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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1 02:56
[전략] 스텔스 물질 진즉에 개발되었다는데 add나 kai에서 왜 안쓰죠?
 글쓴이 : 격물치지
조회 : 6,161  

코니인터내셔널에서 진즉에 스텔스물질을 개발하여 
디펜드뉴스에서 대서특필하고 
해양대, 부산대, 국방부산하연구기관에서도 확인했다는데...
우리가 생산하는 비행기나 군함 등에 왜 적용을 하지 않는건가요? 
마이크로웨이브 흡수율이98%라던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국방부가 꼭 딴 나라 외무부같은 외무부와 같은 작태인가??
이게 뭔가요~??? 

2013.10.24일에는 한국해양대에서도 스텔스페인트를 개발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더군다나
최근에는 한양대 이영백교수팀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박상윤 박사팀이 공동으로
100% 완벽한 스텔스 기능을 갖으며 비용도 저렴한 물을 이용한 메타물질을 개발했다는데....
이 자슥덜 뭐 하는건지 몰르겠네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지요???
좌우당간 예전에는 공무원이 성장의 한축이었는데
요즘에는 나라발전에 명백한 걸림돌이
대단한 착각 속에 사는 국회의원넘들, 
국가보다는 이기적으로 볼상 사납게 변해버린 공무원넘들,
돈이나 빼먹을려는 쓰레기 장교,장군넘들....
으이구 이를 어쩜 좋으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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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저도 16-03-01 03:48
   
공군에서도 F-4 전투기에 발라서 다 테스트해봤습니다..
깡통의전설 16-03-01 03:59
   
그정도로 성능이 좋으면 진즉에 미공군에서 사용하고 있겠네요. 쥐방울만한 국내 시장보다 엄청난 미쿡 시장을 이미 석권했겠네요... 미쿡공무원도 한국 공무원 같지 않은 이상은요. 국산은 워낙 뻥스펙이 많아서 믿기가 좀 어렵습니다.
랴옹 16-03-01 04:31
   
스텔스에서 도료의 역할은 한정적입니다. 전체 성능 중  1% 정도?
(도료의 주 역할은 결합부 틈새 등에 보강처리 정도일 뿐)
스텔스의 핵심은 기체 설계 기술이지 도료가 아닙니다.
몽키헌터 16-03-01 08:26
   
스텔스..
이미 다 개발해 놓고..

우리는 그런거 못한다 없다
뻥치고 있음요.

적을 속일려면
궁민부터 속여야죠..

국방부가
그냥 국뻥부가 아니지요
4leaf 16-03-01 09:40
   
스텔스 도료 바른다고 스텔스기 수준의 레이더 탐지가 안됩니다. 기존 레이더에 잡히는 피탐면적을 조금 줄여주는 역할일뿐 입니다.

또한 기술 개발과 양산 기술/비용은 다른세계의 이야기라서 기술을 개발해도 양산에 실패할 경우도 있죠.
아이쿠 16-03-01 10:15
   
우선 스텔스기는 스텔스 도료만 바른다고 해결되는것이 아닙니다
스텔스기들을 공기역학적으로 매우 불리한 형상으로 만드는게 멋으로 그런게 아닙니다

그리고 스텔스 도료라고 다똑같은 것이 아닙니다
f-117에 사용되던것이 1세대 도료
f-22에 사용되는것이 2세대 도료
f-35에 사용되는것이 3세대 도료인데
어느 정도 수준의 전파 흡수율을 가진 도료의 개발은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왠만한 항공 선진국들은 죄다 보유하고있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나라들이 스텔스 전투기를 만드는건 아니죠
왜일까요?


우리나라에서 개발했다는 도료들의 전파 흡수율이
1세대와 2세대 중간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웨이브 98%?
도료를 통한 전파 흡수는 단파일수록 흡수하기 쉽고
장파일수록 도료로 흡수하는데 한계가 있죠

마이크로 웨이브는 보통 1~30GHz 주파수 대역을 뜻하는데
L밴드 S밴드 C밴드 X밴드 Ku밴드 K밴드 가 이에 속하죠
장파 <-----------------------------> 단파
도료를 통한 전파 흡수는 단파로 갈수로 효율이 좋고
장파로갈수로 도료에 의한 전파흡수에 한계가 있어
전투기의 외부형상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전투기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이 X밴드이고
지상의 대공 레이더들이 S밴드 L밴드를 많이 사용하죠

같은 마이크로웨이브라도 L밴드와 K밴드의
도료에 의한 전파 흡수 효율은 하늘과 땅차이가 납니다
즉 마이크로 왜이브 98%는 의미 없는 수치이고
각 밴드별로 흡수율이 얼마나 나오는지 봐야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L밴드 98%일 가능성은 거의 없죠
뭐 제 추측에는 전파 흡수율은 f-22에 사용하는 도료 흡수율에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도료는 전파 흡수율이 좋다고 끝이 아닙니다
미국의 2세대 도료와 3세대 도료는 전파 흡수율에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어떤점에서 2세대와 3세대라는 세대 차이까지 날까요?

바로 성능유지 시간입니다
지상에서만 도료 칠해놓고 아무리 테스트해도 말짱 꽝입니다
초고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 표면은
엄청난 공기마찰에 의한 고열 발생 그리고 다량의 수분과의 접촉등으로
도료에 급격한 열화를 발생시키죠

즉 도료의 성능은 전파흡수율도 중요하지만
도료가 엄청난 수준의 마찰에도 탈락되지 않을 접착력을 보유하였는가?
이 접착력은 얼마나 오래 유지 가능한가?
도료가 수분과 열에의한 성능의 열화를 얼마나 버틸수있는가?
이런것이 더 중요하죠

f-22에 사용하는 도료가 딱 2시간 성능 유지합니다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려면 매 출격마다 기존 도료를 긁어내고
새로 도료를 도포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이정도가 2세대 도료입니다


뭐 주저리주저리 쓰긴 했지만
연구실에서 전파흡수율 몇% 나왔다고
그걸 실전에서 써먹을수 있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archwave 16-03-01 10:29
   
스텔스기가 되려면 윗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일단 기체 형상 설계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고도 외부에 연료탱크나 폭탄/미사일 하나라도 달면 스텔스 성능이 팍팍 깍여나가죠.

스텔스 도료도 스텔스 성능의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것도 영구적 효과를 가진게 없습니다. 한번 떴다 내리면 스텔스 도료 다시 수십 시간을 들여서 발라야 하죠.

스텔스기는 정비 시간 (도료 다시 바르는게 가장 큰 몫) 이 너무 길어서 전투기 가용성이 대폭 떨어져버린다. 항상 사용 가능한 기체 100 대 유지 목표라면 일반 기체는 200 기만 있어도 되지만 스텔스기는 400 기는 있어야 한다는 식이 됨.

결국 돈이 문제. 안 그래도 비싼 것을 몇 배 더 많이 마련해야 하고 도료 비용 (스텔스기 유지비의 큰 몫을 차지함) 을 들여야 한다는 것.

결국 스텔스기를 대량 배치할 경우 평상시에는 스텔스 도료는 안 바르고 쓰다가, 전시 꼭 필요할 때에는 도료를 발라서 출격하는 식이 될 수밖에요.

미국은 스텔스기는 소량만 갖춰놓고 있으니까 계속 도료 제대로 바르고 상시 대기시키지만..

국내 개발된 스텔스 도료도 시험용으로 쓰는 것 외에는 쓸 이유가 없는 셈입니다. 스텔스 기가 있다 해도 평상시에 꾸준히 계속 발라가며 써야 할지 의문인 판이니까요.

나중에 스텔스기라 할만 한 것이 배치된다면, 공군 예산에 스텔스 도료 구입 비용이 책정되겠지만 그 전에는 국산이든 외산이든 뭐..
     
아이쿠 16-03-02 10:40
   
f-35는 1달 이상 성능 유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1달간 비행시간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지만
미군의 항공기 연간 비행시간이 세계최고 수준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봐야죠
          
archwave 16-03-02 16:24
   
1 달이나 가능하다니 상당하네요.

그러면 스텔스기도 유지비 부담 상당히 적어진다는 얘기인데, 국내 개발 도료들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건지 더욱 더 궁금.
격물치지 16-03-01 11:30
   
으이구~ 제가 무식해서...여러분들의 친절하신 설명에 완존히 평안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르면 화부터 낼 일이 아니군요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 반성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정말미친뇸 16-03-01 14:59
   
도료 하지말고 페인트라 해라
9걸 16-03-01 18:35
   
스텔스 기체70%프로 전자전장비20%프로
나머지 페인트 10%프로 ~이상 ~
구름위하늘 16-03-02 12:06
   
^^ 실험실에서의 결과가 현실에서 적용되려면
상당한 시간과 돈이 더 들어가야 하죠. (물론 공돌이도 여러명 갈아넣야하고... 쩝.쩝.)
실험실에서 하는 연구(Research) 는 이론이 거의 들어맞아서 쉽지만
현장에서 하는 개발(Development)는 현실의 벽에 이론이 무너지는 상황이 자주 나오니까요.
Irene 16-03-02 19:46
   
스텔스 도료기술은 충분히 미국 수준도 개발이 가능하죠.
문제는 스텔스 성능에 도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는거죠.  스텔스 성능에 도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한10퍼센트 정도밖에 기여못합니다. 스텔스 도료의 성능은
현재는 전파흡수률보다 유지비와 상관있는 내구력으로
평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텔스기의 핵심기술력은 형상이 최고로중요하고 그 다음이
전자파피탐지방어 그리고 적외선피탐지방어 그다음이
소재와 도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