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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4 11:00
[질문] 헬기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글쓴이 : 말티즈
조회 : 1,496  

현역 복무시절 공지훈련때 코브라였나...
헬기 사격장면이 엄청 기억에 남는데
혹시 우리나라에 아파치도 도입되었나요?
아니면 주한미군만 갖고있는건지.. 엄청 고가라던데..
코브라 공격형 헬기와 능력차가 어느정도죠?
어디서 들은말론 아파치 1대가 육군 1개 대대를 이긴다던데 사실인가요?
가격은 어느정도인지 보급형이나 업그레이드 버전도 따로있는지 궁금하네요
밀리터리 고수님들 답변좀 부탁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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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zzo 13-12-14 11:18
   
지구상 최강의 공격헬기입니다
http://blog.daum.net/baba1905/2324006
이 블로그에 꽤 자세하게 설명되있네요..
스마트MS 13-12-14 11:19
   
1.네 도입결정은 이루어졌습니다만 아직 물건은 들어오지않은 상태입니다.
2.많이나요
3.어느국가의 육군일지는 모르겠으나  1개대대에. 맨패즈가 많이 있다면.아파치도 위험하겠죠.
4.딱히.특수한 임무에 맞게 개량된 기종이 있다고는 접해보진 못했어요. 수출형이라고 해서. 성능을 많이 다운시켰ㄷㅏ고도. 들은적도.없고요. 보급형이. 미군 정규사양의 양산형이나 동등할거라. 생각되네요.
대체로. 적정한 가격에. 좋은기종 아파치 가디언이 도입되었다는 평이 많은. 군전력 증강사업 결과중 하나로 판단되더군요.ㅎㅎ
     
현시창 13-12-14 15:17
   
3번항 답변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1개 대대에 맨패즈가 많이 있는게 무서운 게 아니라, 저공관제레이더의 방공통제를 받는 1개대대에 맨패드를 장비한 부대가 무섭습니다. 그 어떠한 맨패드 미사일도 즉응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상 발사절차를 모두 밟는데 짧게는 1분, 많게는 수분이상이 걸리고. 그 발사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로 1분 이상 발사상태를 유지할 수도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 적이 어디서,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는 상황이면 맨패드는 무용지물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맨패드는 그냥 저공관제 레이더 지원이 없으면. 당장 눈앞의 50구경 중기관총보다도 더 쓸모없는 쇳덩이에 불과합니다. 아울러 수많은 육상훈련결과에 따르면 저공포복비행을 하는 공격헬리콥터를 육안식별하는 거리는 탁트인 평원에서도 2Km가 넘지 않습니다.

산악지형이라면 불과 300m앞 공격헬리콥터도 눈치 못채는 일이 허다합니다.
(실제 유튜브등을 보면 아프간 탈레반군이 그런 경우가 흔하죠. 체인건 유효사거리 안인데도 아파치의 존재조차 모르다 기습당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파치의 화력이 1개대대를 녹인다는게 허언은 아닌 이유가...
맨패드 샘의 사거리 밖에서 1개대대에게 괴멸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화력체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이드라 로켓의 경우 1발의 위력이 105mm고폭탄 1발에 비할 정도인데, 이러한 로켓을 대략 36발 가량 사격할 수 있습니다.

보통 포격이 기준탄 사격후 수정사격 이후에 효력사를 사격하는데.
이 경우 소산과 엄폐가 이뤄지기 때문에 위력이 반감되기 마련이지만. 아파치의 경우 바로 효력사를 가할 수 있습니다. 일거에 105mm 6개포대 TOT를 날릴 수 있는 것이죠.

이후에 기관포 소사등을 통해 적을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아파치가 가진 화력이 1개대대를 무력화하는덴 충분하나 못해 넘칩니다.
오카포 13-12-14 12:58
   
현재 한국군이 보유중인 코브라는 1991년까지 도입된 분량인지라 현대의 신형코브라와는
능력격차가 많이 나죠. 다른점이라면 우선 체급이 달라서 코브라가 중형이라면 아파치는 대형 공격헬기
로 분류될 겁니다. 코브라의 경우는 기총을 손으로 조종하는데 반해서 아파치는 헬멧 방향으로 자동적으로
기총이 돌아가는 기능도 있죠. 방어력이나 기동력도 아파치가 뛰어나고, 야간작전 능력도 원래 코브라는
야시경을 써야 가능할지모르지만 아파치는 원래부터 가능토록 제작이 되어 있죠.
 특히 미사일 부분은 코브라가 토우2라는 미사일을 유선유도시스템을 사용해서 명중시까지 사람이 조정해줘야 하는데 반해서 아파치의 헬파이어는 발사후 자동 유도가 가능할 겁니다.

1개대대를 이긴다는 건 흠... 스마트MS님 말씀대로 개인용 대공미사일에 걸릴정도로 접근한다면 위험할 듯.. 

가격은 대략 1조8천억에 36대 도입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헬파이어 미사일 288발,  예비엔진 2기, 스팅어 대공 미사일 등... 이라고 나와있는데..
여기에 꼼수가 있습니다.. 비슷한 30기를 도입한 국가가 여럿있는데, 헬파이어를 대략 1000~2000여기, 예비엔진을 6~10여기씩 도입한 것에 반해서 한국군은 미사일 예비엔진등 숫자가 모자르게 도입합니다. 이렇게 하면 언론에 알려질 가격이 낮아지는게 가능하거든요. 이후에 언론에 알려지지 않을 각종 부품 도입시에 모자르는 부품이나 헬파이어 미사일을 또다시 도입할 겁니다. 요거 포함하면 도입가가 상당히 올라갈듯.
즉, 다른 국가들은 처음 구입시에 무기 부품등을 포함해서 도입하는데, 요거 짤라서 우리 싸게 구입했다고 보여주기가 가능하거든요. 뭐... 그렇다고 해도 싸게 도입된 것은 맞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