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전 전문의 에델바이스 부대가 한국에서도 생긴다.
올 4분기 산악여단이 강원도 지역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국방개혁 2.0은 인구가 줄어들면서 병력 자원도 함께 적어지는 상황을 예상하면서 몇 가지 대책을 내놨다.
그중 하나가 산악여단ㆍ신속대응사단이다.
작고 가벼워 재빨리 투입할 수 있는 부대를 예비로 둔다는 방안이다.
또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군 지휘부가 산악부대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한국형 산악여단의 모델은 미국 육군 제10 산악사단이다.
미국의 제10 산악사단의 맞수는 나치 독일의 산악엽병(Gebirgsjäger)이었다.
철모 대신 천모자를 썼고, 소매와 모자에 에델바이스 표식을 달았다.
한국형 산악여단은 간부 위주로 꾸려진다.
해체되는 8군단의 특공대대, 예하 사단의 수색대대를 근간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병력 수준은 일반 보병여단 정도다.
산악여단이 마냥 걷는 알보병 부대가 아니다. 현재 보급하고 있는 소형 전술차량과 함께 산악 오토바이크(ATV)를 전력화해 타고 다닌다.
81㎜ 신형 박격포는 산악 오토바이크에 싣고 다닌다. 60㎜ 박격포는 사람이 지고 나른다.
산악여단은 정찰용 드론도 갖춘다.
돌풍이 심한 산악의 특성에 따라 네개의 날개가 달린 쿼드로콥터 같은 형태의 드론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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