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내용이 왜...소수민족 반군과의 협조가 안되는게 "미얀마의 민주진영의 책임이 더 큰 것"같이 글을 써놨죠? ㅎㅎ
소수민족 독립을 약속한 아웅산 장군이 암살당하고 이어서 들어온게 군부정권인것만 봐도 바로 답 나오는데...
"그 나물에 그 밥"논리로 물타기 하는 기사 같아 보이는데요? ->확대해석하면 중국까지 연관시킬 수 있을 정도로...ㅋ
1. 로힝야족은 과거 영국의 앞잡이로 현재 미얀마의 주민족인 버마인을 탄압하는데 앞장섰던 민족으로 한국으로 따지면 일제부역자 같은 존재임.
2. 따라서 미얀마 군부든, 민주진영이든간에 그들에게 로힝야족은 매국노 집단임.
3. 아웅산이 독립전쟁당시 소수민족의 독립을 약속한거 맞음. 그러나 암살당하고 군부정권 들어옴.
4. 2016년 민주정권이 다시 세워졌지만 군부가 청산된것이 아닌 불완전한 민주정권이었고, 군부의 영향력은 큰 변화없음.
5. 그 상황에서 로힝야족 학살이 일어났고 이건 누가봐도 군부가 주도한 사건. 물론 민주진영도 협조 최소 방관까지
하긴 했음.
6. 그런데 기사에서는 로힝야 학살에서 군부의 책임은 쏙~ 뺀듯한 논조.
미얀마 민주진영이 과거 이런저런 과오도 있었고 현재도 여러 악조건에 있는건 사실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영국으로 부터 독립했을때나 지금이나 상황이 크게 달라진게 없고, 카렌반군과 협조하려면 독립을 약속해줘야함. 근데 이게 쉬운일이 아닌건 다들 알것임... 그런 배경을 가지고 쿠데타 세력인 군부와 동일시하면서 물타기하면 안됨.
기사에 소수민족 독립 약속했다고 나오지만 로힝야에게 독립 약속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카렌족을 비롯한 인구수 많은 몇몇개 민족에 약속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로힝야가 한 짓을 생각하면 아웅산장군이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을테고 로힝야와 손을 잡고 독립운동 할리도 없었을테고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라...
그리고 아웅산장군부터 군부정권이라 뭐 군부정권이 아웅산 암살 이후에 들어섰다는게 좀 말이 안되고요.
어쨋든 이 나라는 알면 알수록 머리가 아픈 곳이네요.
애초에 자신들과 아무상관없는 버마족과의 내전에 소수민족들이 개입하는 이유가 참전하면 그 댓가로 독립을 받아내려고 한건데, 정작 민주화진영도 정치사상만 다를뿐 군부와 똑같은 버마족 우월주의에 입각한 미얀마연방체제를 유지하는걸 원하니까요. 그러면 소수민족 입장에선 군부던 민주진영이든, 누가 이기든 버마족은 자신들의 독립은 반대한다는걸 알게된겁니다.
그러면 이들은 그 누구도 이기지못한채 지금처럼 버마족끼리 서로가 죽고죽이는 상황이 오래지속되게 만들고 통제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스스로 독립하려고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