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은 소음크고,예열해야하고,...연비좋고,힘좋고,,,,
터빈은 제트기 엔진을 소형화해서 거기서 나오는 회전터빈출력으로 전차엔진을 가동하죠.
이 엔진을 가스터빈 엔진이라고 다르게 부릅니다.
제트엔진의 특성상 연료소모가 극심합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미국만 이 엔진을 씁니다. 러시아도 t80에 가스터빈엔진 얹었다가 연료소모땜시 포기했어요.
단점은 연료소모가 극심한거고 장점은 디젤처럼 예열이나 엔진 스타트하는데 시간이 안걸려요. 디젤전차는 적이 갑자기 나타났을대 기동을 위해서 엔진을 계속 걸고있어야하는데 가스터빈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소리죠.
위에 분도 말하셧듯이 제트기 분사식으로 연료를 태우는 방식이라 일정수준의 옥탄이면 무조건 집어넣어도 됩니다. 심지어 향수도 연료로 쓸수있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제 동기가 캠프 펠햄에서 에이브람스 탱크 gunner 였는데 가스터빈 엔진이라서 상당히 민감 합니다. 그래서 정비 잘 안해주면 쉽게 고장나고 고장나면 일부부품을 현장에서 교체 하는게 아니라 파워팩을 통째로 빼서 갈아 준다고 합니다. 제 동기도 시동 켤때 버튼 하나 잘 못 눌러서 파워팩 하나 해 먹었습니다. 훈련중에 춥다고 히터 돌릴려고 탱크 엔진 시동 걸다가 하나 해 먹었습니다. ㅋㅋ!
파워팩 엄청 비싼데 이렇게 자주 교체 하려면 돈 없는 나라는 줘도 사양해야 합니다. 소모하는 기름은 말할 것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