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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3 18:25
[질문]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글쓴이 : glhfggwp
조회 : 1,142  

예전의 한반도는 지리적 이점으로 자유진영이든 공산진영이든 정말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한반도는 중요한가요? 
이젠 한반도는 중요하지않은거같습니다. 미국이 일본의 집단 자위권을 인정해버리면서 한국을 의식 안
할려고하는건지 안하는건지모르지만요.
이젠 공중급유기때문에 수송기 폭격기 전투기등의 행동반경이 무의미해지면서 교두보였던 한반도를 누구
진영으로 끌어들이느냐는 무의미해진거같습니다. 실제로 일본은 자국산수송기를 이제 찍어내고있고
해병대도 만들려고하고있으며 헬기항모도 3척정도 진수할려고하는걸로알고있습니다. 그러니깐 중일전쟁이
나면 한반도는 상관없다는것이겠죠. 
제가 생각하는 한반도의 지리적 이점이 이제는 없어진것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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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스트 14-07-03 18:43
   
냉전이후가 더중요해졌습니다.
머..중국덕분이라 할수있죠....
의자늘보 14-07-03 18:54
   
매우 중요하죠.
오히려 냉전시대 보다 더 중요해 졌습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수백km를 몇분안에 병력을 투사할 수 있는 저렴한 방법이 안 나오는 이상 중국과 일본 사이에 우리나라에 대한 이점은 불문가지 입니다.
아무리 상륙함이 많은 들, 아무리 수송기가 많은들 수백 수천 키로미터 떨어진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죠.
뭐.... 책상위에 모니터 상에서는 아무 것도 아닐 수 있겠네요.
거기다가, 냉전시대에 미국의 가장 큰 적대세력은 소련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소련은 해체 되었고, 사실상 무력보다 더 무서운(?) 경제력으로 미국을 능가하려는 중국은 미국으로써는 냉전시대 소련보다 더 위협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가장 가까운 루트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있습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해양세력이였습니다.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으로 세계의 패권국가를 나뉜다면, 미국, 영국, 일본은 해양세력이였습니다.
독일, 소련, 중국, 등은 대륙세력이였죠.
어쨋건, 불과 60년 전에 태평양 전쟁 때 아웅다웅하던 미국과 일본이 뽕짝이 잘 맞는 건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분위기가 일본이 제국주의의 길로 들어가던 구한말과 매우 유사한 상황입니다.
이러다가, 어느 순간에 옆나라로 침략할 겁니다.
불행히도 일본과 가장 가까운 나라는 우리나라 입니다.
우리나라는 정치가, 군인, 국민, 모두들 정신차리고 있어야 할 시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굿잡스 14-07-03 19:27
   
이건 우리가 어떤 위치, 얼마만큼의 역량과 힘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즉 우리의 경제력과 군사 문화력이고 무시 못할 위치라면 주변국들은 우리세력을 안고 동맹국으로 함께

하기를 더 바랄 것이고 우리 스스로 나약하고 분열되어 있다면 지리적으로 가장 좋은 먹이감이 될

수도 있다는 양면적 측면이 공존하겠죠. 물론 오늘날의 패러다임이 과거 서구 열강시절처럼

국제 자유무역의 개념이나 질서체재가 없다보니 힘에 의한 우위론으로 불평등 강제 개항을 통해 이루어지거나

때론 전쟁수단을 통해 갈등이 증폭되었지만 오늘날은 이런건 도리어 더큰 비용과 리스크를 야기시키고

경제적 이해득실에서도 난맥상으로 악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남북한 지역이 이전만큼의 전장의 중심축이나

소용돌이 측면보다는 도리어 세계 유슈의 거대 경제권간의 중심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는 매우 유리한 이점

으로 부각되어 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실제 현재 북한의 나진 선봉 지역은 향후 남북한이 통일되고 정치적 사회적 안정만 된다면 세계에서도

최고의 물류항만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러샤와 쭝국이라는 거대

시장와 맞닿아 있으면서 아래로는 잽 그리고 태평양을 향해 있어 북미 수출에도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에 실제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도 이런 나진 선봉등 북한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의 향후 통일 이후의

경제적 가치 상승은 낙관적이고 중요한 위치로 보고 있다는 점이죠.)
하늘2 14-07-03 19:31
   
한반도가 중요했으면 미국이 애치슨 라인에서 한국을 왜 제외시켰을까요?
예나 지금이나 미국의 가장 중요한 이익이 걸린 곳은 미국 마음대로 컨트롤이 가능한 일본입니다. 한국은 그 일본을 지키는 방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다른 증거를 알려드릴까요?
월남전 참전의 댓가로 한국 공군에 당시 미 공군의 주력기인 F-4가 들어왔을 때를 제외하곤 지난 수십 년간 항상 일본 공자대의 주력기가 한국 공군의 주력기보다 한 체급 위였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일본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고 한국의 일본 침공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는 미국의 의지입니다.
     
굿잡스 14-07-03 19:35
   
유럽에서 프랑스가 영국만큼 쌀국과 끈끈한 어쩌고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나름의 친미적이면서도

프랑스만의 독자적 행보를 통해 유럽의 중심 강국으로 스스로의 위치와 역할을 만들어 냈고

잘 살고 있습니다. 너무 외부 지향적, 의존적 쌀국중심적 사고와 논조는

이제 탈피했으면 하군요.(이건 짱국에서도 마찬가지 일뿐이고)
          
하늘2 14-07-03 19:50
   
핵잠수함과 자국산 전투기, 항공모함을 가진 프랑스와 한국이 수평비교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입니다. 능력을 갖추지 않은 채 중간자 역할 같은 거 하겠다고 먼저 설치다가는 팽당하기 십상입니다. 한국이 프랑스와 같은 수준의 독자적 행보를 하려면 프랑스 수준의 외교력과 군사력을 먼저 갖추는게 순서예요.

심지어 프랑스 수준의 외교력과 군사력을 갖춘다 하더라도 과연 프랑스처럼 행보할 수 있을 지는 상당히 의문이죠. 프랑스는 냉전 기간 중에도 소련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 중 하나였는데 중국과 맞대고 있는 한국이 프랑스와 어떻게 비교가 되나요?
               
굿잡스 14-07-03 20:11
   
심지어 프랑스 수준의 외교력과 군사력을 갖춘다 하더라도 과연 프랑스처럼 행보할 수 있을 지는 상당히 의문이죠. 프랑스는 냉전 기간 중에도 소련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 중 하나였는데 중국과 맞대고 있는 한국이 프랑스와 어떻게 비교가 되나요? >??

한반도라면 기본 남북한 아닌가요?? 현재의 분단된 남한만의 역량입니까??

이에 대해서는 윗글에서 이미 밝힌 부분이고

그리고 짱국도 어자피 수도가 만주일대도 아니고 저 먼거리의 북경임. 그기에 도리어

만주일대의 지역적 색채나 사람들은 단순히 서토 내지와는 마냥 같다고 보시면

안되죠. 물론 심양군 전력이 있다고 해도 이것도 이전 6.25시절에도 북한을 도운

이유중에도 이런 만주일대의 지방 군벌을 내부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해서라는 건

웬만큼 찾아보면 알 것이고 지금도 그렇지만 짱국은 내부간에도

마냥 이해관계가 단순하지 않군요.

즉 남북한 통일되고 얼마든지 우리의 역량에 따라 도리어 만주일대는 우리의

또다른 기회의 소비시장과 문화 경제 세력권으로 삼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며

그에 따라 우리의 군사력도 지금보다 휠씬 질적, 양적으로 팽창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며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이 어떻니 저떻니 보다는 우리가 미래를 위해

어떤 의지와 비젼을 가지고 주도해 나가야 할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찾는게

더욱 현명한 자세일 것임.


(그리고 미국이 한때 애치슨 어쩌고 잽지리를 마지노선 어저고 해도 어자피 그건

그쪽 문제일 것이고 그렇다고 마냥 육지의 이런 실질적 교두부을 등한시하고

미국이 막대한 육상 병력과 상륙의 엄청난 리스크와 물자를 무시한채 대한민국을

소홀히 할 정도로 바보로 보이심???그리고 미국이 약먹고 이런걸 극단적으로 한다고

해도 우리도 도리어 짱국이나 려사와 친절히 협력을 격상시켜 대응한다면 잽이라고

마냥 무대포로 미국에 의지해서 지역적 안보를 막는데 쉬울거라고 보이심?? 이에

따른 힘의 역학이 잽도 자연스럽게 아시아권으로 기울수 밖에 없고 이는 정치적으로

우선 미국의 영향력 약화와 더불어 지역적으로 아시아권에서 입지를 급속히 하락

시킬 것은 자명할 것이고. 대한민국이 무슨 5,6,70년대 수준의 경제력과 군사력 시절로

마냥보면 안될 것임.그리고 지금의 국제 질서나 협력체재도 단순히 극단적이고

이분법적 시대도 아닐 뿐더러. 이게 뭔소리인가 좀더 님에게 친절히 다시 부언

하자면 미국이 약빨고 애치슨 어저고 극단적으로 해버리면 이는 결국 무식한

자충수로 스스로의 정치 외교. 나아가 군사적 입지와 활동폭을 스스로 제한 축소

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은 뻔하고 결국 우리에게 스스로 러,중과의 동맹을 더욱

촉진시키고 짱국도 얼씨구나 하겠군요. 오늘날 와서 미국만 카드가 있다거나 무슨

극단적 방식이 유효할 거라는 님의 논조는 초짜들이나 하는 사고이고 앞선 동중국

해상의 방공식별구역이고 미국의 애매모한 태도들이 왜 그렇게 나오고 그것이 미

국의 전략적 기본 스탠드인지나 좀 더 공부해보시길 바람.)
                    
하늘2 14-07-04 00:16
   
남북통일이 언제될 지도 모르는데 뭔 소설 쓰고 있나요.
지금 당장 얘기하는데.
                    
굿잡스 14-07-04 00:59
   
남북통일 어쩌고 소설 어쩌고 하기 전에 댓글 요지나 제대로 정독하길 바람.

어디 몇십년전 구소련 대항한 에치슨 라인 어쩌고 이런 개념으로 현동북아 정세를

보는 님 머리로 무슨 현 국제 정세를 논함?? 지금 잽 무장 풀어준게 러샤때문임??

짱국의 부상때문임??(미국이 혹여 약빨고 당신같은 무식한 극단적 외교정책을

추진했을 경우 현상황에선 도리어 스스로의 활동폭을 제한하고 약화시키는 자

충수가 될 게 뻔하다는 사실을 다시 말하리? 미국이 님같은 변화무쌍한 국제

질서와 흐름에 단순 무식한 정치 외교 수준이였다면 지금의 세계패권은 이미

물건너 갔을 것 같군요)
없습니다 14-07-03 20:41
   
미국입장에서는 중국때문에 한반도의 중요성이 오히려 더해지면 더해지지 덜해지지 않았죠.
미중간에 전쟁 난다면 (사실상 사용불가인 핵무기를 제외하고) 미본토에는 중국이 총알 한발 쏠수없는데 대해, 미군의 경우 중국지도부가 위치한 베이징이 오산기지와 군산기지에 전개한 전투기의 사정거리내에 잡혀서 얼마든지 공격이 가능하죠.
kakaruza 14-07-04 23:49
   
해양 세력의 입장에서 보자면, 자기 편으로 끌어 들이기엔 부담스럽지만 대륙 세력에 넘겨줘서도
안돼는 위치이고, 대륙 세력의 입장에서 보자면, 아시아/태평양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곳으로 꽤 중요한 지정학적 요충지가 되는곳이 한국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부산과 제주도가
그렇지요,

지금의 한국이 미국이 아닌 러시아/중국과 군사 동맹을 체결, 부산이나 제주도에 러시아 함대가
주둔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러시아군의 본격적인 아시아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이 바로
한반도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뭐 중국 함대까지 가세하면... 아니면 아사리 그냥 제주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대륙 연합 함대? 같은걸 창설해도 괜찮을테고, 이 경우에 오키나와만 뚫리면
동남아가 대륙 세력의 영향력 아래로 떨어지는 겁니다....잘하면 괌이나 호주까지 위험해 지겠군요,
더군다나 일본은 북쪽과 동쪽으로 둘러싸인 형국이라 일본도 위험해지고,  해양 세력의 입장에서
보면 이런 사태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한국을 자기편에 둬야 하는겁니다.. 해양 세력의 입장에서
봤을때 현재 한국의 역할은, 대륙이 해양으로 쏟아져 나오지 못하게 틀어막고 있는 코르크
마개와 같은 역할을 하고있는 셈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