 신개념 미래무기가 국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공형 유도자탄미사일’이라는 신무기가 그것이다. 지난 10월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 무기를 내년부터 소요결정을 추진하고 있고,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여러 핵심 기술이 이미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공형 유도자탄미사일의 핵심 개발 계획은 간단히 말해서 KTSSM(Korean Tactical Surface to Surface Missile) 미사일의 새로운 개량형을 만드는 것이다. KTSSM 미사일은 고정형 콘크리트 발사대 혹은 K239 천무 다연장로켓포에 탑재하는 전술 탄도미사일로, 북한 장사정포 갱도 진지나 지하 격납고를 파괴하기 위한 특수 열압력 탄두를 탑재하고 있다.


체공형 유도자탄은 명칭과 달리 사실상 ‘자폭 드론’을 탑재하는 것으로, 이런 탄도미사일에 자폭 드론을 탑재하는 실전 무기는 과거 냉전 시대 때 몇 번 시도되었으나 실용화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처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공형 유도자탄은 이스라엘 유비젼(Uvision Air Ltd)이 제작한 히어로(HERO) 자폭드론과 비슷한 모양으로, 4개의 주 날개와 4개의 날개, 그리고 전기추진 프로펠러 모터로 추진되어 몇 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체공형 유도자탄미사일은 바로 이 자폭드론을 적진 상공에 띄운 다음, 자폭드론이 스스로 이동표적을 찾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체공형 유도자탄은 내부에 완충재가 채워진 캐니스터(Canister)에 보호된 상태로 3발이 미사일에 탑재되며, 발사된 미사일에서 낙하산으로 분리된 다음 적진을 비행하게 된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자폭드론이 미사일에 탑재되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 테스트 및 시험발사를 수행 중이며, 이를 위해 캐니스터 사출 시험, 미사일 발사 시험, 자탄 방출 시험 등을 이미 완료했거나 추가로 진행 중으로 보인다.


또한 체공형 유도자탄 미사일에 탑재되는 자폭 드론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ATR(Automatic Target Recognition)기능이 들어간 적외선 탐색기가 장착되어, 스스로 지상의 표적 중 TEL과 유사한 형상을 가진 표적을 찾아서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석 한국 writer@bizhankook.com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2479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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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22-11-28 23:52
   
(미래전 지향의) 아이디어 좋네요..^^;;
태지2 22-11-29 11:17
   
구름위하늘 22-11-29 12:06
   
기술적으로 타당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ATR(Automatic Target Recognition)기능"이라는 말에서
과학자들이 반대하는 Killer robot 의 냄새가 납니다.
Stop killer robot 캠페인에 참여하는 과학자 그룹이 국내 군용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대해서
항의서한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Stop Killer robot 캠페인에 찬성하는 쪽이라서 우려가 되긴 합니다.

인간의 통제가 최종 의사결정 단계에서 배제된 자동 공격 무기는
스카이넷의 첫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
구름위하늘 22-11-29 12:19
   
사람의 의한 최종 의사결정 단계를 포함하려면 훨씬 비싸고 비효율적인 무기가 됩니다.
양방향 통신 기능이 추가되고,
사람을 위한 이미지와 음성이 포함한 대용량 정보를 의사결정을 위해서 전달해야 하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시간 만큼 대기하면서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죠.

하지만 효율을 위해서 저 통제를 놓아버리는 순간,
문민통제에서 벗어난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육군의 광란을 보게될 수도 있고
그런 효율성을 무기체제 경쟁의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너도 나도 바꾸겠죠.
언젠가는 대부분의 무기 격발 스위치를 로봇과 인공지능이 담당하게 될 것 입니다.
그 인공지능이 인간을 더 높은 우선순위 목표로 놓아두면 그게 스카이넷 입니다.

쥬라기공원은 영화로도 유명하지만, 원작인 소설에서의 뉘앙스와 메시지는 영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원작 소설은 자연은 인간 의도대로 통제될 수 없는다는 것과
인간의 멸종이 그렇게 가능성이 희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지금까지 발생했던 수많은 종 중에서 생존에 실패한 멸종의 비율이 99%가 넘는다는 점으로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저는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사업에도 참여하지만
인공지능 무기의 한계와 적용에 대해서는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9.9%의 학습성공율도 1000건에 1번의 실수를 의미합니다. 그 1건이 무기 발사 스위치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