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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07 10:20
[해군] 왜 항공모함 도입까지 '23년'이 걸렸나
 글쓴이 : 아그립파
조회 : 1,045  

"1992년 강영오 전 해군교육사령관은 ‘제1회 함상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지상위협 때문에 불가피하게 연안방위에 중점을 뒀던 전략에서 탈피해야 한다. 중국과 일본의 해군력 증강에 대처하고 통일 이후 태평양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항모기동함대’ 체제를 갖추는 게 급선무”라고 했습니다.

결정적인 전환점은 1996년이었습니다. ‘대양해군’ 개념을 국내에서 처음 공론화한 것으로 알려진 안병태 전 해군참모총장은 그 해 4월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부터 수직이착륙기 20기를 운용할 수 있는 경항모 도입계획을 재가 받았습니다. 그 배경엔 이케다 유키히코 일본 외무상의 ‘독도 망언’이 있었습니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200315500010#csidxdd71d806b79d294bea69e1f9f1e6f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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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립파 21-07-07 10:21
   
메니멀 21-07-07 10:29
   
내말이 그말입니다

그때가 무려 30년이나 전이고...그 당시에도 나름의 논리가 있었을 텐테....
아직까지도 저모양 저꼴이란 겁니다
저당시에 우리나라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f-15k 도 도입되고 f-35까지 도입되고
K-2전차까지 도입되고 이지스함이 도입되고....

다른 전력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도입되었는데....

유독 항모만큼은 아직도 논란에 휩싸여 있고 저를 포함한 많은 군사매니아 조차 설득을 못하고 있어요
아니 왜 국회타당성조사조차 통과를 못할까요?

그리고 해군의 논리도 무려 3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논리를 못내놓고 있어요
독도 이어도 남중국해 타령은 ...그냥 정치적인 수사이고 그럴싸한 군사개념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죠
왜 그럴까요?
     
아르마타 21-07-07 10:32
   
지휘부와 참모들이 정말 아둔 해서든지 미안한 말이지만 제작사서 뒷돈 받았는지도 모르죠.
          
아그립파 21-07-07 10:36
   
하다하다 추측을 기반으로 군을 모욕하기까지..
          
메니멀 21-07-07 10:38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해군 지휘부가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

아무리 봐도 정치적인 수사를 빼놓으면 실질적인 논리가 안나와요...
그당시만 해도 독도때문에 울컥해서 시작한 항모얘기일뿐...

까놓고 말해보면 이런거에요

정치인: “야...독도 지키는데 필요하다고 해서 f-15k 도 사주고 조기경보기랑 급유기까지 사줬쟎아?  뭐...독도방어 문제 있어?”

군인: “아....아뇨”
          
아그립파 21-07-07 10:42
   
아르마타 21-07-06 14:00
경항모가 실행 직전 단계로 급물살 탄 건 청와대 안보실서 경항모 명칭 확정과 계획 추진발표 하던 2019년 8월 이후에요.

아르마타 21-07-06 14:07
아이디어 회의인 브레인스토밍식으로 검토 하는 건 20여년 전 김영삼 때도 하던 거에요.
 명확한 밑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는데 단기간내 틀을 잡은 게 청와대 안보실이라구요.

ㅡㅡ

본인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김영삼 정권때 정무회의까지 진행해서 건조직전까지 갔던 경항모를
브레인스토밍 수준으로 호도하고 왜곡하는,
윤리의식의 결여를 보이는 당신이 뒷돈 운운이라니..

참 기가 막힙니다.
     
아그립파 21-07-07 10:35
   
기사에서의 논조 역시 '한반도 불침항모론'을 궤변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96년 당시 반대의견은 우리보다 국방예산규모가 훨씬 큰중국, 일본조차 항모가 없던 시절이라 그들을 자극하지 말자는 것이 이유였구요.

2021년 현재 중국은 랴오닝호를 운용하고 있고,
일본은 이즈모와 카가를 경항모로 개조해서 내년엔 F35B를 함재하게 됩니다.

시대적, 상황적 배경이 달라졌어요.
          
아르마타 21-07-07 10:43
   
기사에선 불침항모론 언급 뒤 6·25 때 함재기의 엄청난 역할과 차후 남북 전면전시
공군 비행장이 북의 1차 타격 목표가 될 수 있다 했소.

 그런데 말이오, 기사에서도 그렇고 국방부 경항모 홍보 영상에서도 그랬듯
우리 공군기지가 초토화 되서 닷새고 엿새고 못 쓸 정도면 청와대, 국방부, 계룡대가
이미 박살난 뒤일 거란 거요.

 항모 도입 이유로 타당 하지 않단 것이지오.
               
아그립파 21-07-07 10:50
   
찬성론이 도입의 근거를 얘기한게 그 조항 하나만은 아니었을텐데요.
                    
아르마타 21-07-07 10:55
   
기사상에선 남북 전면전시 대응을 주로 언급 했단 것이오.

 해군과 국방부서 내세운 찬성론에선 남북 전면전 대응, 중일과 분쟁 대응, 해상교통로 봉쇄
대응이 거론 됐소.

 나도 그렇고 많은 일반 국민들에겐 일본 대응이 거의 유일하게 납득할 만한 이유라 보오.
                         
아그립파 21-07-07 11:01
   
의사소통에는 공식적 의사소통과 비공식적 의사소통이 있습니다.
공식적 의사소통에는 사슬형, Y형, 수레바퀴형, 원형, 완전형이 있고,

비공식의사소통에는 단순형, 군집형, 한담형, 확률형이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을 위시한 국내외 언론과 정보기관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군이 기자회견을 한다면
이건 무슨 형태일까요?

답은 사슬형입니다.
정보의 유통자체도 일방향일 뿐더러 피드백도 할 필요가 없죠.

공개해야 하는 정보자체가 매우 제한적일 뿐더러 모든 정보를 공개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왜냐고 이유를 물으신다면 '별들에게 물어봐~'라고 답하는 수밖엔ㅋ
                         
지누짱 21-07-07 11:04
   
시중속댄말로
"너무 많이 알려고 하지마 다쳐"
전해드리고 싶네요.
뭘 그리 알고 싶으셔요?

전에 누군가 포대구성에 대해서 알려고 계속 찐짜붙자 회원들이 스파이냐고 화내던데
               
식삼이 21-07-07 23:44
   
공군기지 청와대 계룡대 국방부가 박살나면 전쟁 끝나나요?
그상황에서 전술기 운용가능한 항모가 있는것과 없는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애초에 그 공군기지 청와대 계룡대 국방부는 전쟁 시작과 동시에 하루안에 공격받는 제1의 목표인데 하루만에 전쟁끝나는거네요?
반대로 그 하루만에 불침항모 역할도 못하게될 대다수의 공군기지때문에 항모가 필요합니다
지누짱 21-07-07 10:43
   
그래서 제가 97년도에 항모관련된 작계서류를 봤지요. 아이엠에프로 인해 안된게 짜증나요
     
아그립파 21-07-07 10:50
   
뭐 이제라도 시작됐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지누짱 21-07-07 10:54
   
맞습니다. 그간 함정건조는 항모계획에 맞춘거니까요
               
아그립파 21-07-07 10:56
   
네, 기존의 9척에 나머지 9척도 30년대 중반이면 전부 건조된다고 하니 제7기동전단 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찐빵속에 앙꼬만 넣으면 됩니다^^
지누짱 21-07-07 10:55
   
방구석국방장관님들 정말 신물나네오.
     
아그립파 21-07-07 11:09
   
사타 들어갔습니다. 그냥 유쾌하게 보고 즐기세요^^
종훈이당 21-07-07 11:05
   
항모 하고 나면 이제 우리가 못갖춘건 없네요.
원잠은 따라 올것이고 우리 우방이 국제사회에 역할을 희망할 것이고 원잠없이는 못한다고 해야죠.

이제 미사일 고도화하고
정찰위성 충분히 올리고
6세대 전투기 준비하고
전작권 계획대로 이양받고

그럼 되는 거죠.  거의 완성되어 갑니다.
     
종훈이당 21-07-07 11:06
   
이거 다 되면.. 핵무기는 살짝만 언급해주면 체계는 모두 갖추었다 봐야죠.
     
아그립파 21-07-07 11:07
   
네, 그것이 합리적인 수순이죠.
물 흐르듯이 될겁니다.
지누짱 21-07-07 11:46
   
기사중

항모 도입 계획은 지난해까지 무려 23년 동안 수많은 논쟁과 질곡의 역사를 거쳤습니다. 이런 역사를 이해한다면 “좁은 바다에서 굳이 돈이 많이 드는 항모를 운용할 필요가 있느냐”는 무의미한 논쟁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하게 될 겁니다. 수십년간의 논쟁에도 많은 국민들이 꿋꿋하게 항모 도입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이번엔 해냅니다
     
아그립파 21-07-07 12:02
   
중국이 랴오닝 포함 4개 전단, 일본이 이즈모 포함 2개 전단을 꾸리는 상태에서의 사업타당성 분석입니다.
연구원들이 단체로 총맞지 않는한 96년도의 재판은 안될겁니다.
민경아빠 21-07-08 09:18
   
운영비가 비싸서 못했나보죠 ^^
지금이라도 만드는게 어디에요 ㅎ
핵잠도 가고 대륙간현무도 만들고
앞으로 할꺼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