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가입국을 확대하려고 하는 이유 자체가 G7의 영향력이 약해졌다는걸 방증합니다. 또한 미국과 거기에 영국이 발맞춰서 밀고있는것도 한국을 왜 가입시키려고 하는지 알수있는 대목이죠. 굳이 저기에 목멜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을 확실히 중러로부터 떨어뜨리고 유럽의 입김을 약화시키려는 목적이 큽니다.
저기에 가입함으로써 현정부는 이걸 치적으로 포장하고 싶겠지만 현정부가 잘하고 못하고는 하등의 관계도 없습니다. 국제정세가 미국으로 하여금 한국을 필요로하게 만든것일뿐. 어차피 들어가봤자 한국이 저안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미국과 유럽사이의 다툼에 끼여서 사실상 미국과 서방의 거수기 역할밖에 하지 못할것입니다. 유럽에서 뜨뜨미지근한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또한 국제사회라는 이름으로 쓸데없는 의무만 늘어서 일본처럼 현금자판기 역할로 전락할수 있고 틈새시장에서 짭잘하게 이익을 얻고 있는 방위산업같은 분야에서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외교적인 유연성으로 이익을 취하고 있는 측면에선 저기에 가입하는 것이 별로 좋다고 볼수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노골적으로 방해한다라는 얘기를 퍼뜨리는것도 한국국내의 냉소적인 반응을 염두해서 반발심리를 역이용해 국내여론을 반전시키려는것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모른 체 하고 (존재감 없는 일본 따위는 개무시하고) 쌩까고 있다가
미국과 그 나머지 똘만이 G7 국가들이 "한국아, 제발 G7에 좀 가입해줘!"
라고; 지들이 안달복달 요청하면, 그때 가서 못 이기는 척 하고 '승낙' 해주면 됩니다.
그게 G8이 되든 G9, G10이 되든...
* 사실 미국의 사노(Private Slave)에 불과한 일본 따위는 그냥 투명인간 취급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