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아래는 모 언론 국방전문기자가 올린 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따끈따끈한’ 비밀(BEMIL) 뉴스 전해 드립니다. 최근 해군의 한 행사에서 차기 구축함 KDDX 함형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등장해 논란인데요, 그동안 알려진 것과 달리 디자인이 그다지 세련되지 못한, 특히 함미 부문이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형태여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정통한 소식통들에 확인해보니 해당 이미지는 KDDX가 아니라고 합니다. KDDX가 아니라 2030년대 중반쯤 이후 충무공이순신급 KD-2 구축함을 대체할 차기 구축함 디자인 ‘초안’이라고 합니다. 초안인 만큼 유무인 복합운용 체계, 통합 함교형 마스트 등 ‘기능’에 중점을 두고 그려본 것이라고 하네요. 함미가 높아진 것은 무인체계를 운용하려면 통신 통달거리가 길어져야 해 안테나를 높이 올리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는데요, 어찌됐든 앞으로 함미 디자인 등 전체적인 디자인을 멋지게 손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수량은 기존 KD2(4500톤급)보다 큰 5000톤급이 될 가능성도 있다니 우리 비밀 회원님들께서 많이 성원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ㅎ
아울러 KDDX 진행상황을 말씀드리면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기본 설계를 진행중이며 내년 10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대에서 진행중인 만큼 통합마스트 등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현대 KDDX 디자인 골격은 유지되고 있다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 세부 변경사항은 있지만요. KDDX는 2024년부터 상세설계 및 건조에 들어가 2027년쯤 1번함이 진수된 뒤 2029년 취역할 예정이랍니다. 즉 KDDX를 볼 날도 머지 않았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참고로 한 말씀 더 드리자만 KDDX 배수량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큰 6500톤급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일 : 22-11-22 18:54
조회 : 4,8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