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두가지 질문과 해군의 대답이 기본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것이 보통은 항공모함이 도입 될 시 항공모함의
용도와 목적에 따라 함재기의 종류를 선택하고 그에 따라 항공모함의 크기와 세부 설계가 크게 바뀌는게
일반적으로 올바른 진행 방향입니다.

만약 여러가지 이유로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CATOBAR 방식이냐 STOVL 방식이냐 정도는 좀 더 심사숙고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랬다면 급하게 미리 STOVL 방식의 경항모로 못을 밖음으로서 벌어진 소위
경항모 논란에서 좀 더 자유롭고 차후 벌어지는 변수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

이번 국방위 예산안결의 때 국방위원들의 항모보유의 당위성 즉 용도, 목적 및 경항모여야 하는 질문에 해군이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함으로서 금년도 101억 신청한 1억으로 깍이는 대참사(?)를 겪은것도 해군 및 방사청에서
함공모함의 도입에 대하여 충분하게 논의 되지 못한것을 반증하는 예라 할것입니다.

처음부터 갑자기 항모도입을 기습 발표하더니 곧이어 부랴부랴 STOVL 방식의 함재기로 못을 밖은것도 의문
투성이지만 이제 전세계 유일한 STOVL 방식의 F-35B의 50% 미만의 처참한 가동율과 엄청난 유지비 천문학적인
가격 상승을 어찌 하려는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최소한 함재기 가격은 나와있네요. 아직 시간있으니 알아서 잘할거구요. 최소한 국회에서 잘 통제할 것입니다