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영국 Ajax 나 한국 K21, 레드백 등 장갑차 얘기가 자주 올라오는데
개인적으로 기갑부대를 주력전차의 비중을 줄이고
장갑차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드는 생각이
장갑차의 경량화를 위해서 티타늄 합금을 적극적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티타늄은 너무 비싸서 항공기에도 많이 쓰기 어려운 재료였지만
2000년대 들어 티타늄값이 엄청나게 폭락했기 때문에
운전석 장갑판 바닥 장갑판 등 요소요소에
철판 대신 티타늄판을 과감하게 채용하는 게
장갑성능을 유지하면서 장갑차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경량화 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요즘은 티타늄 판재 등은 알미늄판 값의 3배 정도로 내려왔습니다.
옛날에는 꿈에도 못꿀 정도로 가격이 싸진 거죠.
옛날에 한국에 들어온 소련 T-90U 전차에도 티타뮴 장갑판을
단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썼다고 해서 한국기술진들이
로시아 아재들의 과감한 배짱에 놀란적이 있지요.
다만 아직도 티타늄 가공은 철판 가공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드는 편이라
복잡한 구조재료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으니까
장갑판 같이 비교적 가공 품셈이 적게드는 곳 부터
티타늄판 등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장갑차를 경량화 하며 엔진이나 구동계 강성 구조재나
속도 항속 거리등 여러모로 성능향상에 큰 도움도 되고
비용도 절약해서 티타늄재의 재료비를 상쇄할 수도 있지요.
현재 이미 기술적인 한계에 온 현재의 장갑차의 다음 패러다임 변화는
바로 이 최근에 값이 폭락한 티타뮴재의 대량사용으로
종래보다 획기적으로 가벼워진 장갑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