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 드론은 개선의 필요성이 시급하며, 결국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군은 중국에서 대체재를 찾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이번 전쟁은 최초로 소형 드론이 전쟁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미국 제조사들은 아직 의미있는 존재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드론 스타트업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결과일 뿐만 아니라, 소형 무인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 할 펜타곤에게도 나쁜 소식입니다.
-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미국산 드론들은 값비싸고, 결함이 많으며, 수리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이에 우크라이나는 중국산 제품으로 드론 무기고를 채우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드론 전쟁의 양상(State of play): 우크라이나군은 월 1만대의 드론을 소모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고가의 미국산 드론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물량입니다.
- 우크라이나는 중국의 DJI 등에서 수만대의 드론과 부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 또한 중국산 부품에 의존하는 자국 드론 산업도 급속도로 성장 중입니다.
- 반면 버지니아 소재 에어로바이런먼트사의 스위치블레이드 300 드론은 러시아의 전자전에 취약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면의 사정(Behind the scenes): 미국 드론 제조사들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자전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실토합니다.
- 미 국방부가 중국산 부품 사용을 금지하는 등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 것도 빠른 개발에 걸림돌이 되었다는 지적입니다.
-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 차관은 "전쟁에서는 매우 짧은 혁신 주기에 적응해야 한다"며 미국의 느린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사이버럭스의 고군분투(Case in point):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사이버럭스사는 폭발물을 실을 수 있도록 개조된 영화 제작용 드론으로 계약을 따냈지만, 생산 및 납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이해관계자들에게 보고했습니다.
스카이디오의 재기 노력(What's next): 실리콘밸리 기업 스카이디오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실패를 교훈삼아 군의 요구사항에 맞춘 새로운 드론 X10을 개발 중입니다.
- 스카이디오 CEO는 "X10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미국 드론 산업 전체에 중요하다"며 "이는 대안이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