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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4 00:36
[뉴스] (10.28) 환구시보에 실린 사설입니다.
 글쓴이 : 펜펜
조회 : 2,834  

번역글은 한열사에서 퍼왔습니다.



원제 : 아베는 중국을 겁박하는 도박을 하고 있다.

 

일본 아베 총리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회복세에 있는 일본은 향후 더 결단력있는 지도력을 발휘하여 아시아에서 중국의 강권에 대항하는 “조타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총리가 악의에 가득 찬 말로 중국을 언급함으로써 명백히 중일 대결을 공공연하게 표명했다. 비록 아베 총리가 중일관계의 “상호이익” 등을 함께 언급했지만, 이런 상투적인 발언으로 그가 중일사이에 퍼트린 적의를 조금도 상쇄시킬 수는 없다.

 

얼마전 일본은 댜오위다오 영공을 비행하는 중국 무인기 “격추”를 검토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만약 일본이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전쟁행위”이며, 중국은 필히 과단성있게 “반격”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중국 지도자는 일본 지도자처럼 공개적으로 중일 “대결”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중국 국방부 또한 “선제공격”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어떠한 위협도 한 적이 없다. 중국 국방부는 오늘에서야 “반격”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중국은 최소한 지금까지 일본과 갈등에서 최대한 자제하는 자세를 취했왔다. 중국에 대한 아베 총리의 잇단 강경 발언은 역대 일본 총리중 최악이라 할 수 있다.

 

지금 중일 양국은 말싸움에서 이미 “격추”, “전쟁”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일본 언론은 끊임없이 중국 “포위”를 외치고 있으며, 중일 갈등이 상승하여 군사적 충돌로 변할 가능성도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단 한대의 중국전투기가 격추되기만 해도, 중일간의 관계는 전면적 “철천지원수”로 곧장 돌변할 것이며, 동북아 정세는 도미노처럼 붕괴될 것이고, 중일간 충돌은 동북아 지역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일본에 대한 지원는 명확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개입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중일전쟁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그 변수는 매우 많다.

 

   중국은 오랫동안 전쟁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 갑자기 일본의 첨예한 도발에 직면해 있다. 만약 중일간 갈등이 계속 심화돼 간다면, 미래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마도 전쟁일 것이다. 전쟁에 대한 중국사회의 진실한 태도에 대해 평화시기인 지금 정확히 평가하기는 매우 어렵다.

 

  중국 해군과 일본해상자위대의 군사력 비교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공군과 제2포병(전략미사일부대)를 포함하면 중국의 군사력이 일본을 앞선다는 것은 명확하다.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중일 양국의 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이지만, 중국의 감당능력은 일본보다 훨씬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아베 정부가 중국을 어느정도 겁박하는 도박을 할 수 있다. 일본은 중국의 전략목표가 원대하고 장기적이라 인식하고, 현재 댜오위다오 문제로 중국과 군사 충돌함으로써 일본은 중국이 더 귀중히 여기는 “(굴기의)전략적 기회”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중국은 비록 일본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미국을 두려워한다”   

 

중국은 확실히 항미원조, 항미원월때처럼 미국을 단지 “종이호랑이”로 무시하지는 않는다. 미국 또한 서태평양에서 어느정도 “중국을 두려워하고 있다” 만약 중일간 충돌로 인해 중미가 중국 근해에서 교전한다면, 중미는 서로 “누가 더 두려워하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만약 서태평양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중국과 미일, 동북아국가중에 누가 더 경제 사회적으로 피해를 보게 될지는 현재 정확하게 순서를 예측할 수는 없다.

 

우리는 중국정부가 중국은 댜오위다오 충돌에서 무엇을 쟁취해야 하며, 일본의 점점 노골화대고 있는 대중국 대결에 무엇을 견지해야 할지 반드시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어야 생각한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특출한 전략표현이나 운좋게 “피해입지 않는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전쟁에 휘말리 수 있으며, 상상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사실도 분명히 알고 있다.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 대국은 완전히 “ 평화적 굴기”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오늘날까지 중국의 노력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또한 어느 수준까지는 외부세계에 중국이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나”하는 회의를 준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일본 등이 전쟁운운하며 중국을 겁박하는 것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전쟁으로 “일본 멸망”이라는 환상을 꾸지 않는다. 우리는 치밀하게 일본이 중국보다 더 큰 손실을 입게끔 할 것이다. 우리는 일본과 지구전을 전개하여 일본에 장기간 고통을 줄 것이다.우리는 전쟁으로 “일본 멸망”을 하지 않을 것이다. 최종적으로 중국의 실력을 키워 일본을 “붕괴”시킬 것이다. 사실 일본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중국의 이런 냉정함 및 지속적 결심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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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스트 13-11-04 00:39
   
이신문 자체가 중화주의 짱깨오디오...
전쟁하겟단 소리박에 없네..
펜펜 13-11-04 00:44
   
핵심은 일본에 군사적으로 앞서는건 제2포병(전략미사일부대) 정도이고, 전쟁발발시 지구전을 하겠다, 또
중국은 미국을 두려워하고 전쟁 발발시 미국이 어디까지 도울지 알수가 없다...
뭐 그정도로 보면 될것 같군요.
굿잡스 13-11-04 00:55
   
망구시보 ㅋㅋ

립싱크는 그만하고 큰소리 친 모양새로 함 붙어보든지 ㅋ(언제까지 물대포씨름?)
Misu 13-11-04 00:56
   
환구시보가 원래 좀 중화주의적인 면이 강합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환구시보를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게 사실이죠
     
무숙자 13-11-04 01:20
   
네.. 그냥 정부대변지 라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

주로 저 매체를 통해 관제데모까지 하는 실정이죠. 그렇지만 중공정부의 내밀한 의도를 알수 있어서 무시할순 없지요.
     
카르마이즈 13-11-04 01:22
   
전형적인 짱개마인드를 보여주는 언론이죠. 
네이버에다가  "환구시보  한국"  으로 검색해보세요
어떤 개들인지  결과물이 좌르르 쏟아질겁니다.
Centurion 13-11-04 09:59
   
환구시보
[ 環球時報 ]

요약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자매지
국제뉴스 전문보도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의 <인민일보>가 100% 출자해 1993년 창간됐다. 창간 당시 명칭은 환구문췌(環球文萃)였으며, 1997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타블로이드판으로 하루 150만 부 정도 발행되며 전국 43개 지역에서 동시에 인쇄된다. 2009년 4월부터는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환구시보 [環球時報]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보면 알겠지만 거의 중국 기관지 수준이죠.
근데 저 놈들이 약간 애매한 위치를 이용해, 중국정부의 탐욕스런 마인드를 내비칠 때
간보기용으로 쓰는 언론이 바로 환구시보지요.

외교채널에서 정부에서 직접 발표하는게 아니라,
미리 저 놈의 신문이 밑밥깔고, 상대국들의 반응 떠보는 임상실험용이랄까요.

그래서 주변국의 반응이 어쩡쩡하거나,
중국을 두려워한다 싶으면..그 때부터 중국정부가 고대로 밀고 나갑니다.

짱골라 마인드가 별거 아니에요.
솔까 북한보다는 더 읽기가 쉽죠. 그냥 탐욕덩어리 그 자체..
     
산골대왕 13-11-04 10:47
   
헛..그런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