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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02 13:03
[질문] 몽골에대한 질문좀드릴께요
 글쓴이 : 애국자연대
조회 : 1,495  

밑글중에 필리핀 공 해군에 대한 자료는 감사히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몽골 이란나라가 너무 궁금해서
고수님들께 질문좀 올릴꼐요
 
현재 몽골이 남북으로 나뉘어져서 중국과  러시아가  절반씩 통치하고 있는 형국인가요?
그게 아니다면 몽골의 국방력이나  우리나라와의 동맹관계및
몽골이 경계하는 나라와 협력을 추구하는 나라는 각각 어딘지 너무 궁금하네요
 
몽골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어서
황당님 같이 재밌게좀 사진자료와 함께 어렵지않게 풀어주실 고수님들 부탁드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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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라토르 13-02-02 13:10
   
몽골은 자주권을 가진 국가입니다만..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두강대국 사이에 껴서 사실상 그 두 국가에 많이 휘둘립니다. 북한과 함께 중국의 자원셔틀
     
애국자연대 13-02-02 14:37
   
아네 그렇군요
Centurion 13-02-02 13:47
   
몽골은 러시아의 지원으로 중국에서 독립한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본래 청나라 때 건국초기엔 여진족과 몽골이 협력관계였지만, 나중에 전쟁을 벌이기도 했죠.

일본이 노몬한 전투로 몽골쪽에 쳐들어갔다가 소련의 주코프 원수가 이끄는 기갑부대에 박살나기도 했습니다.
(장동건, 오다기리 조의 마이웨이에 나오는 게 그 전투입니다)

사실상,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의 완충지대인데..
몽골인들은 중국인들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중국의 내몽골 자치구라는 게 있는데. 이게 사실 몽골 땅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간도지역, 연변 조선족 자치주와 비슷합니다.

어쨌든 몽골인들은 중국인의 침투 같은걸 싫어해서, 몽골 나치 같은게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몽골은 러시아와 친하고, 중국을 싫어하는 편이고..
군사력은 사실 뭐, 상당히 빈약한 편이고요. 우리나라하고는 그럭저럭 잘지내는 편입니다.
     
애국자연대 13-02-02 14:37
   
친절한정보 감사합니다
데스투도 13-02-02 14:01
   
몽골은 현재 러시아와 중국 두 국가의 영향력아래서 상당히 휘둘리고 있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우즈배키스탄이 티무르 제국을 건설했던 티무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것처럼 몽고인들도 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중 하나를 건설했던 칭기스칸과 황금씨족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합니다. 즉 국가가 두 강대국사이에서 휘둘리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민족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편입니다. 때문에 중국인들과 러시아인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것으로 합니다.

물론 러시아 역시 몽골이 13세기부터 러시아를 수백년간 지배해 오면서 러시아인들은 몽골 혹은 타타르인들에 대한 증오가 상당히 강합니다. (숱하게 유목민들의 지배를 받았던 중국이야 뭐 러시아만큼 감정이 나쁘지 않지만 말입니다.)

오죽하면 같은 슬라브민족에 같은 문화권인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인들에게 타타르인들의 피가 섞인 가짜 슬라브인이라며 경멸하는 일이 있을 정도이죠.

때문에 러시아에 볼세비키 혁명을 통해 소비에트 연방을 성립하면서 자국의 영향력하에 있던 몽골초원에 괴뢰국으로 몽고를 설립했지만 상당히 상당한 압제를 겪어야 했죠.

예를 들자면 칭기스칸과 관련된 유적지에 군사 훈련장이었던가 핵시설이었던가를 지은 일과 같은 칭기스칸과 황금씨족에 대한 유적과 기록들을 상당수 홰손시켰던 걸로 압니다.

물론 현시점에서는 괴뢰화에서 해방되었지만 임페라토르 님의 말씀대로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에 휘둘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중국측에서는 몽고 역시 자국의 영토와 민족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강제 합병하겠다는 움직임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합니다.(동북공정 서북공정같은 역사 날조가 이런 일들을 염두해둔 포석들 중 하나이죠)

뭐 꼭 그 때문은 아니겠지만 현재 자국에 위헙이 되는 국가가 러시아보다는 중국이기 때문에 러시아인들보다 중국인들을 더 싫어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몽고측에서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싶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인들과는 별개로 실제 과거 몽골인들이 살던 지역을 포함 시키자면 바이칼호 인근의 러시아땅과 중국의 내몽골 자치구 역시 몽골의 땅이었기 때문에(우리나라의 간도나 만주처럼) 훗날 몽골이 강성해지면 국경분쟁을 겪을 여지가 어느 정도 있습니다.
     
애국자연대 13-02-02 14:38
   
아네 알면알수록 몽골이란나라가 더 알고싶어지네요
     
스마트MS 13-02-02 17:44
   
고대전사. 세계대전 게시물이 뜸하다고 활동안하시는줄 알앗어요 ㅎㅎ
          
데스투도 13-02-02 23:17
   
요즘 바뻐서 자주 들어오지는 못하는 군요. 간간히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ㅠㅠㅠ
황당 13-02-02 14:20
   
애국자연대님 안녕하세요.... 저를 다 찾으시다니;;

군사적으로 전혀 저의 흥미를 끌지못하는 나라이지만 애국자연대님을 위해서

금방 몽골군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조금 재밌고 흥미위주로 글을 쓸계획이니 태클하시진 말아주세요 ^^;;
     
애국자연대 13-02-02 14:39
   
황당님의 재밌는자료 기대할꼐요 ^^
없습니다 13-02-02 17:20
   
청나라가 몽골을 지배하면서 고비사막을 기준으로 북쪽의 외몽골과 남쪽의 내몽골로 나누어 통치했는데, 외몽골은 독립국가인 현재의 몽골로 발전했고 내몽골은 중국에 편입돼 현재 내몽골 자치주가 되어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