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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5 09:55
[영상] 헐리우드 영화 SAM 기동 회피
 글쓴이 : 전쟁망치
조회 : 4,747  

하여튼 할리우드 액션은 전투기가 미사일도 요리조리 회피할수 있게

미사일도 헐리우드 산 인가 보다  하며 꽤나 재미 있게 본 영화 장면중 하나죠

















그런데...




















때는 1991년 걸프전 사막의 폭풍 작전때 SAM 6발을 회피하시는 양키 파일럿님이 있었으니.
누가 양키 아니랄까봐 피하는 도중에도 엄청 촐싹 댑니다.


근데 이거 보면서 느낀게 북한 평양의 상공을 뒤덮을 대공화기중 SAM 은 저때 1991년도 이라크가 사용하던
모델보다 구식일까요? 아니면 위에 헐리우드 영화 SAM최럼 최신 기술이 들어간 SAM일까요?

04:44 엄청 위험한거
05:08 하나
05:22 하나
05:45 하나
05:49 3가닥
06:02 3가닥
07:13 바로 앞
08:57 후드에 SAM 미사일 잡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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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MS 14-12-05 10:08
   
북한군의 화승총. 주력 맨패즈는. 구세대형이라. 과거의 항공전력이라면 모를까. 현재에 와서 비교적 위험도가 상당히 낮아지지 않았을까요?
     
전쟁망치 14-12-05 10:35
   
중국이 근데 비밀리에 대공화기 지원을 몰래 하고 있다는 루머도 있어서
     
솔아솔아 14-12-05 14:51
   
아직도 그를대응할 체계하나 제대로 없는 한국군입니다.
북한이 화승총을 도입한지 수십년인데  그수십년 기간동안
우리군의 거의 모든 헬기에는 그를 방어할수있는 기초적인 생존장비(중적외선 플레어) 하나없었다는거죠.
언론의 욕한바가지를 먹고나서 2016년부터 중적외선플레어를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죠 ㅋㅋ
(플레어에 속지않는) 투컬러 시커 방식
(플레어가 방어가능한 적외선뿐만아니라 열화상까지 추적하는)열화상방식 
최근에는 초점면배열방식 열화상방식이 나온시댄데.
수십년전에 등장한 정말기초적인 중적외선 유도방식마져도 방어가 않되어왔다는겁니다.
아예 군은 생존장비따윈 생각조차않했다는겁니다.
휴전중인 국가가 맞는지부터 궁금할정도입니다.
아이쿠 14-12-05 12:43
   
sam이 전투기를 요격하는 과정은
sam의 탐지레이더로 적 전투기의 접근을 탐지후
추적레이더로 적전투기의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 추적하여
(탐지 추적을 동시에하는레이더도 많이 있음)
그 정보를 요격 미사일에 전달하여
요격미사일에 장착된 자체 탐지레이더가
적 전투기를 스스로 추적할수있는거리(매우 짧음)까지
지상의 추적레이더가 요격미사일에 전파를 송신하여 실시간으로 유도해줘야함

이런 sam의 위협으로부터 전투기의 생존률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먼저 sam의 탐지 레이더를 쉽게 켜지 못하게 하는겁니다
대레이더 미사일을 장착한 전투기를 상시 초계시켜
적이 탐지를 위해 레이더를 가동하면
대레이더 미사일을 발사하여 적 sam레이더의 전파를 역추적해 들어가
레이더를 파괴 합니다.
이렇기에 아무리 sam이 많아도 레이더를 함부러 가동할수없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sam레이더들은 자주화가 잘되어있어
여기저기서 단시간동안 산발적으로 레이더 가동후
대레이더미사일 도착전에 위치 이동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적 대레이더미사일이 추적할수없는 패시브레이더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직접 전파를 발사해 돌아오는 전파를 이용하는 액티브 레이더는 대레이더미사일에 추적을 당하지만
전파를 직접 발사하지 않고 전투기가 스스로 발산하는 전자파를 탐지하는 패시브레이더는
대레이더 미사일의 위협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패시브레이더는 정확도가 많이 떨어져 적을 탐지하는 용도로만 쓰이며
적의 전투기 침입을 확인하면 sam의 탐지,추적 레이더를 가동해야만
요격미사일 발사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sam레이더들이 게릴라처럼 여기 저기서 산발적 가동을 하는경우와
패시브레이더를 사용하는 경우에 대항하기위해
레이더 기만용 디코이를 사용합니다.
이 디코이란것은 높은 레이더 반사면적에 높은 전자파를 발생시키며
여기저기 비행하여 적레이더를 교란시키는 물건입니다.

미군의 경우 공격에 들어가기전 여러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다량의 디코이를 투하하여 자신들의 공격부대의 정확한 위치를 숨겨줍니다.

우선 미군이 북한을 공습하러 들어갈때는 스트라이크패키지로 들어갑니다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의 지원을 받으면서
적 레이더를 무력화시킬 전자전기와
적 전투기에 대응하기위한 공대공 무장만을 장착한 가벼운 상태의 전투기들
적 목표물을 타격할 공대지 무장을 장착한 무거운 상태의 전투기들이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단 스텔스기는 단독으로 작전을 하기도 합니다.

대레이더 미사일과 디코이들을 사용하여 적sam의 활동을 최대한 방해후
스트라이크 패키지가 들어가지만 이겄도 완벽하지 않기에
만약 적의 sam레이더가 미군 편대를 포착하면
전자전기가 방해전파를 발사해 sam의 레이더를 교란하고
대레이더 미사일을 발사하게 됩니다
이럼에도 일부 고성능 sam레이더가 전자전기의 방해를 뚫고
위치추적에 성공하여 요격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전자전기는 다시한번 sam레이더에서 요격미사일로 송신해주는
위치정보를 교란하여 요격미사일이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고성능 sam중에서는 이런 교란에 대항하는 능력을 가진것도있죠
이럴경우 최후에 전자전기는 요격미사일의 자체 추적레이더에
강력한 전자파를 방사하여 전자회로 파괴를 시도합니다.
(f-22의 aesa레이더도 이런 기능을 보유함)

이런 전자전기의 강력한 방어막을 뚫을수있는 sam은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뚫고 들어오면
최후에는 채프,플레어를 뿌리면 회피기동을 하는 방법이 남아있지만
전자전기의 방어막을 뚫고 들어올 정도의 요격미사일을
채프,플레어 따위로 회피할수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봐야함

이런 전자넞기의 보호를 받는 스트라이크 패키지대신
요즘 사용하는 방법이 스텔스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스텔스기는 sam의 산발적 레이더 가동으로도 탐지하기가 힘들고
패시브레이더로도 탐지하기가 힘들죠
(스텔스기는 반사면적만 작은것이 아니고 자체 전자파 방사량이 매우적음)
sam레이더가 스텔스기를 탐지에 성공해도 추적하는건 또 별게의 문제로
훨씬 어려운 문제이지만 sam레이더 성능이 좋아 추적에도 성공했다면
그 다음은 요격미사일을 유도해줘야 하는데
이런 유도 전파를 f-22나 f-35는 전자전기처럼 교란할수있는 능력을 보유함
또한 요격미사일의 자체 레이더교란 능력도 있습니다
aesa레이더를 사용하는 전투기는 출력에 차이는 있지만 모두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런 성능을 구현하려면 소프트웨어가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는 이런 전자전능력에서 미국과 넘사벽의 격차를 보입니다.
우리군이 f-35의 도입시 다운그래이드 이야기가 나오는것이 이런 기능입니다.
요즘은 촌스럽게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다우그래이드를 하지 않고
보통 소프트웨어에서 약간씩 차별을 두는데
이런 전자전 기능들은 미군이 어떤 기능들을 보유하고있는지 알지 못하기때문에
이런 기능들을 빼고 줘도 다운그래이드 된건지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스텔스기가 아닌 일반 전투기도 이런 전자전 기능들은
미국 자신들만 몰래 사용하고 수출시에는 장착안하는 기능들이 있지만
그런 기능이 정확하게 어떤기능들인지는 미군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미군이 전자전기는 절대 수출하지 않는것처럼
aesa레이더의 일부 전자전관련 기능들도 수출할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그런다고 미군이 수출하는 전투기 레이더들이 전자전 기능이 없는것이 아니고
위에 설명한 기본적인 기능들은 다 들어가 있고
우리가 알고있지 못하는 그 어떤 기능들만 빠져있는겁니다.

이런 전자전 기능은 기계식 레이더에서도 사용하는데
f-15k도 왠만한 북한의 sam들은 어느정도 교란이 가능한것으로 압니다.
단 s-300(kn-06)은 빼구요



위에 북한 sam에 대해서 물어보셧는데
북한의 짝퉁s-300(kn-06)은 우리 공군에 상당히 위협적인 물건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쿠르웰 14-12-05 16:13
   
RWR(레이더 경보 수신기)에 소리가 들리는 걸 봐서는 보고 피하는게 아니라
낮은 지속음인 타색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준비하고 있다가
높은 연속 단말음이 지속되는 미사일 발사경고를 듣고 고기동으로
(4~6G까지 올라가는 걸 봐서는)
도플러 레이더 계열의 추적을 피하려고 하는게 아닐까요?
(뭐 적외전 추적인 경우에는... 그냥 끔살이겠지만요... )
(그리고 영화는 영화일 뿐... 눈으로 보고 피한다는 건 불가능하겠죠)
현시창 14-12-05 19:27
   
http://www.lucky-devils.net/afm.html

유튜브 링크에 상황이 설명된 링크를 달아놨습니다.
해당 영상의 파일럿은 콜사인 stroke-3이고, 회피한 미사일은 SA-2/3입니다.
SA-3의 경우 펄스도플러 레이더를 사용한 지령유도방식이므로 4~5G사이의 지속선회를 통해 노치기동을 수행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회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당영상의 기종은 F-16블록20~25형 기체로 알고 있는데, 이들 기종의 경우 ASPJ미적용기체입니다.
RWR외엔 별다른 전자전 능력이 없는 기체입니다. 만일 KF-16과 같은 기종들이라면 ASPJ를 통해 무난히 재밍에 성공했을 겁니다.

KN-06의 경우 HQ-9A의 그것.(카피도 아니라, 중국이 직접지원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혹은 녹다운 생산.)
인데, 유도방식이 TVM으로 재밍이 굉장히 어려운 유도방식입니다.(패트리어트를 카피하던 중국이 S-300카피를 통해 개발한 것이 HQ-9이죠. 그래서 유도방식은 패트리어트, 그외의 것은 S-300을 추종하죠.)

이런 이유로 KN-06을 상대하려면 아이러니하게도 HARM이상의 속력과 사거리를 가진 신형 대레이더 미사일. 그리고 디지털 RWR을 장착한 기종들의 데이터링크를 통해 방사원의 위치를 역추적하고, 이를 후방의 데이터노드로 보내고, 이를 실시간 정보로 가공하여, 통합군사령부로 공유가 가능한 체계가 필요합니다.(간단히 말해 공중의 전투기가 방사원을 캐치하고, 특정하면 몇분이내 해당 방사원으로 공격이 가능한 체계가 필요하고, 가장 어울리는 체계가 속도가 빠른 SRBM입니다.)
     
전쟁망치 14-12-05 20:02
   
잘 못알아 듣겠지만

상당히 전문 견해를 겸비 하신분 같네요.

좋은 글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