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집권전부터 대게르만주의와 대슬라브주의가 맞닥뜨림. 이에 히틀러와 나찌는 집권후 대게르만주의를 내세워 오스트리아와 함께하고 폴란드를 점령하고 소련과 불가침조약을 맺음.
한편으론 나찌와 히틀러는 반공주의를 내세워 유럽전역에 퍼지던 선거에의한 좌파정권 수립(프랑스 등)과 좌파봉기(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 개입하면서 반공주의와 반유태주의를 명분으로 내세움. 그결과 영국빼고 서유럽전체가 독일에 점령됨. 또 제국주의 식민지를 통한 이익을 얻고자 영국도 침공함.
이어 슬라브주의와 공산주의를 동시에 박살내고 석유를 얻고자 동유럽전체와 우크라이나를 점령함. 이어 소련으로 진격하여 모스크바를 3년간 포위함.
이상에서 보듯이 히틀러의 전쟁개시로 제일 큰 피해를 본 것은 슬라브족 국가들임. 대표적으로 폴란드와 소련이었슴. 수용소에서 유태인보다 몇배 많이 죽은게 슬라브인들임. 근데 이런 사실은.잘 안려져있슴.
2차 세계대전의 비극은 크게 보면 1)대놓고 인종차별의 정당성을 내세우며 6백만의 유태인을 학살한 것과 2) 폭력적 민족주의를 앞세워 수천만의 슬라브인이 희생된 것임. 숫자상으론 슬라브인이 더 많음.
이런 전쟁들의 참상을 보면
1. 극단적 민족주의나 인종주의를 내세운 정치선동꾼들이 우매한 민중들의 선거에 의해 집권하여 벌인 비극들임.
2. 한마디로 이념과잉과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는 시대상이 만들어낸 비극임
3. 그런데도 저런 짓을 할 개연성이 있는 극우주의자들이 전세계에서 다시 발호하는것은 정말 우려스러운 일임.
종교를 앞세워 수백년간 서로 학살하다 이념을 내세워 다시 학살하고 진정되었다 싶으니 이젠 극우주의와 종교가 동시에 발호하는 시대가 21세기임. 이젠 공산주의도 극우의 일종으로 보일만큼 똑같은 짓을 중국과 북한이 하고 있슴. 정말 우려스런 시대임.
이런 이유로 난 D10에 거는 기대가 큼. 분열과 혐오와 전쟁을 일으키는 이념과 종교에 대항해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칼포퍼의 전투적 민주주의 정신이 다시 부활해야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