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가 스텔스기이고 내부무장창에 적재가능한 무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빈약한 무장"으로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히 해 두어야할 것이 있는데....
F-35는 임무에 따라 스텔스 능력을 이용한 작전도 수행하지만 임무에 따라서는 통상임무 수행도 가능합니다.
(소위 말하는 폭탄배달부 역할 역시 가능합니다)
F-35는 D-day(개전 첫날) 및 적방공망 / 공중전투기 제압이 완수되는 작전기간동안은 내부 무장창을 이용한
전투임무를 수행합니다만...
적방공망이나 공중전투기 위협이 제거되거나 호위전투기 동행시에는 외부파일런 장착하고 외부에도 무장해서
폭격임무에 투입하게 됩니다.
F-15K의 최대무장적재량은 약 2만4천 파운드에 달합니다. 톤으로 환산시 약 11톤에 해당합니다.
물론, 작전거리에 따라서 내부연료탱크로는 임무수행에 한계가 있을 경우 외부파일런에 연료탱크로
교환후 임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11톤의 폭장량은 최대치입니다.
그럼, F-35A는?
F-35역시 외부파일런을 달고 날개 아래 등에 무장장착이 가능한데 F-35A는 약 2만2천파운드까지
적재가능합니다. 톤으로 환산시 약 9.95톤.. 거의 10톤에 가깝습니다.
F-35B는 수직/단거리이착륙등에 의해 제한사항이 있어서 약1만8천파운드(8.3톤가량)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해군의 주력전투기가 된 F/A-18E/F의 경우 약1만7천5백파운드(7.95톤가량) 적재가능합니다.
기체마다 하드포인트 숫자의 차이와 미션에 따른 외부연료탱크 탑재에 따른 무장장착 포인트 감소
외부무장장착에 따른 항력증가에 따른 작전반경 감소가 상이한 관계로 직접적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F-35A/C는 적어도 F/A-18E/F보다는 뛰어난 폭장량과 작전반경을 가지고 있고 F-15K등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는 상황입니다만 부족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폭격임무를 위해 별도로 F-15K 아류를 더 들여올 이유는 없습니다.
애시당초 F-35시리즈가 F-22보다 더 나은 점이 바로 이런 공격기로써의 폭격임무를 처음부터 상정하고
개발되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