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함정 간 전투 능력 비교에 관한 글이 있길래 참고 자료 공유하려고 합니다.
해군에서 직접 이런 함정 간 전력 비교, 즉 정태적 전력 비교를 한다면 매우 다행이겠으나 제가 아는 한 해군 내에서 정태적 전력 비교 방법론에 대한 이해를 가진 분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해군의 정량적 전력 비교 방법론인 리베르타 방식을 금과옥조로 떠받들었고, 그 결과가 지금 여러분들께서 보고 계시는 대한민국 해군 연안 전력의 붕괴입니다.
기억하실 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제 기억엔 참여 정부 당시 집권당 국방위 위원이었던 열린당 임종인 의원의 "이지스 한척보다 참수리 100척이 더 낫다는 말씀이냐?"는 질문은 당시 해군 지휘부가 리베르타 제2법칙을 원용하여 함대 간 충돌시 소모율을 중시해 함정의 질보다 양을 더 강조하는 전력 개선 방식을 국방개혁 2020의 목표로 삼은 것에 대한 지적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기억이 잘못되었다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튼 개개 함정의 성능 차이를 근간으로 전력을 비교하는 방식은 1~2차 대전 사이 전간기에 유행하던 전력 비교 방식으로서 현대전에서는 자주 이용되지 않지만 국지적 마찰 가능성이 높은 현 동북아 정세로 볼 때 매우 필요한 작업이라고 봅니다. 밀리터리 매니아시라면 이런 비교는 자주 거론해 주시는 게 해당 군이나 연구자들을 자극할 것임은 당연하구요.
이 자료는 StrategyWorld.com에서 처음 긁어 온 것입니다. 관련된 자료는 육해공 각 장비의 정태 수치 비교와 1984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전세계 해군 전력 비교, 그리고 해병대 등의 전력 비교가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작년 9월을 전후해 해당 웹싸이트 내 이 자료는 삭제되었습니다. 국내엔 관련 서적이 출간되어 있긴합니다만 뭐...굳이 검증하기 원하시는 분은 HowtomakeWar라는 제목의 서적을 찾아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자료를 근간으로 개개 함정 설비 벤더들의 팜플렛과 전정 체계 버젼별 진화를 가정해 따로 자료를 정리하고 있긴 합니다만 자료 자체의 객관성을 획득하기 어렵고 검증받을 방법도 찾기 어려운데다 함종만으로 구분하는 일도 수월치 않아 함부로 공개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심심풀이용으로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냉전 시기 함종별 비교입니다.
각 구별 항목은 각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 15-09-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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