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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02 10:12
[잡담] 우리도 항공모함
 글쓴이 : 칼까마귀
조회 : 2,188  




중국 일본이 삽질하는 모습은

보이는데 대한민국은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고 넘어야할 산이 많으니

언제든 방향을 선회 할 수 있어서 다행인듯

어쩌면 대한민국의 고도화 된 중일에 대한 전략

일수도... 무엇이 되었든 기습상륙함과 겸용으로

설계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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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19-08-02 10:22
   
솔직히 중국과 일본이 항모에 집중해서 예산 써 주면 우리는 어부지리 아닌가요?

500km 미만의 미사일로도 항구 정박한 항모 타격 가능하고, 아예 항구 봉쇄시켜서 나오지도 못하게 할 수 있으며,

굳이 항모에서 발진 안 해도 공중 급유기만 있으면 한반도 전역이 작전반경이 되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 일본이 항모에 돈 써 주면 땡큐일 뿐입니다.
3군통제사 19-08-02 10:30
   
활주로 하나 이상 더 늘리는 효과도 있는 것 아닐까요?
육상 기지들은 개전초기부터 적들의 많은 시달림으로 항공 작전에 많은 제한이 있을 것이고, 중형이상의 항모는 개전 전에 이미 항구를 떠나서 작전 구역에서 활동을 합니다. ASM으로 때리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현시창 19-08-02 12:34
   
우리가 상정한 경항모 수준으론 활주로 하나 역할도 못 합니다. 10일간 최대 450소티 소화가 최대한계인데, 이건 대구 비행장 하나가 하루 수행하는 임무량에 불과합니다. 그렇다고 일일 소티를 더 늘릴 수도 없죠.  당장 갑판이 비좁고, 항공기가 부족하니까.

활주로 하나 더 늘린다는 구상을 현실화 하려면 경항모 10척을 365일 작전에 투입할 수 있어야 됩니다. 물론 불가능한 소리겠죠? 거기다 중형 이상의 항모는 개전전에 이미 항구를 떠난다고 하셨고, ASM으로 때리는 게 힘들다고 하셨는데...

상식적으로 전쟁을 결심한 지휘부가 주요 수상함대 위치를 추적도 안 하고 선전포고를 할 가능성이 몇 %라고 보시나요? 아울러 위치가 파악된 수상함대는 사실상 죽은 목숨이지요? 호주군 역시 캔버라급에 F-35B를 올리는 안에 대해 연구한 바, 중국이나 일본등의 가상적 상대로 함대가 요구하는 방공호위기 수요의 20%에도 미달한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공습을 전혀 못 막는다고요...

거기다 재래동력 항모하면 경항모건 중형항모건 3일이건 연료가 동나서 보급받아야 합니다.
어디서 연료 보급받을 건가요? 이즈모급만 해도 혼자 1척이서 최대 3일이면 2만톤급 마슈우급 1척을 혼자서 통으로 해먹는데. 뭘로 보급을 해줄건가요?(순항속도면 항행거리가 얼마니하는 반론을 예상해 말씀드리는데, 항공기를 날리려면 최소 22노트 이상은 확보해야 합니다. 강습양륙함 기반이건, 헬기항모 기반이건 결국은 기관 출력은 최대라는 뜻입니다. 최대 기관출력에서의 연비는 일반 순항속도 대비 반에 반이나 나오면 다행인 것이 사실입니다.)
리얼백 19-08-02 11:11
   
일단 대양에 있는 항모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대함 미사일, 중어뢰를 이용해야 하는데.

어뢰는 이동하는 함대가 타겟이면 사실상 30Km 근방까지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가 작전지역이면 매우 어려운 일이고 대함 미사일은 하푼이 대표적인데 이지스 방공망 1000km, 방공호위함 400km, 뚫고 비행체가 함대를 타겟팅하기 위해서는 항공기의 레이더 범위인 300km~200Km 권역까지 접근해야 합니다.

당연히 대함미사일 플랫폼 비행체를 가진 함대가 유리합니다.

 더군다나 이 정도 체급의 대함 미사일로도 한방에 격침은 어려운데 다단구조로 되어있어서 미사일 한방 맞았다고 꼬꾸라지는 비행체가 아니죠.
     
뮤직클럽 19-08-02 11:15
   
잠수함으로 레이더와 영상 대조 장비가 탑재된 잠대함미사일
쏠 경우 적 항모 관제탑을 따로 파괴 시킬 수 있죠.
          
리얼백 19-08-02 11:17
   
레이더로 함대, 지상물체 발견하려면 비행체를 이용하는게 통상 유리한데 이는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멀리있는 물체를 탐지하기에는 벽이 세워져 있는거랑 마찬가지 이기 때문입니다.

잠수함이 미사일 쏘려면 수상으로 올라와야 하고 그러면 부상하는 과정에서 혹은 해수면위에 떠있으면 발각될 확률이 높습니다.

 함대가 쏘기전에 먼저 잠수함을 발견할 확률이 높습니다.
               
현시창 19-08-02 12:43
   
80년대 말에 서브하푼은 수상으로 안 올라와도 됩니다. 사실 잠대함 미사일들은 초창기에나 부상이 필요한 거고, 요즘(?) 대잠미사일들은 전부 다 수중발사입니다. 그걸 대놓고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는 마당에 어느 시절 소릴 하시는지 모를 노릇입니다. 아울러 ESM마스트 정도만 노출해도 데이터 링크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부상 안 해도 좌표 전송 받는데 문제 없고, 대함미사일 쏘는 데 문제 없습니다. 잠수함이 탐지에 조준까지 다 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드리는 겁니다.
     
현시창 19-08-02 12:22
   
하푼 같은 대함미사일 시스키밍 고도는 높아도 5m수준입니다. 높이 20미터 수준에 장비된 SPY-1레이더로는 27Km정도에서 발견하는 것이 한계입니다. 이지스니, 방공호위함이니 뭐니 해봐야 결국 수상함 방공 레이더는 그게 물리적 한계입니다.(APAR시스템은 최대한 경량화를 하여 높이 10미터를 더 올리는 것으로 대응범위를 강화했는데, 그게 31Km수준입니다.)

아울러 일본이 도입하겠다고 시사한 LRASM의 사거리는 최대 900Km수준이고, ASM-3는 곧바로 양산하지 않고, 개량형을 개발해 양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그 개량형 모델은 마하 3으로 최대 사거리 400Km로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YJ-12초음속 대함미사일을 H-6K폭격기에 최대 6발 운용할 수 있는 상황이며, 최대속도 마하 3이상에 사거리는 300Km내외입니다.

하다 못해 대한민국도 차기초음속 대함미사일 사거리를 최대 500Km에 마하 3이상으로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이지스니, 방공함이니 뭐니 이런 대함미사일 쏘고 튀는 덴 하나도 방해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닙니다. 그냥 날아오는 미사일을 막아내면 용도라면 모를까.

여기에 통상적인 높이 40미터에 달하는 수상함들은 고도 4만 피트에 떠 있는 해상 초계기들에게 450~480Km라인에서 감시당할 수 있습니다. 임무고도 5.5만 피트가 넘는 MQ-4C트리톤 같은 물건에겐 560Km밖에서도 탐지당할 수 있지요. 함대공 미사일 사거리에 든다고요? 말씀하신 사거리라는 건 아무 회피기동 없이 직선기동으로 다가올 때(헤드 온)나 통하는 사거리입니다. 고도나 방위를 변경하면 당연히 사거리는 줍니다. SM-6라 할지라도 실질적인 유효 사거리는 최대 350km내외이고,  그것도 둔중한 비행체 상대로나 나올까, 말까합니다.

중국이나 러시아의 경우 초수평선 레이더를 확보한 상황이고, 당연하지만 항모까지 포함된 대규모 수상함대를 지상에서 3000Km떨어진 지역까지 어느 정도 탐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호주조차도 초수평선 레이더를 가지고 있고요.)

물론 F-35B 2기 정도로 공중도 막고, 해상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할 순 있겠으나 최대 2기 정도의 기체로 모든 대함미사일을 실시간 탐지하고 추격할 수 있을만한 능력 보유가 가능할까요? 그게 가능했으면 미해군은 당장 F-35로만 도배를 했겠지요...

거기다 최근엔 데이터 링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꼭 대함미사일 운용 항공기가 직접 타겟 좌표를 탐색할 이유가 없습니다. 장거리 레이더를 보유한 해상초계기에게 좌표를 전송 받아 쏘는 것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이러니 수상함에게 들키지 않는 고도로 날아들어 쏘고 튀면 그만입니다. 항공기는 수상함에 대해 150Km범위까지 파고드는데 대략 4000피트 정도의 고도만 유지하면 들키지 않고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이 고도에서 미사일을 쏘고 튀면 수상함은 자기한테 항공기가 다가 온 것인지, 미사일을 쐈는지도 모르는 체 그냥 당해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 어떤 방공함을 두르고 있더라도 수상함대는 무조건 수세적이고 수동적인 대응만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항공세력은 수상함대에 대해 언제나 능동적이고 공세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제게 있어선 전제부터 동의할 수 없는 생각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현시창 19-08-02 12:28
   
아울러 불과 250Kg짜리 탄두 하나만으로 격침은 어렵겠지요. 하지만 조금만 생채기를 내도 항공모함 같이 복잡한 물건은 수개월 동안 작전불가에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도크에서 수리 받는 항공모함에게 추가적인 타격을 가할 방법은 무궁무진하니 더 언급은 하지 않겠고요.(갑판에서 발화한 로켓탄 화재로 인해 그 큰 미항모가 5개월간 수리를 했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솔직히 전쟁에 있어 항공모함 격침 유무보단 그 물건을 작전 불가능한 상황으로 만든다는 자체가 격침이나 매한가지 아니겠습니까? 격침 안 당하고 물에 떠 있으면 뭐할 건가요? 작전을 못하는데. 그건 격침이나 마찬가지죠. 특히나 현대전이 단기총력전이란 사실을 생각하면 수개월 동안 작전불가란 판정은 곧 그 전쟁에선 격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archwave 19-08-03 12:47
   
항공모함 떡밥은 언제쯤 잠잠해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