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는 기본적으로 계급입니다..
물론 같은 부대에서 오래 보았던 사람이라면 기수를 기본적으로 따지긴 합니다만.
예를 들어 진급을 일찍한 원사가 같은 부대 상사와 동기라면 서로 얼굴 안볼것도 아니고 하루 이틀 더 군생활 할것도 아니고 계급으로 일 하긴 좀 그렇지요. 하지만 그것도 오래 본사람들끼리나 이야기고 다른 부대 다른사람과 함께 할때는 걍 계급이죠..
저도 부사관 출신이지만, 그런경우 많습니다.
예를들어 저는 먼저 진급했는데, 다른 동기는 진급을 못했다면 어떻게 되는게 정상일까요??
그리고 만약에 아는 동기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모르는 동기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선임기수보다 먼저 진급을 했더라면??
그거는 계급 순입니다. 물론 동기끼리는 얼굴을 알면 서로 경례도 안할뿐더러 존대도 안하죠.
그리고 보통 기무부사관은 정년을 거의 꽉채워 진급을 하기때문에, 40살정도에 중사달고 계신분도 있습니다. 이런사람들은 보통 중사끼리도 먼저 경례해주고 상사랑도 말놓고 지내는 분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