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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7 11:40
[기타] 마키아벨리 군주론은 정해진 군주가 없습니다.
 글쓴이 : 철부지
조회 : 1,055  

협소한 밀리터리 게시판에서 약간 범주가 넓은 '정치외교학의 이야기가 대두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밑에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 말입니다.
아직도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갖고 구닥다리 학문이다,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키아벨리를 극복하기위해 철학자들이 머리를 쌓아매고 사상적 대결을 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마키아벨리의 명석함에 두 무릎을 꿇죠 그만큼 군주론은 어떤 도덕적 형이상학적 이야기나 입에 발린 세속적인 권력의 갈취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죠 근대 정치에 군주론과 동양 유교사상에 입각한 맹자의 사상은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는데 크게 갈리는것은 유교는 '도'를 중시 여겼지만 '군주론'은 어떤 딱히 정해진 '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정해진 형'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것이죠 "인간은 본디 먼저행동하고 나중에 합리화 하는 존재다"이 이야기는 인간은 공동적으로 공동체원리에 입각하여 인민의 행복을 이끄는 사상같은 것은 일단 형이상학적 담론이고 실제 권력을 잡았을때 현실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유교'의 '맹자'의 군주는 군주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도덕적 방법론을 제시하지만,일단 이것도 완전한 군주를 먼저 상정한체 논의되는 정치학이고
 
'마키아벨리' 군주론은 완전한 군주를 상정하지 않고 군주는 특별나거나 도덕적이지 않고,우리중 누군가와 흡사하고 보통 인간이라는데서 '군주론'의 논의가 출발합니다 애초 다르죠 인간은 나약하고 흔들리고 정념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군주론이라는 책은 군주가 된 이상 그래도 선왕들의 행동을 닮으려한다면 영웅은 아닐지언정 '인민'으로부터 '증오'의 대상이 되거나 무능하다,소리는 듣지 않을것이다 하며 야심차게 썻던 책입니다.
 
그리고 군주론이 악마의 서'라는 것은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섰을때 이미 군주론에 입각한 정치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죠, 부패한 권력자와 '교황'들이 자기 허물이 '군주론'에서 다 드러난것에서 악마의 서'라 지칭한것도 이것 때문이죠, 군주론은 새로은 정치이념 사상이 아닙니다 우리들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시장바닥에서나 어디에서나 읽을수있는 것 공중에 떠 있는 높은 가치의 학문이 아닌 이 땅에 뿌리를 박고 사는 인간의 책이 바로 군주론인것이죠, 그래서 유교학문 정치학에서 '군주'의 '도덕심'을 먼저 찬양하지만 군주론은 도덕심을 흉내내라 가르칩니다 
 
'유교'에서 '군주'는 완전한 대담성을 요구하지만, 군주론은 인간의 다 겁쟁이이고 '군주'도 말할필요도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사자 깃털 가지고 사자 흉내라도 내라 가르칩니다  
지금의 대통령과 군주는 같은 일직선상에서 비교하면,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군주는 대통령이라 가정했을때 우리 대통령제는 막강하기 때문에 한번 다시 군주론을 생각해보고 비교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여깁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마키아벨리 연구가 활발한데 그만큼 외교정치학 쪽에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의 물결을 예고하고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세계질서 평화 그것은 강대국이 만늘어내는 하나의 룰 이였다는것에서 이제 그 한계에 봉착한것이죠 그 새로운 탈출구를 마키아벨리에서 찾으려 하는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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