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파병 한국군의 전투력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많이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소스는 별로 없는 듯 합니다.
한국군에 대한 초칭찬의 서방언론의 뉴스소스는.. 객관적이지 못한게..
당시 미군의 파트너로서 제대로된 서방국가의 군사력이 투사되지 못한 상태에서,
제2의 군사력.. (미군의 1/10 수준으로 봅니다.. 한국군의 전상자수나.. 실제 공중엄호는 미군이 도맡았다는 측면에서..)을 좀더 과대평가 해줄 수밖에 없는 서방언론의 입장이라는 거죠.
한국군 스스로의 평가에 대한 부분도.. 많은 부분 첨삭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후 참전 세력이 한국군의 주도세력으로 떠오르면서,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죠)
대표적인 사건이 안케패스 전투... 중대기지 뒷산이 점령당해.. 사단세력이 투입된... 전사자 75명이라지만, 참전군인의 이야기는 절대로 그럴 수가 없다는 증언이 이제야 흘러나오죠. 300명 이상의 전사자가 낫다..라는게 참전군인들의 이야기 입니다.
미군입장에서는 파트너로서의 한국군에 대해 고마워할 수밖에 없는 위치라, 이들의 평가도 객관적이기 힘들기는 매 한가지죠.
재미있는 것은, 미군사령부 모 장교가 한국군에 대한 냉정한 평가 보고서가 있긴 합니다.
여기에 나온 걸 보면, 약간 독특한데,
1. 한국군은 벳공의 매복과 기습을 매우 두려워한다.
2.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지 않는다.
3. 암시장을 이용한 밀수가 횡행한다.
이렇게 나오죠.
그런데, 한국군의 입장에서 보면, 이도 당연한 것이,
1. 절대 인명손실을 최소화 하라는 박통의 지시.. (한마디로 미군도와주느라 죽지마라..란 이야기죠)
2. 지원되는 미군 군수물자를 최대한 본국으로 빼돌려라..라는 가난한 한국군의 의도. (이것도 박통이 특별지시를 했다라는...)
이러저러한 다양한 자료를 보면서,
과연 베트남 참전 한국군의 전투력 평가가 어떻게 되야되는지...
아직도 수수께끼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