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뻥튀기만 두고 봐도 소형 형상 그대로 늘릴 경우 선박 프레임 및 론지 (가로세로 골조 뼈대)도 동일 비율로 늘리면 되지라고 보신다면 소재 크기 두께도 늘어나겠죠.실제로는 그런식으로 설계가 되는 거 아닙니다만 그렇게 한다 치고 동적거동에 따른 해석이나 건조과정 공정 설계등 복잡한 거 빼고 간단히 두꺼워진 소재 용접분야만 두고 보더라도 Co2용접시 모재 두께가 일정 두께 이상일 때 용접강도 용접 균일도 소재 열변형 및 건조난이도 등 때문에 단순비율로 뻥튀기한 구조는 채용할 수 없습니다.
선박건조는 선각구조 용접 및 철의장 목의장 배관 전장 의장분야에 도장 장비설치등많은 서브 카테고리가 있고 각 파트가 설계과정에서 부터 유기적으로 건조공정까지 생각한 업무지정등 할게 많습니다.
거기에 중량물들은 크레인등 기계화 이동을 하고 일부 자동화 용접등이 적용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사람 손으로 핸드메이드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역시 어그로꾼 답네
게다가 사회생활도 안 해본 것 같은데....
현업 SW개발자로서 현대쪽 조선소에도 있었고 GM쪽 공장에서도 있었는데,
기술 개발이 다 끝났다고 끝난게 아니다 그걸 양산하는 건 또 다른 문제이고, 이미 양산된 제품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주 조금의 설계 변경이 발생해도 라인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허다한데....
사이즈가 늘어나거나 줄어든다는 건 전체적인 재 설계를 의미하고, 결국 검증 작업을 수 없이 반복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해결이 되는건데(해당 경험이 없다면)....참 쉽게 쉽게 생각하네(하긴 소귀에 경읽기 일텐데 친절하게 답글 써주는 나도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스만 봐도 알 수 있는 문제인데 뉴스좀 보고 사회좀 배우렴^^
리콜 사태만 찾아봐도 얼마나 많은 업체가 나오는지 그리고 원인이 무엇때문에 발생했는지 다 나온단다^^
그리고 저런 시스템은 프로젝트 단위로 발주하는 거라서 수주 받은 기관이 개발자를 파견하는 형태라 기관이 알 수가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편적으로 작은 걸 잘 만들면 큰 것도 잘 만드는 건 작게 만드는게 더 난이도가 높을 경우이고...
조선은 정반대입니다. 세계최고의 조선소들이 자랑하는 배들이 죄다 세계 최장, 최대배수량 최대 적재량이죠. 그럼 잠수함은 작은 걸 만드는게 어렵겠습니까? 큰 걸 만드는게 어렵겠습니까?(작은 걸 만드는게 어려우니 큰 건 더 쉬운거 아니냐는 논리면 6인승 관광잠수함 만드는 회사사 세계최고라는 얘기밖에 안 됩니다.)
특히나 원잠은 디젤보다 속도가 2배 이상 빠릅니다. 더 빠르고, 더 큰 배를 건조하는 건 수상함만 해도 몇배로 어렵습니다.
요즘은 기계설계 기술과 해석 기술은 고만고만 하기 때문에 잠수함 껍데기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요즘 잠수함의 관건은 소음억제 기술 비중이 50%는 된다고 보아야하고 부품 설계부터 많은 노우하우와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물론 소음이 더 시끄러운 디젤 엔진의 소음을 잡기 위해 많은 연구가 있었을 것이므로 원자로의 펌프와 터빈의 소음을 잡는 기술에도 적당히 응용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디젤은 전투시 엔진을 끄고 전기모터를 돌리지만 원자로의 펌프와 터빈은 끌 수 없지요... 이부분의 소음억제기술은 아직 부족할 겁니다. 다만 디젤처럼 행정운동이 아닌 회전 운동이기 때문에 진동은 훨씬 적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