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아군 전투기의 보조를 받지 못하는 지상군부대나 해군 전투함들은
두더지잡기 신세를 면치못하죠
밀리사이트에서 간혹 나오는 해군위주의 함대결전같은거는 망상에 가까워요
2차대전이후 거대전함들이 모두 사라진데에는 바로 제공권때문이에요
그걸 극명하게 보여주고 군사대국들에게 충격을 준게 90년대초의 걸프전이죠.
마치 컴퓨터게임하듯 이라크군을 타격하는 미국의 공중전력은 현대전 사상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평가받죠.
20여년이 지나 리비아공습당시 유럽군이 당한 개망신이라든가를 보면
걸프전 당시의 미군능력을 흉내라도 낼 수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특정 병종만으로 전쟁을 치룰수는 없지만 현대전에서 제공권은 어떤 전략 전술목표보다도 우선이에요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해군은 국지적 대치를 감당할 수 있는 숫자의 구축함과 대잠호위함만 갖춰고
나머지는 공군력개선으로 가야된다고 보는데 아니라고 할 사람들 많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