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격과 도입 규모
F35B는 만약 20대 구매한다면 대략 5조원의 예산이 필요했는데,
보라매 함재기는 같은 예산 5조원으로 개조 개발 비용 1.5조원을 제외하고도 남은 3.5조원으로 42~44대를 양산할 수 있습니다.
(투입되는 5조원은 연구개발 및 생산 비용으로 대부분 국내에서 순환되는데 비해 F35B 구매 비용은 모두 미국 록히드 마틴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2. 작고 저렴한 항모로 최대의 효과
흔히 말하는 7만톤급 중형 항모는 F35B를 최대 36대 탑재하고 최적의 효율로 작전할 수 있는 영국 퀸엘리자베스를 기준으로 합니다.
또한 이 7만톤이라는 규모는 함재기 F35B의 극악한 운용 특성을 감안한 규모입니다. (날개를 접을 수 없고, 전투기간 일정 공간을 반드시 이격해서 탑재해야 하며, 정비를 위한 넓고 높은 공간 확보 필요, 수직 착륙시 발생하는 고열로 인해 갑판 절반을 비워놓아야 하는 등등)
반면 KF21N이라면? 저 극악한 운용특성은 모두 정상화 효율화되며 이럴 경우 같은 36대를 운용하는 항모라도 훨씬 공간과 규모를 축소할 수 있습니다. (즉 항모 가격이 훨씬 저렴해 집니다.)
3. 함재기로써 성능
스텔스 K-UCAV와 연계, 레이더 반사각이 정렬된 저피탐 외형을 가진 KF21N의 특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전술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블록2 파생형이라도 미래 전장에서 활용 가능한 성능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공군도 블록2형을 배치하는데 해군 함재기로써 블록2형을 공군과 비슷한 시기에 배치해서 쓰는게 크게 이상하거나 시대를 거스르는 일도 아닙니다.
(서방의 함재기 시장은 현재 FA18과 라팔, F35정도만 존재하며, KF21N의 작전 능력은 F35보다 하위지만 FA18, 라팔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또한 가격과 도입 규모에서는 F35의 2배쯤 되는 효율을 보입니다. 1번 참조)
4. 미래 함재 전투기 발전 방향 수립
일단 블록2에서 함재기가 개발된다면, KF21의 차기 블록 개발 시 함재기형 역시 같은 수준의 기술이 적용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KF21이 최종적으로 6세대까지 진화한다면, KF21에서 파생된 함재기 역시 같은 단계로 진화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