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라트리뷴 보도를 인용한 1월20일 오전 국내기사>
독일제 부품결함으로 2011년 발생한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손원일급 잠수함의 소음문제를 이유로
한국산 잠수함 대신에 프랑스 스콜펜급 잠수함 도입 계약을 취소할 것이라는 보도
<이에 대한 대우조선해양측 입장 1월20일 오후 국내기사>
대우조선해양 관계자 왈, 인도네시아측으로부터 계약취소 또는 계약취소 검토 통보를 받은 적 없다
<해군전문 매체 네이비 레코그니션 보도를 인용한 1월21일자 국내기사>
프랑스 라트리뷴 보도와 똑같이 인도네시아가 프랑스 스코르펜급 잠수함 4척을 구매할 계획이며.
2척은 프랑스가 직접판매, 나머지는 기술이전 형식으로 건조
인도네시아가 독일이나 터키의 잠수함 구매를 검토 중이라는 16일 인도네시아 국방부 대변인의 발언도 언급.
(*검색을 해보니 네이비 레코그니션은 벨기에에 본사가 있는 회사네요.)
실제 그런 외신 보도가 있었나 찾아보니 있긴 있었네요.
<프랑스 라트리뷴>
<네이비 레코그니션>
기사내용 중에 이미 스콜펜 잠수함 회사인 프랑스 네이벌그룹과 인도네시아 해군 사이에
업무팀이 결성됐다는 내용도 보이네요.
기사의 내용에 의심이 많이 가는 점은
인도네시아는 대우조선과 관계를 맺고 있고 1차 사업에 만족하여 인도네시아 현지 건조를 포함한
기술이전을 받을 2차 도입사업을 진행 중에 있고 이를 위해 이미 관련 설비 등 인프라에
돈을 쓴 상태인데.....
대우조선과 관계없는 거의 10년전 발생한 현대중공업 건조 잠수함의 소음문제, 그것도
독일제 부품의 결함으로 인한 사례를 핑계로 대우조선과의 계약체결을 끊고 프랑스 잠수함을
도입한다?
이 기사내용의 진위여부를 떠나서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프랑스를 방문해서
이런 식의 보도가 나올 수 있을 법한 발언을 많이 하고 다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