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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3 02:28
[전략] 생화학무기에 대해 무지한 분들이 많네요.
 글쓴이 : Leaf
조회 : 1,725  

생화학무기는 군사용어로 NBC 혹은 ABC, CBR이라고 해서 핵.생물학.화학 무기 묶어서 지칭하죠.

물론 즉시 효과로는 핵에 비해 생화학이 딿릴 순 있겠으나

그렇다고 생화학무기가 무시할 수준은 아니죠.


그리고 특정 사례를 들면서 죽은 사람이 적다고 효과가 미비하다느니...


죽는 사람을 떠나 대량 살상 효과와 거기 따른 파급효과가 엄청나기에 생화학무기금지협약이 발효된겁니다.


간단하게(극단적으로) 글을 쓸게요.

1. 전시상황에서 A하천 부근에 전염성이 있는 생물학공격을 당했습니다. 피난민들이 피난가다가 물을 구하지 못한 몇 명의 피난민이 A하천에서 물을 조금 마셨습니다.그리고 B지역까지 가는 동안 아무 문제가 없다가 갑자기 B지역에서 발열과 더불어 기침을 하기 시작합니다. 며칠 후 C지역까지 가는 길에 피를 토하고 죽습니다. 며칠 후 D지역에서 발열과 더불어 기침을 하는 사람이 부쩍 늘기 시작합니다. -> 첫 감염자가 님이라면 전시에서 피난가다 열나면 엇!! 나 생물학 공격받음!!!!! 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요? 설사 생각해도 이미 증상이 나타난터라면 즉시 약을 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어디서? 그리고 그 주위 사람은 쟤 생물학공격에 의해 감염받음. 난 안걸림^^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거 같아요? 또한 일반 단순 감기 걸린 사람이 이런걸 보면서 난 감기니 괜찮아^^ 저 사람은 단순 감기야^^라고 생각할 수 있을거 같나요?


2. C지역 산림지대에 화학무기 기습 공격을 당했습니다. A사단이 C지역 점령을 위해 이동 중 나뭇가지에 묻은 수포작용제를 스치면서 얼굴에 물집이 잡혔습니다. 물론 나뭇가지에 묻은 수포작용제 농도가 낮아 생명엔 지장없었지만 치료를 위하여 후방 치료시설로 이동 됩니다. 그리고 비슷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전부 격리되고 감시하에 생활하게 됩니다. 거기서 뒤늦게 증상이 심해진 병력 역시 후방 치료시설로 이송되게 됩니다.

나중에 복귀하여 다시 병력이 채워진다해도 당장 수명.수십명의 병력이 잃은게 되고. 또한 감염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A사단 전체의 사기는 떨어질겁니다. 추가로 격리 감시를 위한 추가적인 병력이 들거고. 후송하기 위한 병력도 소모될겁니다.(1명이 감염이 되면 최소한 수십명의 병력이 이러한 이유로 당장 무력화될거고 그보다 많은 병력은 사기저하되겠죠)(설마 이동할 때마다 방호구 착용하고 방독면 착용하고 이동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죠?)


이런식으로 생화학무기는 재례식무기와 달리 직접적인. 순간적인 파괴력은 떨어지나 공포감 등등은 차원이 다릅니다.


최근 메르스나 AI 등등 질병 때 어땠나요? 전시상황에서 생화학무기가 이것보다 효과 적을거 같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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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 17-04-03 02:44
   
아랍이나 일본 비교는 정말 멍청한겁니다. 소주 마실 수 있으니 에탄올도 마셔도 되겠네^^이딴 수준의 비교죠. 북한은 세계 2위의 생화학 제조 보유국(물론 우리도 최상위 생화학 제조 가능국가)으로 질이나 양이 차원이 다를뿐더러. 사용하는 곳(사용 할 곳)또한 아랍처럼 고온저습이 아닌 고온다습. 등등 효과부터 차원이 다릅니다. 또한 인구밀도도 무시 못하죠. 서울시내에서 생물학공격으로 1천명이 크고 작은 피해입으면 999만명은 난 괜찮아! 데헿^^ 할 거 같나요? 999만명은 공포상태에 빠질거고 아비규환이 될겁니다.
     
현시창 17-04-03 03:08
   
예, 그래서 북한도 아랍지역처럼 서울에다 탱크로리 대놓고 미친듯 수백톤을 부을 수 있나 보죠? 아, 그리고 생물학 작용제에 있어선 고온건조가 더 유리한 건 알고 계시죠? 고온다습은 외려 최악의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생물학 작용제의 주된 바이러스, 세균에 있어 라이벌격 미생물이 우글우글하거든요.(그래서 2차세계대전당시 일본군도 화북에선 적극적으로 사용하던 생물학 병기를 화중지역부턴 화학제 사용으로 돌리게 됩니다. 왜? 효과가 시궁창이니까.)

실례로 우리나라 역시도 북한이 생화학 병기를 사용하면 아마 VX를 주로 사용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주된 이유기도 합니다. 탄저균을 제외한 모든 생물병기가 자연자외선에 단 2시간만 노출되면 사멸합니다. 그나마 그 탄저균조차도사람이 그 분말을 코에다 직접 가져다 대지 않는 이상 탄저병에 걸릴 확률은 지극히 낮습니다.

병균덩어리를 손으로 만져 그걸 호흡기로 직접 흡입을 했어도 생각보다 걸린 사람이 적은 이유가 있는 겁니다. 게다가 잠복기가 약 1주일이므로 그 일주일이면 탄저균이 패닉을 일으킬 무렵이면 북한군은 박살날대로 박살나서 평양 방공호에 찌그러져 있어야 될 시기입니다.

그나마도 살포후 사흘 정도면 본래의 효용이 급전직하하고요. 뭐 패닉을 불러일으킨다 칩시다. 그렇다면 과연 해당국 국민의 인내심이 어느정도까지 발휘될까요?

공포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돌변하는지 역사를 공부한다면 아실텐데 말이죠?
공포에 떨면서 패닉에 떨다 자멸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통은 패닉을 선사한 쪽을 아예 가루 하나 남기지 않고 멸절시켜버리려 광분하죠. 어차피 VX신경작용제는 살충제 만들 수 있는 나라면 다 만듭니다. 그리고 보통은 액체로 분무하는 쪽이 훨씬 효과가 좋기 때문에 투발수단은 일단 무조건 커야 됩니다.

그렇다면 그걸 평양에 하루만에 수백톤을 치명적인 에어로졸 상태로 분무시켜줄 수 있는 나라한테 고작 몇톤을 쓸까요? 안 쓸까요? 입장바꿔 생각해봅시다...되로 주고 드럼통으로 돌려받을 짓을 하시겠어요? 한국전쟁 당시 맹폭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특기가 굴파기가 되어버린 북한이 그런 짓을 할까요? 상대는 맘만 먹으면 장마철 빗줄기마냥 생화학제를 퍼부어줄 수 있습니다...
          
Leaf 17-04-03 13:17
   
공포를 가진 사람이 돌변하는 역사를 알려주실래요? 공포로 무력화 시키는 역사는요? 이건 어찌 설명할래요?
               
현시창 17-04-03 17:46
   
2차 세계대전당시 영국이 코벤트리 폭격을 받고, 독일에게 뭘 돌려줬었죠?
남들 무식하다고 건방떨기 전에 본인부터 돌아봐야 할 것 같은데? 강자가 약자를 공포로 짓누른 역사는 있지만, 약자가 강자에게 공포효과를 준 실례는 굉장히 희소합니다. 그나마도 힘의 우열로 인해 그 효과도 매우 한시적이었고...

예로서 가시공 블라디의 공포효과도 결국엔 아무 효과가 없었습니다. 힘의 우열이 너무나 대단해서 몇년만에 머리가 잘려서 오스만 투르크로 진상되었죠. 북한이 패닉을 일으켰다 칩시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전시상황에 돌입한 현대국가가 고작 그따위 패닉에 흔들릴꺼라 봅니까? 역사를 보세요. 민간인 30만이 죽어도 눈하나 깜짝 않고 전시상태를 유지하는게 현대국가의 동원능력입니다.

서울에서 몇십만 죽는다고 그게 뭐 어떻다고요?
아이고, 무섭습니다. 살려주세요, 항복이라도 할 것 같습니까? 현실은 이쪽이 몇십만이 죽으면 몇백만으로 돌려주는게 전쟁의 속성입니다. 그걸 이쪽도 모르지 않고, 저쪽도 모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자국민 학살, 이민족 학살등 무장/비무장이란 압도적인 무력차에 의한 학살이란 방식을 통해서만 생화학 병기가 효과를 본 이유입니다.
          
Leaf 17-04-03 13:53
   
그리고 난독증이 없다면 다시 글 읽어보시죠^^ 그런거 잘 알기에
예시로 든 문구에 "나뭇가지에 묻은 수포작용제를 스치면서 얼굴에 물집이 잡혔습니다. 물론 나뭇가지에 묻은 수포작용제 농도가 낮아 생명엔 지장없었지만 치료를 위하여 후방 치료시설로 이동 됩니다."라고 적었습니다만^^ 그리고 적은게"나중에 복귀하여 다시 병력이 채워진다해도 당장 수명.수십명의 병력이 잃은게 되고."라고 했죠.  생화학무기는 재례식무기와 비교해 직접적. 순간적. 피해는 적지만 무시못할 무기라는 얘길 하려고 이 글 적은건데요^^
참치 17-04-03 03:01
   
생물학, 생화학, 핵무기를 대량살상무기(WMD) 라고 합니다.

북한이 한국에게 생물학무기를 사용하고 정황이 확인되면 북한은 핵보복을 받아도 국제사회는 침묵할 겁니다.

이것은 최근에도 미국이 분명한 레드라인을 제시한 사항입니다.

북한이 WMD를 사용하는 순간, 북한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겁니다.
흑요석 17-04-03 03:22
   
북한이 대한민국에 화학무기 살포하는 순간 북한은 망한다고 보면 됨.

최소 한미 연합군의 대대적인 폭격, 심하면 핵 보복.
     
Leaf 17-04-03 13:20
   
북한이 선제공격을 가한 이상 북한은 망하는데요? 생화학공격을 안하면 망하지 않고 체제가 유지되고 생화학공격을 가해야만 북한이 망하나요? 그리고 한미연합군요? 어떻게든 중.러 개입하리란건 생각 안하시나봐요?
서울뺀질이 17-04-03 03:45
   
화학무기는  걍 닭갈비 수준 입니다.  그게 좋을 것 같으면 정은이가 화학무기 개발에 올인 하지 왜  핵무기 개발과 투발 수단에 올인 할까요?
     
Leaf 17-04-03 13:21
   
그게 구리면 생화학무기금지협약자체가 유명무실됐을겁니다.
FreeTibet 17-04-03 05:52
   
위의 댓글 여러분들이 이미 다 설명하셨네요.

남에게 무지하다고 떠들기 전에
본인의 군사지식이 무식함을 반성하세요.

이건 기본도 모르고 설치고 있네요.
     
Leaf 17-04-03 13:43
   
대답할 가치가 없어서 무시할게요^^
          
Leaf 17-04-03 13:53
   
남 무지하고 군사지식에 대해 얘기하기전에 난독증부터 치료하고 오세요
Leaf 17-04-03 13:48
   
난독증 환자들 모임인가. 생화학무기 파괴력은 떨어지나 파급효과하나만큼은 차원이 다르다고 직접 표기했고 예시를 든것도 직접적인 살상수치는 낮은식으로 표기했고. 단지 거기따른 공포감조성을 얘기하는데 살상효과가 어떻니. 북한 수뇌부가 어떻니. 수능은 다들 치셨어요? 9등급? 제 글에서 생화학 무기 짱짱맨이라고 한 부분 어디죠? 군대서 화학직별로 근무를 했기에 예시에서도 농도가 적은 수포작용제. 수포로 인해 사망자 얘기도 안했는데 무슨.

다시 정리해드려요? 생화학무기는 순간적인 살상력에선 재례식무기에 비해 딿릴 순 있으나 파급효과 무시못함. = 무시할 무기는 아니라는 것.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